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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대운하 전문가와의 문답내용
[쟁점①] 운하 물동량 확보 가능한가?
"독일 물동량의 65%를 트럭 등 도로운송이 차지하고 있고, 18%는 철도, 그 나머지가 배 등 다른 운송수단이 커버하고 있다. 역사적으로 배 이외의 다른 운송수단이 없었을 때 운하는 의미가 있었다. 하지만 이제는 자동차와 철도와의 경쟁상대가 되지 못한다. 한국 역시 다를 게 없을 것이다."
[쟁점②] 경부운하 530여㎞, 24시간 운행 가능한가?
"시속 15㎞ 이상 속도를 내기 어려울 것이다. 200m를 끌어올리려면 도크가 20개 필요하고, 수위를 1m 올리는 데 아무리 짧게 잡아도 30여분이 걸린다. 24시간 운행은 불가능하다. 게다가 엄청난 전력을 소모해야 한다. (최근 경부운하 토론회에 참석한 한 학자의 주장에 대해)"
[쟁점③] 투자비의 50%, 골재판매비로 충당할 수 있는가?
"(경부운하 토론회에서 한 학자가 이런 주장을 펼쳤다고 말하자) 강 바닥에 금이라도 박혀있는가."
[쟁점④] 건설기간 4년, 가능한가?
"(역시 같은 경부운하 토론회에서 이런 주장이 나왔다고 말하자)
171㎞ 규모 RMD 운하가 32년 걸렸다. 불가능한 일이다.
경부운하는 530여㎞라고 하지 않았나. 게다가 독일처럼 평지도 아니고 국토의 70%가 산지인 나라에서 그게 가능할까."
[쟁점⑤] 관광수입 기대할 수 있나?
"관광 수익을 올리는 곳은 극히 일부분이다. 그런데 그걸 생각하면서 운하를 만든다는 것은 1억원을 들여 조그마한 정원을 짓는 것과 같다. 그 정원을 보고 몇 사람은 좋다고 할 것이다. 하지만 유람선 몇 대 띄우려고 그 많은 돈을 투자해야 하나. 그리고 요즘 사람들은 인공적인 운하보다 자연경관이 훌륭한 자연보호 구역으로 많이 관광을 다닌다."
[쟁점⑥] 70만 고용 창출, 가능한가?
"(이 전 시장은 경부운하 건설기간 4년동안 30만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전망했고, 한 학자는 경부운하 토론회에서 70만명의 고용창출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고 말하자) 삽으로 퍼서 건설한다면 70만명이 필요할 수도 있겠다."
[쟁점⑦] 운하 건설하면 수질 좋아지나?
"상식적으로 생각해라. 배가 다니면 환경파괴는 당연한 것 아닌가.
독일에서도 그런 황당한 주장을 한 사람이 있었는데, 완전 거짓말이다."
(한 환경학자가 경부운하 관련 토론회에서 '배가 다니면 스크류가 계속 공기를 물 속으로 주입하기 때문에 수질이 좋아진다고 주장하기도 했다'고 말하자) 선박에 주입되는 기름은 가장 질이 낮은 것이다. 그런 기름을 뿌리고 돌아다니는데 수질이 좋아질 리가 있나. 그리고 선박은 기차에 비해서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3배에 달한다."
[쟁점⑧] 친환경적인 운하, 가능한가?
"운하를 파면 콘크리트로 양쪽 강변을 막아야 한다. 일정한 수량을 유지하기 위해서다. 한국보다 평균 수량이 3배나 높은 독일의 경우에도 그렇게 하고 있다. 또 배가 다닐 수 있는 수심을 유지하기 위해 강물의 앞과 뒤도 막아야 한다. 한국처럼 강수량의 편차가 큰 곳에 운하를 설치하려면 모든 강을 막아 호수가 되도록 해야 하고, 그러면 강물이 다 썩는다. 이건 인공재해다."
아래 원본기사 꼭보세요. 이게 얼마나 무리인지 아실겁니다. 아마도 이후보 자신도 알지 모르죠... 정말 국가위해 단순히 국가를 위해 이 공사를 할까요?
한나라당이나 그를 지지한 기득권 몇몇 세력들 과연 그들이 단지 애국자가 되어 나라위해 이거 만들어달라고 할까요? 윗 내용읽어봐도 알겠지만.. 정말 대운하 황당한거거든요..
아마도 이 공사의 뒤엔 시커먼 무언가 득실대겠죠.
출처 :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0394394
1. 후후
'07.12.20 8:36 PM (80.143.xxx.132)독일인답게 무지 직설적으로 말하네요.
사실에 대해서 직설적으로 말하는 게 얘네 장점이자 단점이죠.
시시비비 상대방과 나와의 관계와 상관없이 확실히 가린다는 거.
근데 얘넨 이게 다반사라 토론하는 거 보면 이거보다 더하게도 상대방 공격하는데
이러고도 아무렇지도 않다는 거. 근데 한국 사람이면 이런데 익숙치 않아서 가슴에 무지
큰 상처 받는다는거...2. 명쾌하네요.
'07.12.20 8:39 PM (58.78.xxx.2)잘 봤습니다..
3. 유쾌
'07.12.20 8:40 PM (220.127.xxx.100)잘 읽었습니다. 딴나라도 읽으시길... 운하판다면 인재가 될거 같네요.
4. 원본기사
'07.12.20 8:44 PM (211.212.xxx.18)원본기사 잊고 안 올려주셨나봐요...
보고 싶어요.5. 원본 기사 올렸어요
'07.12.20 8:48 PM (211.178.xxx.194)여기 다시 한 번..
출처 :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03943946. 역시
'07.12.20 8:48 PM (121.144.xxx.73)진즉에 알아본 돌대가리....
세살먹은 어린애도 이정도 판단은 하겠구만.7. ........
'07.12.20 8:56 PM (221.164.xxx.28)천~~만번 백 만번 주장해도 이해불가 일텐데..
성공하던 실패하던 딴나라와 더불어 잘 살아봐야죠.8. 말리고파요.
'07.12.20 9:25 PM (203.234.xxx.207)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0772225
이 글도 읽어볼만 하군요.
장마철만 지나면 바닥이 드러나는 하천들...
배가 지나다니도록 일년내내 물을 채워놓으면 어떻게 되는 거죠??????????????9. 재밌네요
'07.12.20 10:14 PM (58.148.xxx.133)제생각에 대운하정책을 내건건
이명박씨의 이미지메이킹 전략이었다고 생각됩니다.
본인의 추진력있는 소위 박정희 연상시키기 전략이랄까요?
뭐, 물론 진짜 그 사업으로 주위 사람들 배 좀 불릴 생각도 있는지 모르지만
그랬다간 나중에 정권바꼈을때 곤혹스러운 일을 당할테고..
그런데 공약으로 내걸었으니 적어도 하는 흉내라도 내야 할텐데
국민들이 정책보고 뽑아준거 아니니 제발 하지 말아라 이런식이면 좋겠는데요.
어찌될지....10. 제발
'07.12.20 10:47 PM (211.178.xxx.16)대운하 안했으면 좋겠어요. 안그래도 작은 땅덩어리인데..
11. ...
'07.12.20 11:17 PM (220.75.xxx.65)도움이 되는 글이네요.
삽으로 파서 건설한다면...후후....진정한 삽질이군요...12. 그런데
'07.12.21 1:19 AM (68.122.xxx.239)운하는 파야지요
그게 공약이었고 그 공약을 보고 표를 준 국민에게 꼭 약속을 지켜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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