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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험담은 그만하고 근혜씨도 반대했던 대운하 막을 방법 의논해요.

환경사랑 조회수 : 794
작성일 : 2007-12-23 00:34:19
이제 MB  험담은 듣고싶지 않아요.
이미 대통령 됬는데 뭘 어쩌라고요.

저는 MB 맘에 안들어, 안했지만
저보다 많은 사람들은 또 그 사람 나름의 이유로
저와 같은 가치의 한표를 행사해서 그를 선택했으니
인정해야지 어쩌겠어요.

그리고 그 사람이 앞으로 5년동안은 우리 나라를 이끌어갈테니...
지금은 제발 그사람이 엉뚱한곳으로 가져가지 않도록
우리모두 힘과 지혜를 모아야할때 아닌가요.

MB가 한 공약들중 좋은것들은 받아들이고,
그리고 아닌것은 어떻게 해서든 바꾸도록 노력해야겠지요.

제가 생각하는 가장 시급한 문제는
대운하문제에요.

물론 의료비많이 쓰는 저희집(이번에 소득공제하려보니 5백이더군요ㅜㅜ) 사정상
의보문제도 중요하겠지만

그보다 더 급한것은 대운하인것 같아요.
의보야, 안좋으면(국민의 이익에 반하면) 5년뒤 또 바꿀수 있는 기회가 있겠지만
...
한번 파헤쳐진 국토와 환경은
후회한다고
되돌릴수 없는 문제잖아요.

노통이 행정수도 만들겠다고 들쑤셔 논 부작용만도 만만치않은데
(이곳에 계시는 노통에 호의적인 분들은 절대로 동의안하겠지만)

그 부작용 가라앉기도 전에 또다시 들쑤시다니요.


대운하정도의 공사가 시작되면
생태계 자체가 혼란해지는것 아닌가요ㅜㅜ

노통이 싫어 MB 찍으신 분들,
근혜씨 팬이라 찍으신분들(근혜씨는 경선과정에서 보니 대운하 반대더군요)
회창씨 국현씨 찍으신 분들,
그리고 투표 안하신분들

우리 모두 힘을 합해 대운하 공론화 시켜봐요.

제발 총선에서 다른 당 찍는걸로 견제하자니 어쩌니 하는말은 정중히 사양합니다.


당리당략이 우선인 정치인들 어떻게 믿나요?

자기들끼리 쓱삭쓱사 거래해서 유야무야할지.

행정수도 반대했던 한나라당도
결국에는 지방표 의식해서 찬성해서
추진되도록 도와줬고(부작용 알고있음에도)

처음에는 파병 반대하던
열우당도 당론으로 찬성해서 젊은이들 사지로 보냈잖아요.

하여튼 정치인들이란 그때그때 말바꾸기 선수들이라
(그런데 이 말바꿈이 국민의 이익과는 별 상관이 없죠)
믿을수가 없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돈이 많이 드는(몇십조 들면 이거 다 우리가 세금으로 갚아나가야 하는거잖아요) 국가 사업이나
국민의 인명과 관계된 일을 결정할때는

국민투표로 결정한다고 헌법 바꾸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습니다.
(누가 대통령 뽑는다고 그 사람이 말하는것 하나부터 열까지 다 찬성해서 뽑냐고요.
그나마 좀 덜 나쁜것 같은 사람을 뽑지)

이야기가 옆으로 샜는데...
총선때는 각자 알아서 뽑고 싶은 사람 뽑고,

제발 이 대운하 문제는 하루빨리 공론화해서 막아줬으면 하는게 제 바람입니다.

뭐라 할 사람 많겠지만
명박씨 BBK 말고는 자기 잘못 인정하고 사과하는걸로 봐서는

노통보다는 말을 듣지 않을까, 아니 그랬으면... 하는 간절한 바람인데.

우리 함께 노력하면서 방법을 생각해봐요.
(환경단체에서 대운하반대 서명운동하면 당장 하러갈텐데...)




IP : 211.186.xxx.26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환경사랑
    '07.12.23 12:39 AM (211.186.xxx.26)

    원글인데요,
    요즘 날카로운 리플들이 걸려서 한마디 더...

    저 지방으로 행정수도 이전하는것 자체를 반대하는것 아니에요.
    그 많은 돈이 풀렸을때 나타날 부작용 예상치 못한 무능함,
    그리고 그 부작용이 나타났는데도
    수정할 생각 않고(아니면 방법을 좀 바꿔보던가)
    똥고집 부리고
    우격다짐으로 밀고 나간 우매함이 싫은거지,
    균형발전하는것 좋아해요^^
    서울 집값 떨어진다면 그것도 좋고.^^

  • 2. 총선에서
    '07.12.23 12:53 AM (58.78.xxx.2)

    딴나라 의원이 1/3이 넘어서면 안되게 해야죠..
    뭐 과반수만 안되도 가능하겠지만,,이놈 저놈 야합할 가능성까지 봐야하니까
    1/3이하로 딴나라 의원을 줄인다면 대운하나 의보등
    심히 우려되는 여러 공약들을 무산시킬수 있지 않을까요??

  • 3. 선거관리 위원회
    '07.12.23 1:02 AM (124.49.xxx.85)

    캠페인 보셨나요? 함께하자고 하더군요. 우리가 뽑은 대통령 이제 우리 하나 되어 어쩌고..
    참,, 기가 차서.. 그것도 중앙선거 관리위원회에서요. 특검도 남았는데..
    지금이 무슨 새마을 운동하던 시대도 아니고, 진정한 독재정치로 가나 봅니다.
    이명박 정부... 무섭습니다.
    우리가 무슨 수로 막을까요?

    전 대통령 당선 되고 얼마 안되어서 저런 광고 나오는것 진짜 첨 봤네요.

  • 4. 원글님
    '07.12.23 1:20 AM (59.187.xxx.216)

    그나마 좀 덜 나쁜 사람 뽑는거라구요?
    진정 그렇게 생각하세요?
    나쁜 이라는 말의 의미를 모르지 않고서야 그런 말을 쓰실수는 없죠.
    덜 나쁜 사람이라니 세상에.....

    특검에서 벌급 100인지 200 이상 부과되면 당선 무효된다는 기사도 신문에서 봤어요.

  • 5. 음..
    '07.12.23 3:01 AM (59.18.xxx.57)

    대운하 ?? 뭔지나 알고 떠드는 건가요?
    대운하 에 대해 잘알고 비판하세요.. 대운하 교통해소의 지름길이에요...잘알고나.. ㅡㅡ

    82에는 전라도 분들만 있는것 가토 ㅡㅡ

  • 6. ㅎㅎㅎ
    '07.12.23 3:08 AM (59.18.xxx.57)

    세금아껴서....정부가 엄한데 쓰거나..다 날려요...정부가 노름하다가..투자 잘못해서..
    대운하는 미래세대를 위해서도 그렇고...당장 우리에게도 그렇고..
    경부고속도로 같은 거에요.. 세금 엄한데 쓰느니 이런데가 써야죠..아끼면 얼마나 좋은데 쓰는줄 아남요? 님이 우리나라 세금 어떻게 쓰는지..남아있는것 어떻게 돌리는지 좀 아세요?
    공적자금도 그렇듯 계판 오분전이에요.
    공무원들..월급 올려주고.. 휴일에 나와서 논다고 돈주고.. 공기업 열심히 땡땡이친다고..보너스 주고. 기타 등등.. 정부에서 간접적으로 지원하는돈..이게 다 우리 세금이에요.
    그런돈이 진짜 슬데없는돈.. 대운하 이런 공사는.. 자식세대도 그렇고.. 본전빼고도 남는 사업이에요. 에효.. 미치긋네. 잘 모르시면 가만있으세욤.
    멀좀 아시고 떠드세요... 이래서 주부들이 욕먹는거에요..

  • 7.
    '07.12.23 3:36 AM (211.212.xxx.3)

    운하막으라고 환경운동연합이랑 창조한국당에 기부금 내고 왔습니다.

  • 8. 한소리 또하고
    '07.12.23 8:11 AM (122.40.xxx.99)

    위에서 님들이 대운하가 교통해소의 지름길, 경부고속도로라고 하셨네요.
    서울에서 부산까지 스물몇시간 걸린다죠. 최대시속 15키로랍니다.
    선박에 넣는 기름이 가장 질이 떨어지는 기름입니다. 고로 그만큼의 매연을 배출합니다.
    가뭄이 나서 강이 말라버린다면요? 우리나라 자주 그러죠. 그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강을 막아 수량을 유지시켜야 한답니다. 고인 물은 썩게 마련입니다.
    계획중인 한반도 대운하보다 짧은 타국의 운하 건설하는데 이십몇년 걸렸습니다.
    그런데 대통령당선자는 2011년까지 완공!한다 합니다. 대운하 특별법이라도 만들어서...
    막무가내 파헤치기 아닐까요?

    이상... 운하가 발달한 독일의 운하전문가 인터뷰 내용을 보고 기억나는 대로 대충 적어봤네요.

    이 글에서 전라도 얘기 나오는 건 정말 이해불가네요. 전 인천토박이입니다.

  • 9. 달의뒤편
    '07.12.23 8:45 AM (59.9.xxx.179)

    전 의료보험 정말 걱정되요 마이클 클레이튼이 감독한 영화한번 보세요.. 미국의 민영의료보험..,진짜 제가 다 억울하더라고요

  • 10. ..
    '07.12.23 8:46 AM (218.209.xxx.159)

    대운하,의료보험,자사고 100개...
    어젠가.. 그젠가.. 청계천을 잘 만들었다고 스스로 칭찬하며 뿌뜻해 하시던데..
    아.. 미치겠습니다..

  • 11. ..
    '07.12.23 8:48 AM (218.209.xxx.159)

    <<음.. ( 59.18.220.xxx , 2007-12-23 03:01:33 ) => 님.. >>
    대운하... 잘 알고 계시나요??? 정말 궁금합니다...
    전 경상도 사람입니다만... ...
    낙동강 윗쪽에 삽니다.. 낙동강에 명바기가..그딴짓 하는거
    정말.. 못 볼것 같습니다.

  • 12. 히야...
    '07.12.23 10:57 AM (141.223.xxx.82)

    대운하가 교통 해소의 지름길이라니요...
    최대 속도 15키로로 운행 하는게 교통 해소하는 건가요?

    경부 고속도로를 시속 15키로(것도 최대속도가)로만 달려야 한다면
    경부 고속도로를 누가 이용 할까요?

    위의 두분은 운하와 도로가 같은 건줄 아시나 봐요.

    그리고 운하의 용도는요 관광용(80%)이라고
    이명박씨가 말한거...모르세요?

    운하 깊이와,폭,물의 양을(댐을 만들어도) 생각할때
    물류 수송으로는 힘들다고 하니
    수송의 용도는 20%라고 직접 이야기 했습니다.

  • 13. 이어서
    '07.12.23 11:07 AM (141.223.xxx.82)

    제 생각엔 두가지밖에 없은 거 같아요.
    1. 님들이 말씀 하시는 총선
    2. 국민 투표로 부칠 것을 요구.

    여기서 우리끼리 머리 맞댄다고 해결책이 나올 리도 없고...

    이명박의 공약 너무 싫어하지만
    그에 관한...같은 얘기가 너무 자주 올라오니
    역효과가 날까 더 걱정입니다.
    글 올리기 전, 같은 내용의 글이 그날 올라온게 있는지
    먼저 확인 하시고 올리셨음 좋겠어요.

  • 14. 허허허허
    '07.12.23 9:24 PM (121.131.xxx.127)

    ㅎㅎㅎ님
    미치지 마세요^^

    대운하가 교통해소의 해법인지 몰랐습니다.
    교통 해소를 위해서
    운하에 나가서 배타고 이동하고
    거기서 다시 목적지로 이동하면
    교통이 해소됩니까?? ㅎㅎㅎㅎ
    시속 15km로요?

    세금 헛되게 쓰이면
    헛되게 쓰는 걸 막아야지,
    그에 비하면 나으니까
    이것도 해법은 아닌 거 같고요

    안티명박들이 조목조목 가르치려 해서 불쾌하다는 분들 계셨는데
    이젠 모르면 가만히 있어라
    미치긋다
    도 나오시는구려

    뭐하러 애들 빡세게 교육시키세요?
    나중에 환경재난 닥치면
    많이 배우고 잘 살고
    다 필요없어질텐데.

  • 15. .
    '07.12.23 9:47 PM (116.32.xxx.231)

    원글님이 총선에서 다른당으로 견제하자는말을 사양하신다고 하니 딱히 할말은 없습니다.
    당리당략이 우선인 정치인들 당리를 위해선 국민의 지지를 등에 업으려고 합니다.
    지지없이 지네끼리 설쳐봤자 안된다는걸 저번 탄핵때 뼈져리게 느꼈으니까요.

    아무리 우리가 서명을 하고 힘을 모으고..하는것보다
    국회에서 지네끼리 견제하게 하는게 젤 빠르고 쉬운 방법입니다.

    저희아빠 암환자이십니다.
    매달 몇백씩 들어가는거 빚내서 조달하고 있었는데 이번정부때 암환자부담률 낮춰준거때문에 얼마나 고마운지 모릅니다.

    의보 현행유지하기 위해서라면 삭발이라도 할 심정입니다.

    돈 없어서 치료 못받고 돌아가시게 할 수 없습니다.

  • 16. 음님의
    '07.12.24 2:28 AM (211.169.xxx.32)

    82에는 전라도 분들만 있는것 가토 ㅡㅡ
    라는 답글이 웃었습니다. ㅋ
    지역감정, 편견에 사로잡힌 분이 분명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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