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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피도넛에서 겨우 헤어났는데....

빵순이 조회수 : 4,237
작성일 : 2007-12-20 21:05:37
원래 통통한데다, 임신9개월이니 몸이 또로로~ 굴러갈듯합니다.

임신하는동안 어찌나 단게 땡기던지...
특히 캐드버리 쵸코렛과 크리스피 도넛을 달고 살았어요.
엄마가 좋아하는걸 아는지 제가 먹고 행복해 하면 뱃속 아기도 태동할 정도였어요.

막달에 몸무게가 확 늘면 순산하기 어렵다는 주위분들 말씀에
쵸코렛, 도넛 자제하고 지내고 있는데... 나름 참으니 자제가 되더군요.

그러던 어느날.....
제부가  임신한 처형을 위해서 향긋한 빵봉지를 들고 우리집에 온겁니다.
한 입 베어물고 눈이 번쩍 뜨이더군요.

아~ 이런빵도 있구나...
새로운 세계다.

"번" 이라는 빵인데요.
겉은 얇고 바삭바삭한 모카같은 맛이고, 안은 폭신한 빵이고 버터같은게 살짜기 있어요.
그런데 살짝 비싸더라구요... 하나에 이천원...

파파로티번 이라고 빵봉지에 쓰여있더라구요.
드셔보신분 있나요.

따뜻한 차랑 마시니 정말 행복하더라구요.
아기도 태동하는걸보니 맘에드나봐요.

크리스피에서 헤어나니 또다른 복병이 있네요.
여동생이랑 항상 하는말인데요...

아~ 정말 세상에 맛있는게 왜이렇게 많은거야...










IP : 218.155.xxx.122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12.20 9:09 PM (220.116.xxx.76)

    이거 진짜 맛나요....ㅠ.ㅠ
    미스터도넛도 맛나는데^^

  • 2. ^^
    '07.12.20 9:10 PM (222.117.xxx.91)

    어디파나요?

  • 3. 맞아요..
    '07.12.20 9:13 PM (58.225.xxx.111)

    파파로티번이랑 갓 뽑은 커피 한 잔이면 세상 번뇌가 다 씻어지는 듯 하답니다.. ㅎㅎ

  • 4. 로티보이
    '07.12.20 9:32 PM (211.217.xxx.66)

    서울엔 파파로티는 없지만 로티보이는 있어요..
    같은 맛인 것 같아요..
    말레이시아에서 유명한 빵..
    그리고 제가 알기엔 로티보이가 원조인걸로 아는데..^^;;

  • 5. 어디서
    '07.12.20 9:36 PM (125.180.xxx.11)

    사셨데요??
    말로만들어도 넘 먹고싶네요...ㅎㅎ

  • 6. 크리스피
    '07.12.20 9:43 PM (218.38.xxx.183)

    전에 크리스피 크림 공짜로 먹어보고 뿅~ 갔다고 글 썼던 사람입니다.
    다음 날 당장 또 달려가고 싶은 걸 꾸욱 누르고 눌렀다가
    얼마 전 간 김에 오리지날 더즌 하고 골라서 또 한 더즌 사서요.
    며칠 간 미친 듯이 먹고.. 좀 질렸어요 다행히도. ^^
    아마도 공짜로 먹던 날 너무 제가 감격해서뤼 여파가 오래 간 듯 하고요.
    평소 신념처럼 역쉬 정크 푸드는 아주 가끔만 먹어줘야 한다로 돌아갔습니다.

    근데 그 로티보이 우리 남편이 사와서 먹어봤는데 전 별로던데요.
    애 아빠 이거 너무 맛있지 않냐며 엄청 사왔는데 저와 애들이
    맛있는 거 먹고 배가 불러서 (크리스피 2 더즌 사왔던 그날이었던 거 같아요)
    쳐다도 안봤거든요. 배 부른 상태로 하나 먹어보니 뭐 별로 였답니다.
    음식도 첫인상이 중요한가 봐요.

  • 7. ...
    '07.12.20 9:56 PM (220.64.xxx.97)

    크리스피크림
    미스터도넛
    도넛플랜트 뉴욕시티
    로티보이

    뱃살의 적입니다!!! 유혹당하면 안되요!!

  • 8. 따실 때
    '07.12.20 10:15 PM (218.52.xxx.16)

    먹어야 제맛인 것 같습니다.
    저도 집에 사 와서 먹었을 때 음 뭐 좀 고소하네 이랬는데 매장에서 금방 구워낸 거는
    넘 맛있다고 허겁지겁 먹었어요.

  • 9. zz
    '07.12.20 10:24 PM (211.200.xxx.37)

    부산에도 지금 많이 생기네요.
    파파로티와 로티보이
    따듯할때 먹으면 윽~~~~
    그런데 하나 2000원 비쌉니다. 정말로....

  • 10. 종로에
    '07.12.20 11:13 PM (124.5.xxx.85)

    첨 매장생겼을때 점심에 한번 사먹곤,,,, 지나면서 냄새 맡을때마다 괴로워서(느끼해서요ㅠㅠㅠ) 나름 느끼한거 좋아하는데, 왠지 좋아할 수 없는 맛이예요.

  • 11. 로티보이
    '07.12.20 11:51 PM (59.29.xxx.175)

    찐한 커피 한잔이랑 마시면 너무너무 맛있죠 ㅋㅋ
    뱃살에 적만 이렇게 이뽀라 하다니 큰일이에요 ㅠ.ㅠ

  • 12. ..
    '07.12.21 12:14 AM (211.214.xxx.183)

    파바로티번..ㅠㅠ... 죽어요 죽어..넘 맛나요..
    또 하나..팀탐초코... 헤어나질 못해요..
    난 왤케..달달한게 좋을까?..맛 한번 봐버리면..그야말로..늪에 빠지는...흑...ㅠ

  • 13. 파파로티
    '07.12.21 3:00 AM (211.213.xxx.151)

    그거 드시지마세요.
    반죽을 다 홍콩에서 가져온대요.
    방부제대신 엄청난양의 트렌스지방..

  • 14. ...
    '07.12.21 10:15 AM (210.110.xxx.184)

    개인적으로 로티보이보다 파파로티가 더 맛있습니다.
    몸에 안 좋은 건 뭐...

  • 15. 저기요..
    '07.12.21 2:47 PM (210.106.xxx.2)

    제가 대구 사는데..대구에도 그게 있나요??
    있음 어디에 있는지 위치좀..가르쳐 주시고..

    사러 가서 뭐 달라 그러면 되는지요..
    저도 먹고싶네요

  • 16. 대구도 있음
    '07.12.21 2:55 PM (222.104.xxx.22)

    칠곡3지구랑 중앙로에 있어요

  • 17. ㅁㅁ
    '07.12.21 5:19 PM (221.143.xxx.138)

    대구 시지에도 파바로티 있어요 성삼병원 근처에..

  • 18. ㅋㅋ
    '07.12.21 6:37 PM (219.241.xxx.94)

    파파로티 ~
    트랜스 지방 많아 먹지 마라고 하는데도 뒤의 댓글들..ㅋㅋㅋ 어디 있냐고 ..

    저두 크리스피 크림 한번도 안먹어 봤는데 넘 먹어보구 싶어용~~

  • 19. ..
    '07.12.21 7:19 PM (219.241.xxx.170)

    제가 시지 사는데..성삼병원 근처에 없는데요.. 잘못아신거 아닐까요? ㅁㅁ님...

  • 20.
    '07.12.21 7:22 PM (116.39.xxx.156)

    GI지수라고 있지요? 번이 굉장히 당분이 높아요. 임신중에 살찌면 정말 안좋은데..자제하심이 좋지 않을까요? 전 크리스피 한번 먹어보고는..너무 달아서..이거 즐기면 클나겠다 싶던데요.

  • 21. ...
    '07.12.21 7:59 PM (220.89.xxx.142)

    한번 먹어보시는 게 나을듯..
    버터조각을 그대로 넣어서..살짜기 녹은 버터...느끼합니다^^
    전 콜레스테롤이 높은 아이라서...다신 안먹기로.

  • 22. 후기
    '07.12.21 8:17 PM (121.144.xxx.25)

    앙~~ 님 글보고 곁눈질로 보고 그냥 참았는디...
    동래메가 근처에 생긴 파파로티에 가서 몇개 사들고 와 친한 분과 울집 나눴네요.

    번~ 딱 한종류 밖에... -문 열고 들어가다 휘...돌아보다 허무합디다.
    가격은 2천원~ 오븐에서 금방 나온 따끈한 넘들 줄서서 ....* 안뇽하삼???

    솔~솔 날리는 커피향 빵 부서질까..안고 집으로 맛은 그냥..보통
    숨 넘어갈 정도는 아니삼.ㅋㅋ
    크리스피 먹을 때랑 쬐끔 다른 느낌이...

    첨 먹어봤는데..정말 어쩌다 한~ 두개 먹는 정도는 얘교로 봐주세용.
    설마 중독까지야 ..집과 거리도 엄청 멀고 자주 갈 일은 절대 없답니다.

  • 23. 맛은 있습니다
    '07.12.21 8:46 PM (59.24.xxx.173)

    맛은 있습니다.
    윗분들 말씀처럼 따뜻할 때 커피랑 먹으면 죽음입니다.
    그런데, 제빵해보신 분들이시라면 재료에 대해 한번 생각해보시게 될겁니다.
    안에 들어있는 버터같은 것 말고도 빵자체에도 지방이 제법 들어간 빵인데 과연 그것이 버터일까 ?
    버터로 빵 만들었을 때 그렇게 하얀 빵이 될 수 있을까 ?
    도넛, 번 다 맛있지만 어쩌다 한번씩 먹는데 무슨 상관일까 싶지만...
    그렇게 어쩌다 한번인데 하고 우리가 아무 생각없이 먹는 트랜스지방, 방부제, MSG, 표백제 등이 일년간 우리 몸에 들어오는게 엄청나다지요 ?
    우리 몸이야 우리 책임이지만 아무 것도 모르는 우리 아이들의 건강은 누구 책임인지 ?
    정말 갈등이 생깁니다.
    먹고는 싶고 아이 얼굴보니 이게 아니다 싶고...
    저는 일단 저희 남편에게 금지령 내렸습니다.
    도넛도 번도.

  • 24. 대구 시지에도
    '07.12.22 11:49 PM (58.127.xxx.178)

    로티보이였던가 파파로티였던가.. 있어요~ 예전에 보리밥부페 있던 그자리에.. 얼마전까지 스킨푸드 있던 자리(Sleepless in seattle맞은편)에 며칠전에 생겼다지요~ 로이드 옆이라고 하면 아시려나? 국민은행옆에서 다빈치가는 길로 가다보면 왼쪽에 있다지요~^^
    맛있다는 말 듣고 먹어보고 싶던 차에, 가게 오픈했다고 시식하길래 얼씨구나~하고 먹어봤는데.. 전 나름 맛있긴 했지만, 너무 기대해선지 생각보다는 별로던데요~ 빵 크기며 맛이며.. 2000원은 너~무 비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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