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쥐띠 남편과 살기

남편과 나 조회수 : 2,841
작성일 : 2008-01-01 00:36:14
전 지금 쥐띠 남편과 삽니다.
전 참고로 토끼입니다.

제 남편 쥐띠라 정말 부지런합니다. 돈 모으기도 정말 잘합니다.벌기만 하지
쓰는법이 없습니다. 그래서 2년후엔 40평 아파트 입주합니다.
문제는 접니다.

저 울 남편에게 한달 생활비 타서 씁니다.
맨날 다 준다고 다 사라고 합니다. 신혼초엔 남편이 정말 다 해줄줄 알고
마구썼다가 남편 혈압으로 쓰러지려고 해서 그만 두었습니다.

울 남편 신혼여행때 입던 티를 아직도 입습니다.
하지만 전 저희 남편에게 정말 미안하지만
돈 쓰는거 무지 좋아합니다.
금을 좋아하는 나 귀걸이만 보면 눈이 돌아갑니다.
이상하게 금귀걸이 특이한것만 보면 가격이 눈에 안들어옵니다.

쥐띠 남편만나 이 이상한 쇼핑병을 많이 고쳤지만
지금도 참기 힘듭니다.
아이들에게 너무 자상하고 자기 관리 잘하고 착실한 쥐띠 내 남편
그치만 돈좀 썼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야 나두 귀걸이 한달에 3개정도는 사볼수 있을텐데

아 쥐띠 남편씨 올해는 제발 적당한 선에서
돈좀 써
무슨 방법 없을 까요
나 정말 귀걸이 사고 싶어요

기쁜 새해 되세요
IP : 222.120.xxx.55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쥐띠
    '08.1.1 12:56 AM (218.49.xxx.134)

    근데 왜 저는 토끼님과 비슷할까요?
    저도 진정한 쥐띠고 싶어요ㅠ

  • 2. 나도쥐띠
    '08.1.1 12:58 AM (125.180.xxx.62)

    근대 난 돼지띠 같아요...
    게으르고...놀고 먹기좋아하고...
    나도 진정한 쥐띠가 되고싶어요 ㅠㅠ

  • 3. ^^
    '08.1.1 1:19 AM (220.89.xxx.86)

    울 신랑은 정반대..
    수중에 돈도 없으면서 맨날 질러라~사라~
    경제 관념 전혀 없고..아는 것도 없고..

    그저껜 전세 나갈 때 집주인이 세입자한테 몇 억씩 어떻게 주냐면서..
    돈이 많나부다..하길래..할 말이 없더군요..
    제발 좀 아끼고...최소한의 경제 상식이라도 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하나부터 열까지 다 가르쳐주려니..하..정말 힘빠집니다..

  • 4. ^^
    '08.1.1 1:33 AM (130.209.xxx.42)

    .

  • 5. ...
    '08.1.1 1:34 AM (211.48.xxx.73)

    쥐띠랑은 상관 없는듯..저도 쥐띠지만 돈쓰는거 무지 좋아라 합니다..^^;
    그리고..님...금..귀걸이...한달에 세번은 좀 과하십니다..
    보통 금..귀걸이..10만이상 하지 않나요...
    두달에..한번정도..어떠십니까...?????

  • 6. 저도 쥐띠예요
    '08.1.1 2:04 AM (121.136.xxx.153)

    저도 돈쓰는거 좋아해요..
    하지만, 바지런 떨고 가만있지 못하는 성격은 천상 쥐..
    제 동생은 토끼띠인데 얼마나 알뜰하고 꼼꼼한 성격인지 몰라요..ㅋㅋ

  • 7. 괴로워
    '08.1.1 7:04 AM (121.151.xxx.22)

    울신랑도 쥐띠인데요...
    자기 주머니는 늘 다 나가고 제 주머니까지 털립니다.
    게으르구요
    저도 부지런한 쥐띠랑 살고 싶어요^^

  • 8.
    '08.1.1 12:40 PM (116.39.xxx.156)

    전 님보다는..님의 남편님이 더 괴로울거 같아요. 예전에 TV에서..돈 많이 쓰는 부부들을 대상으로 클리닉하는거 봤었는데.. 님이 사들였던 물건들을 한번 쫙..늘어놓고서 그게 지금도 매력적으로 보이는지 곰곰히 따져보심이 어떨까요.

    물건은 어디까지나 물건아닌가요. 사람보다도 더 빨리 싫증나고...남편이 알뜰해서 그나마 님이 편하신건 아닌지..아마 님의 남편이 님을 지지해줬다면..2년후에 40평아파트 갈 수 있을까요..

  • 9. ..
    '08.1.1 1:10 PM (125.130.xxx.46)

    미안한 말이지만 남편분께 고마워하세요
    제보기에 님이 남편분 덕에 참 편안하게 사셔서 이런 소릴하는것같아요
    돈에대해 책임을 한번 느껴보면 그런생각 덜할텐데..........
    참 부지런한 남편 두셔서좋으시겠어요
    부럽삼.............

  • 10. ...
    '08.1.1 1:28 PM (122.32.xxx.149)

    위에 쩝님하고 점 두개님에 동감이예요.
    원글님 하시고 싶은대로 하고 사셨으면 2년후 40평대 아파트에 입주 못하셨을거예요.
    복에 겨우셨네요.

  • 11. ㅎㅎ
    '08.1.1 3:52 PM (125.177.xxx.133)

    울 남편 토끼띠인데...
    님이랑 비슷해요~~

    아기 백일 선물로 시댁에서 백만원 주셨는데..
    돈 보냈다는 전화 끊자마자 컴터키고 모니터 큰 거 사려고 검색부터 하더라구요...

  • 12. TT
    '08.1.1 10:21 PM (211.37.xxx.90)

    쥐띠랑 토끼띠 무지 안맞는데....
    쥐띠가 토끼띠땜에 평생 맘고생한다던데 그 말이 맞는것 같아요.

  • 13. ...
    '08.1.2 11:04 AM (221.164.xxx.25)

    이상타~
    울 집은 울아빠 남동생 쥐띠, 울엄마 장녀인 저 토끼띠 인데요
    쥐띠가 토끼띠땜에 평생 맘고생하나요?
    그런것 같네요
    울 엄마 잔소리를 평생 들으셨으니 ㅡ ㅡ;;;;

    쥐띠인 아빠, 남동생 경제관념 완전 꽝입니다.
    아빠가 평생 사업한다하시며 저희 엄마만 완전 고생이셨습니다.
    아니 장녀인 저도 있네요 ㅠ.ㅠ
    울 엄마 평생 생활비 타서쓰셨다면 지금쯤 집이 두,세채는 되셨을꺼예요
    그정도 아끼시고 또 아끼시고 얼마나 열심히 사셨는데..

    집집마다 다르겠지만 저희집인 쥐띠 두명때문에 토끼띠 두명이 너무 힘듭니다.
    몸도 맘도 ㅠ.ㅠ

    사족이 깁니다
    원글님께 드리고 싶은 말씀은 씀씀이를 조금만 줄이세요
    그깟 귀걸이 없어도 살 수 있습니다.
    아예 지르지 말라는게 아니라 저 윗님 말씀처럼 두어달에 하니씩으로 줄이시고 남편분 티셔츠나 좋은거 사주세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8083 비염에 좋은 거라면 다 좀 알려주세요~ 7 미칠지경 2008/01/01 1,133
368082 싱싱해.. 오늘부터 세일한다고 멜왔어요^^ 2 고등어 2008/01/01 755
368081 용서할 수 없는 이유 12 용서 2008/01/01 4,702
368080 (급해요)돼지 등갈비로 할수있는 맛있는 요리 알려주세요! 3 립강정 2008/01/01 373
368079 신랑이 간간히 폭력을 행사하는데... 23 걱정.. 2008/01/01 3,411
368078 장염으로 며칠 앓고 아프던 아이가 낫더니, 자꾸 잠을 자려고 하네요. 4 아직도 안일.. 2008/01/01 515
368077 횡성 우천면 용둔리 주민입니다. 도와주십시오 1 may 2008/01/01 1,224
368076 애기 맡기고 맞벌이를 해야할까요.... 2 걱정맘 2008/01/01 706
368075 디카사진->컴으로 옮기는 방법 쉽게 설명좀 해주세요 10 다래 2008/01/01 412
368074 시어머니의 새해 덕담 15 왜그러세요~.. 2008/01/01 3,786
368073 2008년도 첫날.....82 회원님들의 소원을 말해보세요~~~ 17 나의 소원은.. 2008/01/01 429
368072 맏이하고 사는게 이렇게 힘들줄이야.... 23 괴로워 2008/01/01 4,229
368071 홍삼이외에 아기들 안전한 면역력 키우는 방법 뭐가 있을까요(무플절망) 7 홍삼 2008/01/01 892
368070 첫날부터 9 안젤라 2008/01/01 1,395
368069 엠비씨 가요대전 5 보셨나요? 2008/01/01 1,482
368068 믿고 반지 리세팅 맡길만한 곳-일산쪽이나 종로쪽 2 세팅 2008/01/01 597
368067 코엑스 아쿠아리움 언제가 한가할까요? 4 이현주 2008/01/01 424
368066 글을 써봅니다..새해맞이 기념으로 1 그냥..처음.. 2008/01/01 152
368065 미국에서 사온 화이버 콘(Fiber con) 국내에서 사고 싶어요 화이버 2008/01/01 272
368064 <급해요>연말정산 질문이요~ 3 궁금이~ 2008/01/01 256
368063 맛있는영양떡 배송해주는곳 아시나요?? 6 아침 2008/01/01 1,011
368062 쥐띠 남편과 살기 13 남편과 나 2008/01/01 2,841
368061 친정 엄마 때문에 정말 힘들어요 20 ........ 2008/01/01 3,090
368060 코스코에서 화장용브러쉬세트 사보신분? 2 ,,, 2008/01/01 432
368059 Happy New Year 2008 ! 1 새해 2008/01/01 148
368058 새해입니다^^복 많이 받으세요~~ 1 2008/01/01 119
368057 우리만 쏙 빼고 모이는 형제들 13 익명 2007/12/31 3,143
368056 속상해요.. 12 속상한.. 2007/12/31 1,378
368055 사주팔자가 맞는걸까요. ㅠ.ㅠ 16 ..... 2007/12/31 4,164
368054 연말정산 몇가지 궁금해서요. 5 몰라서 2007/12/31 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