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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칠하신분 계신가요?

까칠녀 조회수 : 1,362
작성일 : 2007-12-20 21:53:24
전 왜이렇게 마음의 여유가 없을까요?
젊었을땐 고지식하고 불의를 참지 못한다고 스스로 착각할 때도 있었는데
나이 들고보니 제 성품에 문제가 참 많다 싶네요.

누가 싫은 소리를 하거나
부당하거나
잘난척을 하거나
자신의 이익을위해 제게 피해를 입히면
전 못참고 꼭 한마디 칼날을 세우지요.
그리고 돌아서서 꼭 후회합니다.
참을걸... 말하지 말걸...
스스로도 행동으로 남에게 피해를 입히거나
부담스럽게 한 적은 없다고 자부하는데요
(왜냐면 제게도 스스로 까칠합니다)
왜 입이 항상 이모양일까요?
부끄러운 크리스찬이라
잠자기전 항상 기도합니다.
하나님
제 입을 다스려 주시옵소서.
어떻게해야
저도
보드라운 사람이 될 수 있을까요?
IP : 222.98.xxx.214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랑^^
    '07.12.20 10:11 PM (124.60.xxx.7)

    똑같아서 웃음납니다.
    매해 연초에 다짐하기를 "부디 마음에 평화가 왔으면, 부드러운 사람이 되었으면..."입니다.
    (저 종교없습니다^^)
    혹시 물병자리 아니신가요??

  • 2. 원글님께
    '07.12.20 10:17 PM (125.27.xxx.138)

    자랑하려는게 아니고 자기 자신감을 가지려고 자랑하는 경우도 있거든요. 그러니 그런 사람들이 상처 받을 수 있으니 상황봐서 한말씀 하시면 좋을거예요. 그런데 사람이 이기적이라서 잘난척하는 사람들에게는 님같은 분도 필요합니다. 그래야 집에가서 반성도 하면서 둥글해지니까요.

  • 3. ...
    '07.12.20 10:51 PM (61.73.xxx.6)

    저도 한 까칠한데 물병자리예요.
    MBTI는 intj인데 이것도 한 성격한다네요.
    애 낳고 엄청 물러진 케이스예요.

  • 4. ..
    '07.12.20 11:04 PM (125.181.xxx.204)

    앗 저를 보는 줄 알았어요.
    저두 부끄러운 크리스챤이라... 온유함이 없이는 예수님의 제자가 될수 없지요. ^^
    저두 남편땜에 와르르 무너지곤 한답니다. ㅋㅋ
    그래두, 하나님 믿고 많이 달라졌대요~ 주변에서 ^^

  • 5. ^^
    '07.12.20 11:04 PM (222.115.xxx.60)

    원글님은
    참으로 괜찮으신 분같네요..제 소견으로는..
    항상 자신을 성찰하시는 자세를 가지고 사시는분같아요..
    그것조차 하지 않는 저는..
    입은 부드러우나..
    마음은 까칠하다는걸 느껴봅니다..
    늦은밤~
    원글님땜에 반성하는 시간 가져봅니다

  • 6. ...
    '07.12.20 11:08 PM (222.121.xxx.98)

    여기있어요~ 까칠한사람 ㅠㅠ
    저도 물병자리네요 ㅋㅋ
    고치기 어려워요ㅡ..ㅡ

  • 7. ..
    '07.12.20 11:11 PM (211.229.xxx.67)

    앗 저도 물병자리인뎅...까칠까칠....

  • 8.
    '07.12.20 11:12 PM (218.236.xxx.70)

    믈병자리가 까칠한건가요?
    저도 물병자린데 한까칠합니다(그럼 내 잘못 아니네 울엄마 잘못이네^^)
    단지 남이 남에게 잘못하는걸 내게 잘못하는 것보다 더 못참고 끼어들다가 집에 오면서는 원글님처럼 하지말걸..(예전엔 하지말걸 도 안했답니다^^)

  • 9. ㅎㅎㅎ
    '07.12.21 12:19 AM (222.98.xxx.175)

    결혼하고 애 낳고 많이 물렁해졌더랍니다.
    처녀적에 엄마가 제발 나서지 말라고 하셨어요. 네가 하는 소리가 옳은소리라도 결국은 정맞는건 너라고요.ㅎㅎㅎ
    지금은 전에 했던 제 언행들을 반성많이 한답니다.
    틀린소리는 아니지만 좀더 부드럽게 할수도 있었을텐데....
    점점 입바른 소리 못하게 되어갑니다. 이게 나이가 들어가는 증거인가봐요.ㅎㅎㅎ
    참 전 물병자리가 아니라 염소자리랍니다.ㅋㅋㅋ

  • 10.
    '07.12.21 1:07 AM (220.74.xxx.149)

    전 돈ㅈㄹ 분위기 나는 글을 보면 까칠해져요
    자랑말고 ㅈㄹ...

  • 11. 저도
    '07.12.21 6:39 AM (125.187.xxx.10)

    저도 한성질해요. 한까칠하죠.
    특히 누가 나를 이용하려는 느낌이 나거나 우습게 보는것 같거나 속이려든다고 생각이 들때,
    피가 거꾸로 솟아 미쳐버릴것 같아서 폭발을 해버리죠.
    무슨 피해의식이 이렇게도 있는지...
    임신 6개월째인데 아기낳으면 좀 유순해지려나...
    근데 우리엄마보면 늙어서도 계속 이렇게 살것 같아요.ㅠㅠ

  • 12. ...
    '07.12.21 10:17 AM (121.140.xxx.245)

    음..크리스챤이라니 드리는 말인데 사랑의 은사를 달라고 기도해보세요.

  • 13. ..
    '07.12.21 10:22 AM (125.208.xxx.15)

    저도 한까칠합니다.
    할말 다 하고 살고 ^^;;; 뭐 대충 그런 성격인데,
    결혼전 엄마가 철학관에서 제 사주보고 오셔서 하시는 말씀
    (철학관 두군데 다녀오셨는데)..두군데다~ "아가씨 성격 대단합니다"
    그래서 엄마가 "나이들면 좀 수그러지겠죠" 했더니, "절대 아닙니다. 다들 그런데 이 아가씨는 절대 아닙니다" 했다는;;;

    저 슬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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