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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씨로 인해 이런저런 걱정이 많으시다면...

나라걱정 조회수 : 1,239
작성일 : 2007-12-22 01:03:03
새 대통령으로 인해 걱정 되는게 많은 분들...

자칫 미국식 의료보험제도가 되면, 서민들은 한번 아프면
가정 파탄납니다.
미국은 지금 그런 의료보험을 완전히 바꾸는 것으로(한국식으로)
힐러리 클린턴이 대선 공약을 걸었습니다.
미국에서 아프면 심지어 캐나다로 넘어가 약을 사오고
동남아로 날아와 수술을 하니까요.

미국의료보험회사가 아예 인도로 환자를 보냅니다.
자기 나라에서 수술하면 진료비가 많이 나오니 아예 싼 곳으로 보내는 상황이죠.
이 제도를 유지하는 이유는 의사들이 돈을 많이 벌기 위해서죠.
힐러리는 퍼스트 레이디 시절부터 의료제도에 총력을 기했고
이번에 대통령 선거 나와서도 이 문제가 큰 쟁점입니다.
미국은 누구든 한번 아프면 파산이에요.

미국 드라마 보노라면 병원에 갔더니 의료보험이 안되어서 그냥 내쫓기거나
다른 병원으로 이송해버리는 장면이 많이 나옵니다.
우리가 좋아하는 세브란스 병원에서 꼭 수술받아야할 병이 있는데
그 병원이 만일 국영보험을 안 받고 민간보험을 받는다고 하면 그냥 나오거나
내 돈 내고 수술 받아야합니다.
의사들이 얼마나 좋을까요? 의료보험이 아니라 직접 돈을 받아내니...


아무튼...이런 저런 걱정되는 정책이 많습니다.
그러나 그 모든 정책들이 대통령이 '한다'고 해서 되는 게 아닙니다.
결국 국회에 가서 결정이 나는 겁니다.

그러니 머잖아 치룰 총선(국회의원 선출)에서 제대로 표를 던지세요.
특히 비례대표가 아주 중요합니다.

내 지역구에 지지하는 당이 있는데 당세가 아직 미약해서
그 의원이 당선되기 어렵겠다 싶으면,
비례대표표는 지지하는 당에 찍어주는 겁니다.

그러면 그 표는 전국에서 따로 표를 집계해서 %를 따져서
각 당에 비례대표 국회의원을 선출하게 됩니다.
그러니 소신투표를 해도 원하는 당의 국회의원이 당선될 수 있는 겁니다.

이 비례대표는 '사표' 걱정하지 마세요.
반드시 그 표는 살아있는 표니까요.

총선 때는 자기 소신대로 표를 던지세요.
IP : 222.234.xxx.119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좋으신
    '07.12.22 1:07 AM (116.122.xxx.94)

    말씀입니다.
    너무 대통령의 공약에 대해 모르는 것 같아 안타까워요.
    그냥 막연히 잘 살 게 해 주겠지 하는 거 같아서요.

  • 2. 공감~
    '07.12.22 1:11 AM (124.54.xxx.220)

    당연합니다. 이 판국에 국회까지 가득채우면.. 끔찍합니다.
    총선으로 충분히 견제할수 있습니다. 비례대표 투표가 은근히 높은 효과를 발휘하더군요.
    지역구 의원은 당선될 가능성 많은 앞으로의 야당에게(지지하는 분 못찍어도 이번엔 안 미안해 하렵니다), 비례대표는 꼭 지지하는 야당에게 찍을 생각입니다.

  • 3. 오~~!!
    '07.12.22 1:15 AM (124.60.xxx.7)

    총선이 그리 중요한 의미인지 몰랐어요.
    조금이라도 걱정을 덜수있는 정말 중요한 기회네요.
    많은분들 읽어보시고 다들 후회없는 선택하시면 좋겠어요.

  • 4. 세브란스
    '07.12.22 6:24 AM (218.236.xxx.116)

    세브란스병원이란말에 글써봅니다..
    이번에 갑상선암진단을 받아서, 갑상선암으로 명의가 계시다는 세브란스병원에 수술예정입니다... 지방에 살아 진료가 불편하긴 하지만, 암이라는 심적부담이 명의의 손에 내 몸을 맡긴다는 사실하나로 큰 위안이 되더군요..

    진료를 받으면서 안 사실은 요즘은 암같은 중증질환의경우는 중증환자로 등록되어서 의료비의 10%만 본인부담하면 됩니다..
    갑상선암의 경우 평생 약을 복용해야 하고,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하는데 이런글 보고 있자니 가슴이 답답해 오네요....

  • 5. 계몽운동?
    '07.12.22 7:56 AM (116.126.xxx.26)

    가족이나 주변에 공약알려서 총선에서만큼은 정말 야당을 밀어야겠다고 생각합니다.

  • 6. ..
    '07.12.22 9:06 AM (221.142.xxx.60)

    맞습니다
    그리고 꼭 투표독려해주세요
    정말 눈물 나옵니다

  • 7. 원글님
    '07.12.22 9:42 AM (124.5.xxx.37)

    그나마 원글님 같은 분들이 계셔서 위안이 됩니다.

  • 8. 고마워요
    '07.12.22 10:06 AM (221.148.xxx.10)

    원글님 고마워요.
    그냥 답답한 맘뿐 이제는 될대로 되라고 생각 했는데 이렇게라도 민심이 전달 되면 좋겠네요.

  • 9. 복 받으세요
    '07.12.22 10:41 AM (59.26.xxx.136)

    신랑이 저한테 사랑한다는 말보다 가슴이 벅차오르네요.

    조회수 많이 올려서 여러사람이 읽어야 할터인데요.//

  • 10. 옳으신 말씀!
    '07.12.22 11:12 AM (211.178.xxx.194)

    제발 그렇게 되어야할텐데요...

  • 11. ...
    '07.12.22 1:27 PM (121.144.xxx.20)

    이번 총선은 정말 잘 ~ 합시다..나를 위해서 우리가족을 위해서..그리고 나라를 위해서요...

  • 12. 저도
    '07.12.22 1:51 PM (211.104.xxx.107)

    총선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까 암환자 10%만 부담하게 된 것이 김근태씨 보건복지부장관시절부터 추진된겁니다. 암환자는 부담을 확 줄이고 죽지않는 감기환자 부담은 늘이는 거죠. 이런 사회안전망과 인권, 복지가 획기적으로 개선된 것이 지난 10년인데 이제 이걸 되돌리려고 하다니 역시 한나라당 말대로 " 잃어버린 10년"을 되찾겠다는 건가요? 그들은 무엇을 잃어버렸다는걸까요?

  • 13. 저 역시
    '07.12.22 4:28 PM (59.21.xxx.222)

    국회만은 안됩니다.

    국회마저 그들이 장악한다면 정말 끔찍합니다.

    그래요 총선에는 잘 해야지요

  • 14. ..
    '07.12.23 5:11 PM (220.75.xxx.65)

    긍정적이고 현실적인 말씀이시네요.
    총선,,,,소중한 한표 행사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전 명박 안찍었지만 사실 공약도 잘 몰랐답니다.
    정치에 관심이 그닥 없어서요..근데 대표들이 뭔소릴 하는지는 알아야겠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게시판을 통해 이런저런 설명들 많이 듣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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