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원글삭제)갑자기 집에 들이닥쳐서는 부담가지지말라는 시어머니..

말로만딸 조회수 : 4,468
작성일 : 2008-01-07 00:38:19
죄송합니다.
대문에까지 걸릴줄은 몰랐네요ㅠ.ㅠ

리플주신분들그리고 주셨다 지우신분들..넘 감사합니다..
덕분에 생각과 마음이 많이 정리되었습니다.

죄송합니다.



IP : 211.212.xxx.67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_-
    '08.1.7 12:43 AM (220.76.xxx.41)

    네.. 시모님상황 충분히 이해가 가네요
    그런데.. 솔직히 저희 언니경우도 사돈 어른의 강력한 요구로 결국 언니 시모님이
    조카를 봐주시고 언니는 계속 마지못해 회사나가거든요. 결국 합가도 했구요.
    요새 아이를 모유수유한다고 해서 꼭 좋아하시는 어른들 많이 없더군요
    간혹 며느리가 아이를 맡기지 않는다고, 수입도 없고 아이도 엄마한테만 간다고
    싫어하는 사람들 많아요.. 님은 그래도 정하신대로 모유수유하시며 아이를 키우시는
    거니.. 다른 상황보다는 낫다고 봅니다.. 위로가 되려나요^^

  • 2. 님..
    '08.1.7 12:48 AM (125.177.xxx.133)

    잘못하신거 하나 없어요..
    아기는 님과 남편분 자식이지 시부모님 자식이 아닙니다..
    그리고 낳아준것도 아니예요..
    님이 낳아서 시부모님 드린건가요?
    아니잖아요..
    한치 건너 두치라고...신경쓰지 마세요...

    수유를 모유로 하건 분유로 하건..그건 부모, 특히 엄마가 결정할 일입니다..
    시부모님이 못마땅해 하시건 말건 님이 결정할 일이니
    그분들은 님을 기분나쁘게 할수는 있어도..결정권은 님에게 있는거예요...

  • 3. -,-;
    '08.1.7 12:52 AM (211.193.xxx.138)

    음...
    일년에 한번쯤 오신다고 하고
    자꾸만 부담갖지말라는 말씀을 연거퍼 하셨다고하고
    경비실에 귤만 맡기고 가려고 했었다고 하시는거 보면
    멀리사시는건 아닌것 같은데 어쩐지 며느리집에 온걸 눈치보시는것 같다는 느낌이 드네요
    화를 냈다고 하시지만요..

  • 4. 정말들...
    '08.1.7 12:53 AM (61.79.xxx.109)

    시어머니가 손주 걱정 되서 오는걸 갑자기 들이 닥친다는 표현이며, 부담 갖지 말라고 한것까지 곱지 않게 보면, 그 시어머니 어디 숨조리고 살겠어요?
    시어머니 오신다고 미리 전화 하면, 더 부담 스럽지 않나요?제가 보기에는 그래서 일부러 연락 없이 오신거 같은데...요즘 젊은 아이 엄마들 정말 이기적인거 같은데. 내아이는 물론, 나랑 내남편사이에서 낳은 자식이지요. 친정 엄마가 상관해도 이렇게 고깝게 볼까요?
    모든 결정이야 결국 당사자들이 하는거지만, 어른들이 그정도는 관심이며,반은 권리, 반은 의무라 보네요.전혀 상관안하면, 너무무심하다 뭐라할테고, 참...40대로 들어가는 사람으로서 점점 삭막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 5. 그렇군요
    '08.1.7 2:19 AM (124.5.xxx.57)

    아무리 자식네 집이어도 가기전에 미리 연락은 해야된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바로 예의가 아닐까요. 어른이시라면 더욱더 모범을 보이셔야죠. 그리고 엄마가 모유수유를 결정헀다면 누가뭐라하던 상관하지마시고 아기 젖 많이 주세요. 얼마나 좋은가요? 정말 엄마가 줄 수 있는 최상의 음식이 아닐까요? 시부모님이 상처주시더라도 그냥 넘기시고 일일이 반응하지마세요. 그리고 아기에게 최선을 다하세요. 어차피 아이가 잘 못되면 제일 힘든건 엄마거든요. 저도 모유수유해서 그런가 우리 아기도 엄청 낯가렸는데요, 지금 2돌되가는데 잘 웃어서 사람들이 많이 놀랍니다. 아무튼 님 생각대로 잘 키우시기 바랍니다. 아기키우기만해도 힘드니까 다른건 그냥 그러려니 깊이 생각지마시고 아기 잘때 좀 주무시고 그러세요. 모유수유할땐 힘들어도 끝나고나니 참 섭섭하던데요. 나중에 제 말이 뭔가 느끼실거예여... 맘 편히 가지세요~

  • 6. 부담
    '08.1.7 6:48 AM (116.39.xxx.156)

    저는 아기낳을때는 안와보셨네요. 이유는, 애 낳아서 오면 애 얼굴만한번 보고 내려가야한다고. 그래서 친정에서 산후조리 끝나고 집으로 돌아오고 며칠안되서 오셨습니다. 전, 아이 낳느라 욕봤다...뭐 그런 말한마디는 들을 줄 알았네요. 아기가 2개월쯤 되었을텐데..

    애가 왜 이리 작냐..그말만 계속 하시더군요. 귀를 안만져줘서 딱붙었다..왜 목을 못가누느냐..애가 왜 이리 작냐..애가 왜 이리 늦되냐..

    저 굉장히 짜증났습니다. 애 낳고 모유수유도 썩 잘 안되던..제일 힘든시기였거든요. 근데 두 양반이 5일간 와계시는데..거실에가도 계시고 작은방에 가도 계시고..오로지 애가 누워있는 안방밖엔 제가 있을 공간이 없는거에요. 어찌나 숨이막히던지..

    순간 울컥해서 화장실에서 엉엉 울었는데 그러니 좀 살것같더군요.

    전 시부모님이 집에 와 계시는것 만으로 부담되네요. 조용히 살던 집에..두분 와서 전혀 의사소통도 안되는 혼잣말같은 말씀들을 소리를 버럭버럭 질러가며 계속 말씀해대시는데..

    골이 다 흔들릴 것 같네요. 시아버님은 계속 가래끓는 소리 내시지..시어머님은 문열고 소변보시지...

    전 친정가서 친척들이 많이 와도 별로 반갑지않는..나홀로살고 싶은 스타일인데 그래서 더 그런가봐요.

    원글님께 댓글단다면서 저만 하소연했네요.

  • 7. 위에
    '08.1.7 8:53 AM (221.140.xxx.90)

    위 정말들...님
    전 친정엄마, 친정 언니라도 전화없이 불쑥 오는 거 싫습니다. 저도 40대입니다.

  • 8. 그리고
    '08.1.7 8:55 AM (221.140.xxx.90)

    저희 시어머니도 제가 일하는 걸 원했습니다.
    애 낳는 전날까지 일했는데 애를 낳고 보니까 남의 손에 맡기고 싶지가 않았습니다.
    애가 울고 웃고 똥싸고 오줌싸고 하는 모든걸 보고 싶었고
    그걸 제가 보살펴주고 싶었지요.

    우리 시어머니는 아기를 맡아줄 생각도 없이 저보고 일하라고 그랬어요.
    아기는 다른 사람한테 맡기고요. 그래도 저보다는 낫네요.

  • 9. 그럼요
    '08.1.7 10:33 AM (219.255.xxx.113)

    저도 누구든지 불쑥 오는거 싫어요.
    친정식구나 시댁식구나 마찬가지지요...

  • 10. ..
    '08.1.7 2:33 PM (58.73.xxx.95)

    저두요
    보통..시짜들 얘기하면, 친정이라도 그러겠느냐 하는데
    저도 친정식구가 연락없이 불쑥불쑥 들이닥쳐도
    당연히 싫겠어요
    남의 집 방문할때 사전에 연락하고 가는건 기본중에 기본 아닌가요?
    (여기서 또 딸이나 아들집이 남의 집이냐..딴지 걸지 마세요
    여기서 말하는 남이란 '같이 한집에 살고 있지 않는' 남이란 의미니까요)

  • 11. 내집에
    '08.1.7 2:40 PM (59.31.xxx.69)

    내식구말고 다른 사람이 연락도없이 불쑥 찾아오는거
    저도 불편하고 싫어요
    친한사람이 그리하여도 싫은데 하물며 시부모님께서 그러시면 더 부담스럽지요
    친한사람이야 내가 약속이 있다고 조금후에 나간다고 해도 되고
    내가 아프면 아프다고 솔직히 말할수나 있지
    시부모께 지금 약속있다고 하면
    그게 내쫓는거지 어디 시부모대접이라고 하겠어요?

  • 12. 그런데..
    '08.1.7 4:44 PM (128.134.xxx.85)

    저도 전에는 집에 누가 찾아오고 대접해야하고.. 이런게 굉장히 싫었어요.
    불편하고, 대접하는 것도 힘들고..

    그런데 아기가 생기고는 달라지더라구요.
    몸은 훨씬 힘들고 할일도 많지만
    집에서 늘 엄마, 아빠, 외할머니.. 이렇게만 보는 아기가
    집에 누가 와서 이뻐해주고 놀아주고
    그런게 넘넘 좋아서요.

    그래서, 시동생 부부가 예고없이 와서 저녁을 먹어도,
    시부모님이 불쑥 와서 놀다가셔도
    전 좋더라구요.
    아기가 사랑 받는 것도 좋고
    여러 사람들에게 둘러싸여있는 것도 좋고..

    좋게 생각하세요!
    그래도 아이에겐, 아이를 정말 사랑해주시는 분들이니까요.
    사실 긴 시간 중 일부일 뿐인데
    너무 각박하게 생각 마시구요.

  • 13. ....
    '08.1.7 5:40 PM (61.34.xxx.71)

    신혼때 저희 시모는 저희랑 10분거리에 사시니 아침 10시만 되면 불쑥 오셔서 살림 간섭 다 하셨어요. 정말 넘 싫었는데 시모 옆에 사는 시누는 왜 안 말린건지 이해가 안되구요.
    그래서 한번 난리쳤더니 저희 집 가까이 있는 병원 다니고 가셔도 안 들르십니다.

    님이 시댁식구들한테 좀 차갑게 대해보심 어떨지...
    필요한 말만 하고 무시해도 될 말은 대꾸하지 마시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9163 친정이나 시댁이나.... 3 친정시댁 2008/01/07 882
369162 폴리 영어 학원이 왜 좋던가요? 9 초등저학년맘.. 2008/01/07 2,313
369161 아줌마가 되고나니 아줌마 친구 사귀는게 젤루 힘들어요... 4 힘들어 2008/01/07 1,166
369160 질문)수면 내시경 2 궁금이 2008/01/07 388
369159 며느리도 사람이잖아요... 3 음.. 2008/01/07 723
369158 ktx 타고 1박 2일 여행지 추천해주세요.. 여행 2008/01/07 128
369157 어떻게 하면 좋아요 3 .. 2008/01/07 503
369156 생리증후군 3 ... 2008/01/07 326
369155 출산후에 혈압오른분 계신가요? 4 왜 이런지... 2008/01/07 295
369154 (원글삭제)갑자기 집에 들이닥쳐서는 부담가지지말라는 시어머니.. 13 말로만딸 2008/01/07 4,468
369153 구두의 앞코가 긴것을 찾고 있어요. 이것저것. 2008/01/07 167
369152 시누이가 아기를 봐주시는데.. 걱정만땅이예요 16 말도못하고... 2008/01/07 1,435
369151 컴퓨터 씨디굽기 잘하시는분 급하게도움좀 바랍니다 1 씨디굽기 2008/01/07 232
369150 말할수는 없지만~~ 우울~~ 2008/01/07 454
369149 첨으로 김혜경샘님 요리 따라해봤어요... 1 ㅎㅎㅎ 2008/01/07 453
369148 어떻게 해야할까요? 2 마음이 병들.. 2008/01/06 474
369147 저두 이사업체 잘하는곳 부탁드립니다..(경기) ... 2008/01/06 94
369146 임신중 체중: 저 이상한 거 맞죠? 11 무서운 산모.. 2008/01/06 977
369145 개수대 위 식기건조기 비위생적??.. 2008/01/06 334
369144 커튼도 방풍효과가 왠만큼 있을가요? 3 인테리어 고.. 2008/01/06 487
369143 신석기 시대 였드래요~~ 1 고인돌 아짐.. 2008/01/06 322
369142 서구사회의 가족관계에 대해 잘 알고 계신분. 3 .... 2008/01/06 393
369141 수저나 포크 세트.. 2 소심맘 2008/01/06 266
369140 2돌 지나서까지 젖먹인 아이들은 어떻게 자라났나요? 12 젖먹이맘 2008/01/06 698
369139 딸애가 아빠를 평가합니다...... 4 .. 2008/01/06 1,090
369138 궁금합니다.. 등기증?? 2008/01/06 80
369137 대구에서 포장이사 잘하는 곳 추천 좀 해주세요.-전국체인이라도- 대구이사 2008/01/06 140
369136 롯데에서 와코루...... 5 gg 2008/01/06 870
369135 아이가 너무 힘들어할까요?? 11 직장맘 2008/01/06 1,075
369134 월세 안내는 세입자는 어떻게 해야하나요? 8 주노맘 2008/01/06 9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