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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정산에부모님올리는것,,

연말정산 조회수 : 434
작성일 : 2007-12-22 00:30:10
연말정산 할때가 다가오니 마음이 착찹합니다.
전 꼬박꼬박 세금 내는 월급쟁이 외벌이 가정입니다.
그리고 친정부모님은 모두 계시구요,시부모님께선 모두 안계시구요.

친정엔 오빠하고 남동생이 모두 자영업에 종사해서 연말정산하고는 상관없어서
그동안 친정부모님을 제일 맞이인 친정언니가 올렸었나봐요.
언니는 친정가족에게 무진장 짠돌이여서 우린 모두 언니에게 뭔가를 바라지도 않고 있구요,
그래도 언니네는 형부와 언니가 교직과 대기업에 다니는 맞벌이구요.
그러면 그래도 저보단 좀 낫잖아요?
그동안 언니가 매년 공제받았으니까 이번에 저도 받아보고 싶더라구요,전엔 그런거 있는지도 몰랐다가 작년에 알았어요.그래서 작년에 올려봤는데 둘이 겹쳤다는 연락을 받고 얼른 우리가 빠졌답니다.그래서 도로 4~50만원정도를 도로 뱉어냈지요. 언니도 당연히 자기가 받아야한다고 생각을 했는지 제 신랑한테 (언니한테는 제부한테) 전화해서 필요한 서류 준비해서 국세청에 제출하라는 전화까지 했더랍니다.그땐 저도 첨엔 당연히 언니가 해야지!하고 생각을 했는데 시간이 갈수록 점점 언니가 얄미운거에요..
각종행사(친정부모님 환갑,칠순잔치때) 자긴 돈없다면서 다른 형제들의 반밖에 안냈어요.
벌이는 제일 많이 벌지요,하지만 돈 쓰는건 제일 아낍니다.

그런언니에게 올해는 내가 하겠다고 하면 제가 나쁜 동생이 되는건가요?아님 언니가 계속 하게 둬야하나요?
다른 분들의 경우에는 형제가 돌아가면서 공제를 받는가요?아님 맏이가 하는 건가요?
각자 가정의 스타일 대로 하겠지만 궁금합니다..

IP : 211.41.xxx.7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12.22 8:16 AM (211.179.xxx.179)

    제가 양쪽 입장인데요
    친정에서는 돈 버는 동생이 아직은 없어서 제가 공제 받고 있어요.
    물론 제가 부모님 사시는데 이것저것 조달을 많이 하는 편이니 지금은 당연한데
    나중에 어찌 될지는 상의를 해봐야겠죠. 언니로서 동생이 첫 연말정산 받을 때 미리 물어보려고 합니다. 동생과 제 세금을 비교해보고 나은 쪽으로 당분간은 나가자고.

    시댁에서는 남편이 막내인데 예전에 의료비 때문에 저랑 살짝 맘 상한 적이 있었어요.
    시부모님 수술하셨을 때 저희도 십시일반했었는데 당연하게도 다 가져가버리더군요.
    남편은 워낙 돈에 무감각해서 잘 모르고 우리가 포기하자 하던데 사실 그때는 남편 월급이 워낙 작았고 저도 나름대로 환급을 받긴 해서 포기했었어요. 하지만 내년에는 시부모님을 아예 남편쪽 기본공제로 올릴 계획입니다. 물론 상의를 하긴 헤야하지만.

    지나간 건 어쩔 수 없는데.. 제 경험상 내가 해도 되겠지.. 란 생각을 하면 트러블이 생기더라구요. 그래서 미리 이러이러하니 내가 하겠다 미리 상의하는 것이 문제를 줄이는 거라 생각되요.

  • 2. 저도
    '07.12.22 3:13 PM (122.37.xxx.25)

    궁금한데요.
    친정식구중엔 아무도 친정부모님에 소득공제 받는 사람이 없구요.
    아버님은 군인 연금을 받으시는 소득이 있는 분인데
    이런 경우 제 남편 앞으로 소득공제 신청할수 잇는 건지요.
    시댁은 당연히 큰 집에서 받고 있고 소득은 없으신 분이거든요.

  • 3. 저흰
    '07.12.23 2:23 AM (121.139.xxx.252)

    시댁에서 목소리 큰(?) 쪽이 가져갑니다.
    저희가 맏이고, 연말에 추가로 세금도 더 많이 내지만
    그걸로 큰소리 내기 싫어서 그냥 넘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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