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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느리도 사람이잖아요...
댓글은..거의..혼내는 글이 많구요...
사실...요새 30대만 해도..
집에서 공주처럼 자란 분들 많으시죠...
엄마, 아빠의 무조건적인 사랑 받고..
남자랑 차별 안 받고 자란 분들 많을꺼예요..
저도 그중 하나구요...
그런데...
결혼하구..갑자기...
처음보는 아줌마, 아저씨가..
부모가 됩니다...
그리고...그 분들이 아프시면..오줌도 받아야되고...
갑자기 들이닥치셨는데 내가 외출하고 있으면..
무슨 죄인이라도 된양...
며느리 도리...
좋아서 하는 게 아니고..
도리라서 억지로 해야되는 겁니다...
당연히 싫죠...
싫어도 대부분 억지로 하는 거잖아요?
좋아서 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요...
친정엄마가 아프셔서...
입원해 계신다...
너무 걱정되고..열일 제처놓고 달려가고 싶은게 당연하죠..
자연스러운 감정 아닐까요?
그런데 친정 챙기면 욕먹잖아요...
나 낳아준 부모님 챙기는데...
시부모님 챙기면 칭찬을 듣고요...
요새 사람들 이기적이다..
자기만 안다..
그러는데...
학교에서 며느리는 이래이래야 한다..이렇게 가르쳐주는거 아니거든요?
결혼과 동시에 너무나 큰 족쇄에 걸리게 된걸 알아차리는 거죠....
너무 혼내는 댓글 다시는 님들...
며느리들을 인간적으로 좀 이해해주세요....
남자들은 결혼해서도 바뀌는 것이 별로 없는데..
처가 가서도 떠받들여지고..
자기 부모 효도는 와이프가 대신 해주고요...
여자들만 결혼했다는 죄?로
이런 저런 도리에 꽁꽁 묶이는..
우리나라 며느리들이..저를 포함해서요..
그냥...불쌍합니다...
시어머니도..한때 며느리였으니까..
마찬가지로 불쌍하구요....
자고 있는 우리 딸이..
결혼할때쯤이면...
좀 맘 편하게..
자유롭게..살수있을려나요?
1. 당근
'08.1.7 2:12 AM (220.72.xxx.198)친정만 챙기면 욕먹죠.
그러나 친정챙길 일에 안하고 방관하면 더 나쁜딸 되는거죠.
학교에서는 여자는 안 갈킵니다. 학생만 있을뿐이죠.
그러니 아내 며느리노릇 안 갈킵니다. 딸노릇도 안 갈키구요.
그건 모두 가정교육으로 했을부분인데 다들 공부하는라 바빠서 놓친거구요.
지혜롭게 처신하는것 밖에 없습니다.
역시 결혼은 자유에서 멀어진건 사실입니다.
결혼은 그와 나만 만나 사는게 아니라 집안이 얽혀 지는것(가문:가문)입니다.
다들 안텐데.....<가문의 영광>2. -_-;;
'08.1.7 10:58 AM (211.45.xxx.170)저 원글님 입장에 많은 부분 동의합니다.
무슨 동굴에 써진 태곳적의 기록에도..
요새 젊은것들 싸가지없다..뭐 이런 내용이 있었다고 하니
요새 젊은사람들이 이기적인게 아니라 항상 나이든 사람 눈엔 젊은이가 안차게 마련인가봅니다.
결혼은 가문과 가문의 결합이다..네..좋은 말입니다.
서양의 결혼문화는 많이 다르지만, 일단 여기는 대한민국이니까요.
하지만 가문과 가문의 결합이란건 양가가 동등할때나 맞는 말이죠.
우리나라는 그저 여자가 남자쪽에 충실해주길 일방적으로 바라기만 하는데
집안끼리의 결합이다.. 남자부모도 내 부모다..다 아전인수격의 허망한 소리일 뿐이죠.
다들 딸이면서,며느리이면서,장차 시부모 겸 친정부모가 되실 분들이지만..
인간관계의 기본은 상대방을 배려하는것 아닐까요?
상대방에게도 받아들일 시간을 주고 다른 문화에 대해 이해하고 판단할 여유를 주어야하는데
우리나라는 결혼제도라는 허울 하에 너무 급작스럽고 당연한듯이 많은 변화를 감내하라고 폭력적으로 강요하니까 문제입니다.3. 장유유서
'08.1.7 4:35 PM (58.78.xxx.2)찬물도 위아래가 있다..
모든게 위아래가 있고,,위의 분부터 먼저 해야한다고 가르치면서..
왜 배려는 아랫사람이 먼저해야 하는거지..
어떻게 배려하는건지 윗사람이 먼저 시범을 보이고 생활화 해야죠..
국가든..회사든..가정이든 마찬가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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