무(배추,무) 전을 아십니까?

[눈이펑펑~]

시댁이 경상도인데,
결혼하고 나서 처음 배추전을 먹어봤어요.
처음에는
이거 뭔 맛으로 먹는거지? 했는데,
이제는 여러가지 전이 있어도 이것만 먹게 되네요..^^

그런데
어제 남편과의 대화중 무로도 전을 부친다네요...

제가 먹어봤어야지요...

혹시
무전을 어떻게 부치는지 아시는 분...
제발 알려주세요...
(굽신굽신~~

[풍아]

저희 친정이 경상도라 잘 아네요.
정말 배추전 넘 담백하고 시원하니 맛나죠? 솔직히 무우전은 그에 비해 별다른 맛은 없어요. 그치만 조선장 맛나게 간장 만들어 찍어 먹으면 별미긴 해요
하는 방법은 무우 0.5cm 두께정도로 큼직하게 썰어서 한번 살짝 삶은후 밀가루 반족해서 배추전처럼 부치면 된답니다.

[무]

전 고향이 전라도인데요.
배추전은 여기 82에서 처음 알게 됐고요. ㅎㅎㅎ
무전은 먹어봤어요. 무전, 당근전..
무나 당근은 끓는 물에 데쳐요. 익을 정도로..
적당히 익혀낸 무나 당근은 밀가루 뭍히고 부침가루 뭍혀서
지져내면 되죠.ㅎㅎ

먼저 무나, 당근을 길쭉 -넙데데 하게 썰어서 물에 익혀서 하면 쉽죠.ㅎ
맛은...그냥 무맛, 당근맛요.ㅎㅎㅎ

[**]

그냥 무를 동그랗고 얇게 썰어서 배추전 부치듯이 하면 되요.
저희 친정어머니께서 해 주셨었는데
생각보다 맛있죠.

[전은]

모르겠고 튀김은 먹어본 적 있어요
배추 채썰어서 밀가루에 생강 곱게 간 거하고 새우 버무려서요
일본에서 그렇게 먹는다네요

[맛나요 ㅎㅎ]

전라도인데요.. 두가지 다 어렷을적에 큰집가면 자주먹었어요
금방 부쳐서 간장에 찍어먹으면 배추,무우에서 단맛이 나면서 정말 맛나죠(무우전보단 배추전이 더 맛나요 ㅎㅎ)

[//]

무전은 두께가 두꺼우면 살짝 데친후에 부쳐주고
아니면 아예 처음부터 두께를 얇게 썰어주면 빨리 익어요.
잘 안익기도 하거든요. 저도 여기서 보고 만들어서 먹었는데
금방 부쳐서 따끈할때 간장 찍어 먹었더니 달짝지근~~~
배추전은 아직 안해봤는데 며칠후에 해봐야겠어요 ^-^

[쐬주반병]

강원도에서는요,
배추를 살짝 절여서, 메밀 가루를 아주 묽게 푼 후에,
거기에 담궜다가 부쳐 먹어요. 정말 죽음입니다.
특히, 지금 봄동 나오잖아요. 봄동으로 부쳐 먹으면, 더 달달하니 맛있습니다.

[아하...]

오늘 배추한통사다가 나박김치 담그고 배추가 남아서 뭘할까 했는데..
배추전해서 먹어야겠네요 ..
예전에 테레비에서 본적 있어요 ...

[소박한 밥상]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kit&page=1&sn1=&divpage=5&sn=off&ss=...

키톡에서 무우전으로 검색하면 몇개 짠~~~~~~~ !! ^ ^

[//]

아...배추전 먹고파요...

[이게]

유명하군요~~저 갑자기 생각나서 방금 배추전했는뎅~~사실은최진실이 모프로그램에 나 와서 알려준걸 기억하기에 한번해봤는데 나름맛있네요~아이들간식에좋을듯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