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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많이 하고, 먹기는 평소대로, 살은?

빠질까요? 조회수 : 2,033
작성일 : 2008-01-03 12:36:36



요즘 남편 휴가 중이라
하루에 3-4시간씩 같이 열심히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유산소운동 일주일째,주로 등산)

다리도 많이 아프고 힘들지만
기분은 좋아요

식사는 평소 그대로 하고 있어요

굴비, 콩나물국, 상추쌈
이런 식으로 적당한 한 끼 식사입니다


몸속에선 어떤 변화가 일어나는건지 마는건지
일단 겉으로는 아무 변화없습니다

거울로 보면
어깨같은 곳이 말라보이는데
몸무게는 똑같아요

그렇다면
결론적으로
운동을 하나, 안하나
똑같다?

식사량이 같다면?

주중에는 매일 1시간 유산소운동 빠지지않고 하구요
주말에는 2-3시간씩 하고 있거든요


제가 이러다 운동선수가 되려는건 아닐까요?

과하게 먹는 건 하나도 없는데
도대체 어째야 눈금이 움직이는걸까요?



빼보신 분들
경험 나눠주세요





IP : 58.153.xxx.233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러다
    '08.1.3 12:41 PM (218.153.xxx.133)

    서서히 빠지는데요, 역시 먹는 걸 줄여야 효과가 빨리 오구요, 원글님 처럼 하시면 정말 건강해 질것 같아요. 지금 아주 과체중이나 비만 상태가 아니시라면 음식은 조금만 줄이시면 쫙 빠지실것 같네요^^

  • 2. ..........
    '08.1.3 12:43 PM (61.66.xxx.98)

    제가 그런식으로 일년동안 약 5~6킬로 뺐어요.
    한달에 500그램이죠.ㅎㅎ
    그런데 운동으로 뺀 살 1킬로는 식이요법으로 뺀 살 3킬로 정도의
    몸매를 만들어 준다고 하네요.

    전 엑스엘 사이즈에서 이제는 엠싸이즈 가뿐히 입어요.

    운동안하면 찐다는 생각으로 꾸준히 하세요.

    저도 앞으로 5킬로 정도 더 빼고 그때부터는 운동량을 좀 줄이려고요.

  • 3. ..........
    '08.1.3 12:43 PM (61.66.xxx.98)

    참고로 저는 걷기가 아니고 실내자전거를 타요.

  • 4. ..
    '08.1.3 12:44 PM (211.174.xxx.236)

    제가 그냥 표준체중이거든요.(날씬은 아닌)
    님처럼 살빼려고 일주일에 한번씩은 꼭 등산가고 날마다 1시간 30분거리 걸어서 퇴근하고...
    먹는건 평소랑 비슷하게..
    근데 아무래도 운동을 많이 하니깐 더 허기지고 식욕이 생겨서 더 먹게되고.
    그러다 체중이 더 불었어요.
    요즘엔 안걸어다니고 추워서 등산도 안가는데 2킬로정도 빠졌네요.
    확실히 먹는걸 줄여야 하나봐요.
    건강을 위해서라면 운동해주는게 좋죠.

  • 5. 둘다
    '08.1.3 12:47 PM (147.46.xxx.79)

    칼로리 조절과 운동 모두 해야해요~

    운동이란게 열량 소모로 지방을 태우는 효과도 있지만, 또 근육을 유지하거나 키워서 기초 대사량을 늘이는 효과도 중요하거든요. 그래서 유산소 운동과 함께 무산소 운동도 병행하면 좋아요.

    만일 운동을 오랜 동안 꾸준히 해도 체중의 변화가 없을 경우 몸이 바람직하게 거듭나고 있는 과정이라고 여기세요.

  • 6. 둘다
    '08.1.3 12:48 PM (147.46.xxx.79)

    아.. 등산이시람 유산소 운동이면서 동시에 사람 몸에서 매우 큰 근육 중 하나라는 허벅지 근육 운동으로 참 좋아요~ (단 내리막에서 관절 조심...)

    허벅지 근육이 남자들처럼 발달하지는 않겠지만... 누구는 그러더라구요. 사람 몸의 노폐물 폐기소라고.

  • 7. 원글이
    '08.1.3 12:49 PM (58.153.xxx.233)

    앗! 이렇게 빼셨다구요?
    희망을 주시네요... 먹는 거 조금은 줄일 수 있는데요 굶는다든지 많이 줄이는 거
    너무 어려워요 기운이 없고 눈이 푹꺼져서 대체 뭘 할 수가 없어요
    그러느니 조금이지만 제대로 먹고 엄청 움직이자 이런 생각인데, 몸무게는 안주는 것 같아요
    얼마전 어느 분이 쓰신 댓글에서 양희은씨가 안먹고 뺀 살은 몸이 복수한다고 말하셨다고 하는
    걸 보면서 과연 진짜일까?
    그런 생각 많이 했었거든요
    저는 평균 체중에서 6키로 정도 더 나가요
    그게 딱 처녀적 체중인데, 아... 돌아가고 싶어요

  • 8. 향기
    '08.1.3 12:53 PM (210.217.xxx.22)

    제가 다이어트 해봤는데 운동량보다 먹는량을 줄여보니 효과는 더 있더라구요..몸에는 쫌 무리엿을거에요

  • 9. ...
    '08.1.3 1:02 PM (117.110.xxx.2)

    제가 예전에 수술을 앞두고 체력관리상 운동한적이 있었는데, 식사는 평소대로 하고..
    여름이라 저녁때 근처 운동장을 땀이 확 날정도로 10바퀴 이상씩 뛰었었는데요..
    한달 하니까 몸무게 2키로 빠지더군요. 6시쯤 저녁먹고, 8시쯤 달리기를 했었어요..
    나중에 다시 돌아왔습니다만.. 진자 숨이 차고 땀이 확 날정도로 제법 강도있게 운동해야 운동으로 살이 빠지는것 같아요.

  • 10. ..........
    '08.1.3 1:09 PM (61.66.xxx.98)

    위에 한분이 몸무게가 안줄어도 몸이 거듭나고 있는 과정이라 말씀하셔서...
    지방의 부피가 근육의 6배인가?7배인가 그렇대요.
    그러니 똑같은 무게라도 지방이 많은지,근육이 많은지에 따라서 몸매가 다르고요.

    그래서 그런지 요새는 몸무게 보다는 싸이즈에 더 신경쓰란 말도 있쟎아요?

    저도 밥을 줄이면 일상생활에 지장이 오는 타입이라서요...
    먹는거 줄이는건 꿈도 안꿉니다.
    다만 원래가 간식종류는 안했고요.

  • 11. ...
    '08.1.3 1:22 PM (203.229.xxx.253)

    제가 먹는거 똑같고... 운동했는데요... 체력이 바닥이라서.. 살빼기 위해 한 거는 아니에요. 그래서 먹는 건 똑같이 먹었어요. 체중은 안 줄어도... 근육 자라고, 군살빠져서... 옷이 헐렁해져요.

  • 12. ^^
    '08.1.3 1:25 PM (211.111.xxx.94)

    저도 지금 임신중이긴 하지만...애기가 잘 안 생겨서 1년전부터 꾸준히 등산했거든요.
    일주일에 3~4번...해발 320m되는 낮은 산이긴 한데 아파트서 산까지 걸어가는 시간이랑
    왕복하면 평균 2시간 걸렸어요.
    굶으면서 운동하면 살은 많이 빠지겠지만 임신을 염두에 두고 있어서 고루 잘먹고 운동은
    열심히 했는데 저도 몸무게는 8개월 운동하는 동안 2kg 정도 밖에 안빠졌거든요.
    솔직히 말하면 입맛이 돌아 더 잘 먹은 것도 같아요 ㅋㅋ
    운동하고 3달째까지는 몸무게가 더 늘기도 했답니다. 계속 운동하다보니 체지방은 많이
    빠졌는지 옷 사이즈는 확실히 줄던데요. 통통 55였는데 운동하고는 상의는 44반도
    잘 맞았으니까요. 청바지도 디젤껄로 27에서 25입을 정도로 빠지구요.
    너무 조급해 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아요. 살이 빠졌다고 운동 그만 두실 건 아니잖아요.
    평생 매일 밥 먹듯 운동한다고 생각하시면 어느새 몸매가 달라져 있으실 거예요.
    저도 덕분에 임신도 된 거 같고 출산하고 몸 추스러지면 다시 등산하려구요.
    참~ 등산하면서 시작전이랑 정상에 올라가서 10분씩 스트레칭도 꼭 했는데 그것도 좋았던거
    같아요.

  • 13. 체중계
    '08.1.3 1:49 PM (222.109.xxx.139)

    체중계를 멀리하세요.
    자꾸 몸무게를 재다보면 조급한 마음 때문에
    포기할 확율이 높아집니다.

    내가 원하는 몸매는 체중계에 있는 게 아니라
    거울속에 있습니다. 균형과 비례지요.

    배가 부르지도 고프지도 않은 상태를 유지하시구요.
    지금처럼 운동 꾸준히 하신다면 석 달쯤 후에
    몸매가 달라져 있을 거에요.

  • 14. 재똥맘
    '08.1.3 2:32 PM (210.94.xxx.24)

    제가 생전처음 수영을 시작한지 벌써 1년 4개월 됩니다.
    재작년 9월부터 평일 거의 매일 출근전 1시간씩 수영했습니다.

    제가 162cm에 49kg인데
    처음 수영 시작하고 2달정도 52kg까지 늘었습니다.
    위 답글 중에서 근육이 지방보다 무겁다고 말씀하셨는데
    아마 지방이 빠지면서 근육이 생겨서 그런게 아닐까 추측~
    2~3달 이후부터 몸무게가 다시 줄기 시작해서
    지금은 48kg입니다. 결국 1kg 빠진거죠~

    처음에 몸무게 늘때는 많이 스트레스 받았습니다.
    그 이후에도 몸무게 변화가 없어서 체중계를 멀리하기도~
    지금은 마음을 바꾸려 노력합니다.
    운동의 목적을 체중줄이기에서 건강해지기로 전환하기로 말이죠~

    제가 드리고싶은 말씀은
    반드시 운동한다고 몸무게가 금방 주는게 아니라는거구요~
    상황에 따라 체질에 따라 다른 듯 하더라고요..
    그래도 나름 건강해지는게 눈에 보이고
    운동하고나면 기분 좋아져서 앞으로도 열심히 하려구요~
    화이팅~

  • 15. ....
    '08.1.3 3:46 PM (125.132.xxx.121)

    식사량을 줄이지 않고 운동하시면 체중은 별 움직임이 없어요.
    또 표준체증이시라면 거의 체중계의 눈금은 차이가 없죠.
    그래도 운동을 하시기 때문에 싸이즈는 줄죠.
    체중계보다는 줄자를 가까이 하세요.

    몸무게 수치상의 숫자를 줄이시려면 식사를 줄이셔야 해요.

  • 16. 전문 운동선수
    '08.1.3 7:13 PM (222.98.xxx.175)

    나이 35세 넘으면 운동으로 살을 빼려면 전문 운동선수만큼 해야한다고 합니다.
    식이요법과 병행하세요.

  • 17. ^^
    '08.1.3 10:58 PM (220.123.xxx.68)

    일주일에 4-5일, 하루에 2-3시간 유산소+웨이트 5개월차 접어드는데요
    6키로 빠졌어요 맛있는 음식 먹는게 삶의 낙인 사람이고 남편 퇴근이 늦어
    같이 야식먹기도 하는데요(맛만보는 정도) 음식조절은 못하겠더라구요
    그저 서서히 빠지고 있어요 시부모님한테 살빠졌다고 혼났어요 ㅋㅋㅋ
    근데 아직 5키로 더 빼야 목표몸무게예요

  • 18. 유산소
    '08.1.4 2:08 AM (210.123.xxx.64)

    운동을 그렇게 하시면 건강은 해져도 살은 안 빠질 것 같은데요.

    살 빼시려면 근력 운동(웨이트) 하셔야 합니다. 근육이 에너지를 소모하는 거지 지방조직이 에너지를 소모하진 않아요. 체내 근육의 양을 늘리셔야 하는데, 그러려면 유산소 운동으로는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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