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이랑 싸웠어요..
물론 시금치 문제죠.. 으..
신랑 퇴근할때쯤 밖에 나가려고 준비하고 있었는데..
여섯시쯤? 문자로 회식있어서 밥 먹고 온다고 하길래
10시 반쯤 집에서 나왔어요..
신랑 걱정 좀 해보라고,
핸드폰도 거실 테이블에 놔두고..
10시 반에 집에서 나와서
집 근처 스타벅스 가서 커피 한잔 마시고..
12시 넘어서 집에 갈까..
12시 전에 들어갈까 막 고민하다가..
그래도 하루 넘겼단 소리 듣기 싫어서
12시 딱 10분 전에 집에 도착했어요..
근데 우띠!!!!
아직 신랑 안 와 있더라고요..
동네 24시간 하는 여자전용 찜질방 갈까 고민하다가
그냥 옷 갈아입고 막 컴터 켰더니..
12시 3분 신랑 들어오네요..
아놔아놔아놔
15분만 더 있다 올껄..
스타벅스 12시까지 하던데..
12시에 나가라고 할때 나올껄 그랬어요..
아, 억울해억울해..
내일 아침 일찍 나가버려야겠어요..
핸드폰 놔두고.. 으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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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깝다 15분.. ㅠㅠ
ㅡㅡ;; 조회수 : 977
작성일 : 2007-12-29 00:16:44
IP : 58.120.xxx.17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ㅋㅋ
'07.12.29 12:48 AM (61.78.xxx.30)어떤 마음인줄 알겠어요.. 저도 싸울때 집앞 만화방 가있으면서 거실에 불 켜진거 확인하고 10분뒤에 들어 갔어요~ ㅋㅋ 그게 뭔 자존심이라고..
2. 두채
'07.12.29 12:50 AM (211.212.xxx.15)저도 그런적이 있었죠..^^
지금은 애들도 있고 설사 더 늦게 들어와도 아무렇지도 않은 남편..^^;3. 어!
'07.12.29 12:57 AM (61.83.xxx.126)같은경험있어요 근데 지금 웃음이 나는 이유는 뭘까요 ㅎㅎㅎ
4. 아깝다
'07.12.29 1:48 AM (211.201.xxx.121)남편 간 떨어지게 할 수 있었는데 아쉬워요. 근데 난 왜 대리만족을 느끼는건지.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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