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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뒤에 탄핵반대 촛불집회에 나가실껀가요?

베를린 조회수 : 1,048
작성일 : 2007-12-21 23:50:58
엄청난 지지율로 기득권의 대변자로 전면에 나서게 되었지만 경제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지 답은 가지고 있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 사람 옆에 제일 머리 좋은 사람이 고대 경제학과 곽승준 교수인데 지금의 한국호의 경제문제에 대한 답을 가지고 있지 않고 어떻게 하면 임기내에 문제가 안터지게 할 까 고민중이라고 합니다.

(이런 문제는 현재 관심도 없고 이 잔치판에서 누가 장관해 먹나 벌써 줄서기 바쁘고 내분 중이라죠..)



실물경제가 수반되지 않는 성장은 결국 그 한계를 드러냅니다. 선진금융기법으로 먹고 살아 왔던 강대국은 실물경제가 모자란 부분은 자신들의 화폐와 기름과 전쟁으로 메꾸어 왔습니다만 점점 한계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아마 한 번 더 전쟁을 벌이지 않으면 또 버티기 힘들겁니다. 극동아시아가 희생양이 되지 않기를 바랄 뿐입니다.

결국 무언가 새로운 것, 좋은 것, 효율적인 것을 만들어서 팔아야 하는데 우리나라에 그런게 몇 개가 있나요? 핸드폰과 LCD등은 이제 점점 힘들어지고 있습니다. 세계시장에서 기본을 유지하는데에도 힘이 듭니다.

자동차는 여전히 고만고만한 자리를 달리고 있습니다. 위로 넘어야 할 산들이 너무 높습니다. 독일, 프랑스, 미국, 일본... 반에 반도 아직 기술이 못따라 갑니다. 이리 저리 틈새시장과 내수시장으로 버티고 있습니다만 불안하죠. 젊고 의욕에 찬 정의선 사장이 뭔가 해 주길 내심 기대하고 있습니다. 모닝을 타고 다니는 그 젊은 사장이 착실하게 뭔가 해주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실물경제의 기술수준이 높아지는 속도보다.. 아니 유지라도 하는 수준보다 부동산의 가격은 예상치보다 너무 높아갑니다. 그리고 정말 말도 안되는 이상한 유통망의 거대자본과 양아치들의 장악으로 상식이라고는 찾아보기 힘든 유통시장입니다.


현재 실물경제가 뒷받침 되지 않는 물가상승으로 전세계가 힘들어 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그 고난의 시기에 얼마나 버틸 수 있을까요? 기초가 약한 나라부터 희생양이 될 것입니다.


2년에서 3년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어쨌든 가시화되지 않기 위해서 한국에서 제일 약한 집단부터 희생되면서 거시경제가 무너지지 않도록 정책을 꾸려갈 것입니다. 벌써 의료보험의 문제부터 공공요금의 문제까지 언론에 나오기 시작합니다.



온갖 정책을 동원해도 더 이상 버티기 힘든 한계치에 달하게 되면 경제시스템은 스스로 무너져 내리게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출발을 해야만 하는 상황이 되는 것이죠.


이 경우에 당연히 부동산에 대한 상승도 동반해서 무너지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정권은 5년간 이를 유지하기 위해서 사활을 걸겁니다. 무너지지 않고 조금씩 올라가는 정도의 조금씩의 소폭상승을 노릴 겁니다. 자신을 지지하는 50%의 지지자들을 잃지 않으려면..

과연 그게 맘대로 되느냐인데... 아무도 모릅니다.. 제일 머리 좋은 곽승준 교수가 하라는 데로 할 수 밖에요. 그 사람은 정확하게 미래를 예측하고 있을까요?



만약 2~3년 안에 이 정책이 실패하고 폭락을 하게 되면... 물론 강남은 폭락의 폭이 제일 적습니다. 이것도 수요공급에 맞물리니까요. 지방부터 경기도, 강북, 강남순으로 폭락의 폭이 줄어듭니다...지지자들은 아마 등을 돌릴 것이고

이제까지 나왔던 모든 도덕적인 문제들이 다시 전면에 등장하는 우스운 사태가 벌어질 것입니다. 문제없다고 결론이 난 듯한 사안들이 재검토 되면서 반대의 정치세력으로부터 탄핵의 문제가 들고 나올 것입니다... 물론 여소야대의 내년 총선결과의 경우와 지방자치선거에서의 차기 청와대의 완전참패의 상황일 경우이죠.



그 때 50%의 지지자들은 촛불집회에 나가실껀가요?

(개인적으로 갑자기 궁금해져서... 가족과 함께 즐거운 성탄절이 되시길..)
IP : 134.155.xxx.22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땐
    '07.12.21 11:53 PM (125.142.xxx.9)

    촛불집회 금지됐을건디요 ㅇ_ㅇ;;;

  • 2. .
    '07.12.21 11:54 PM (125.186.xxx.119)

    국민의 권리이긴 하지만
    한 번 탄핵 사태 있었다고
    너무 쉽게 탄핵을 다시 거론하시네요...

    그리고 50%의 지지자 아니라
    투표율 60% 중의 50%입니다.

    그리고 그 50%의 지지자들도
    각자의 판단에 따라 행동하겠죠...

    물론 원글님 같은 분은
    나가지 않는 사람은 또 욕 하겠죠?

  • 3. 아.
    '07.12.21 11:57 PM (58.78.xxx.2)

    전 3번 지지자..
    저녁에 남편과 혹시 3월에 촛불시위 있으면 상경하자고 했네요..
    여기는 국토의 남단 무슨 섬입니다..
    3월에 경기도의 동생네 돌고...촛불시위 하고..뭐..일케..1박2일 예정으로..

    울 첫째 갓난애때 경기도에 살면서
    탄핵반대 광화문집회때도 아이 유모차에 태워
    지하철타고,,
    갔다 왔어요..
    학교다닐때 교문을 나서는 것과는 사뭇 다른 축제같은 시위
    넘 좋은 추억(이라고 말해도 되나,,)이예요..

  • 4. 징글징글합니다.
    '07.12.22 12:02 AM (220.92.xxx.237)

    선거기간동안 참 많이 거슬리던 문구들이 또 등장하네요.
    가르치는듯한 조목조목의 상세한 글들,
    개인적으로 알고싶으면 검색하면 다 알게되는 글들.
    이젠 그만합시다.
    싫던 좋던 선거결과입니다.
    전 촛불집회보다 이민을 권유하고 싶네요.

  • 5. 원글님이
    '07.12.22 12:07 AM (125.142.xxx.9)

    말씀하신 촛불집회는 명박탄핵반대 촛불집회인 것 같은데 위 두분 착각하신 거 아닌가요?

    그리고 징글님,
    이민가고 싶은데 여건이 안되서 못 갑니다. 여건만 되면 벌써 수속 밟았을 겁니다. 땅을 갈라서 따로 살았으면 딱 좋겠습니다만.

  • 6. 저는
    '07.12.22 2:30 AM (122.36.xxx.88)

    오늘이라도 당장 탄핵해서
    한국이 아니라 연화심권사와 함께 아예 지구를 떠나라고 하고 싶어요

  • 7. ..
    '07.12.22 8:41 AM (221.142.xxx.60)

    저도 할수만있다면 이명박나라 제가 지지햇던후보 나라 따로 살고 싶어요
    다수결원칙에 따라간다는게 정말속상합니다
    총선때 잘해보자구요 말만하지말고 꼭 찍읍시다

  • 8. 한마디
    '07.12.22 10:09 AM (121.187.xxx.36)

    위에 '징글징글' 님

    이런 글마다 따라다니며 징글징글맞게 댓글 올리는 것은 어떤가요?
    그냥 패쓰하시면 좋으실텐데....^^

    원글님... 경제부문에 해박하신 것으로 보입니다.
    외환은 어떻게 움직이리라고 보시나요?

  • 9. 하하
    '07.12.22 11:40 AM (220.123.xxx.224)

    아는 건 없지만 '가르치는 듯한 말투'는 싫으신 게지요. 징글징글하게.

  • 10. 나라가
    '07.12.22 2:39 PM (124.56.xxx.162)

    정말 안되기를 바라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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