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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자주하라시는 시부모님 힘들어요..

어떻게.. 조회수 : 1,272
작성일 : 2007-12-20 13:40:14
이틀전 전화통화를하고 끊었는데(아버님이 먼저 전화를 하셨어요..)
오늘 아이아빠한테 전화를 하셔서 제가 전화를 넘 안해서 참다참다 전화한다고,분통이 터질라 한다고,,걔는 왜그리 정이없냐고..??
그말을또 남편이 저에게 전하네요.
저희는 1-2주에 한번씩 시댁을가고,전화는 제가 일주일에 1-2정도 시부모님이 2-3번 정도 하십니다.
제가 말주변이 없는데다 친정에도 전화를 자주하는편이아니라 그냥 안부정도(사실이것도 좀 부담스러워요..)묻고 아이들 바꿔줍니다.
전,누가 먼저했건 자주 통화한다 생각하고 그냥있었는데 시아버님은 제가 몇번 전화하느냐에 신경이 곤두 서있는거 같습니다.
보통 시댁전화하면 시어머님과 통화하고 끊는경우도 많은데 그경우도 마찬가지구요.
일부러 낮에 시아버님폰으로 전화할 말도 없고 그럴 정신도 사실없구요.
결혼한지 6년되고 사실 그런 말을 첨듣는건 아닙니다.그간 제가 아무노력을 안한것도 아니고,
제딴에는 자주 연락드린다 생각했는데요.
동서들이 얼마나 잘하는진 몰라도(물론 동서들은 저에게 시부모님께 자주 연락못드린다고 합니다)
늘 비교하시는것도 기분나쁘고 제편에서 이야기해주지못하면서 늘 그렇게 말만 전하는 남편도 얄밉네요.
님들은 얼마나 자주 어떤내용으로 통화하시나요?
아휴 아이둘 키우는것도 너무바쁜데,참 힘드네요.

IP : 211.175.xxx.206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cho
    '07.12.20 1:43 PM (203.255.xxx.51)

    아드님은 결혼전이나 결혼후나 전화 자주 하는지 -.-;;
    며느리한테 뭘 그렇게 바라는지 모르겠네요..

  • 2. .
    '07.12.20 1:44 PM (121.186.xxx.179)

    저도 결혼하고 한 1년 그소리 들었네요
    하시기 싫으심 억지로 하지마세요
    꼭 필요한 이야기 있을때나 특별한날이나 머 하는거지요
    전화해라 해라 할때만 네네 하고 전화 안했드니 1년지나니 그런말씀 없어지드라구요
    저도 첨엔 노력했어요 1주일에 한번 전화했지요
    그런데 막상 전화하면 왜 했냐는식으로 또 썰렁~~~
    안하면 안한다고 머라하고...
    결론 인제는 전화 안해요

  • 3. 징글징글
    '07.12.20 1:44 PM (125.135.xxx.21)

    그놈의 전화...참..징글징글합니다....6년이나 됐는데도....그러신다니..참....힘드시겠어요...
    전..그놈의 저나스트레스..압니다....한달에 한번 보는거도 아니고 자주보시면서 그러시는건 저희시엄니랑 같으시네요..물론 지금은 좋아지셨지만....왜들 그러실까요....세월이 약이란 말도 님앞에선 못하겠네요...힘내세요~

  • 4. cho
    '07.12.20 1:46 PM (203.255.xxx.51)

    원글님... 시댁 어른께 하는만큼 부모님께 하시는지요?
    그게 아니라면 부모님께 더 신경써드리는게 어떨지요... 시부모님은 해도 욕 먹고 ㅎㅎ 뭘그렇게 마음쓰셔요~

  • 5. 평소엔 별말없다가
    '07.12.20 1:47 PM (59.0.xxx.111)

    꼭 다른일로 터지면 가장 먼저 하시는 말씀.
    "너는 전화도 안하드라" 결혼4년차 저도 그래요. 저희요 1주일에 한번은 얼굴 보여드립니다.
    그러려니 하세요. 어쩌겠어요.
    저는 그래도 전화 잘 안합니다. 할말이 없어요.ㅋㅋ

  • 6. 지우맘
    '07.12.20 1:51 PM (116.40.xxx.68)

    저도 1년지났는데 정말 싫습니다...
    딱히 할말도 없구...그렇다고 전화하면 퉁명스럽게 받으시면서...
    맨날 뒤에 가서 저희 시동생이나 다른사람한테 욕합니다...
    그래서 이제는 욕하시든지 말든지...저는 최대한의 제가 할 도리만 하려구요...
    생각해보니까 전 첨에 너무 잘했거든요...
    점점 안하니까 점점 더 실맘하시나봅니다....
    그래서 좀 후회되구요....
    넘 스트레스 받지마시구요...
    근데 저보다 더 경력이 위이신데...제가 위로받아야하는 입장인가요? ㅎㅎ

  • 7. ...
    '07.12.20 2:08 PM (125.241.xxx.3)

    그냥 하지 마세요~
    그러시다가 포기하시지 않을까요?
    저는 아예 안합니다.
    특별한 일이 있으면 모를까? 너무 편하고 좋습니다.
    그대신 우리 신랑이 일주일에 한 번씩 시댁에 전화하고
    저는 친정에 전화합니다.

  • 8. 하지마세요~
    '07.12.20 2:19 PM (59.11.xxx.11)

    결혼10년차인데요..첨 신혼떄 원하는대로 자주 해드려도 전화타령 나와서..이거 아니구나 싶어서 몇번 안하고 그뒤론 안했거든요..꼭 통화할일 있을때만 하구요..거의 1년에 한두번? 물론
    명절이나 생신때 뵙구요..그랫더니 잔소리가 점점 줄던데요..초기 몇달안에 본인 맘가는데까지만 하셔야 해요..안그려면 6년 아니라 10년 넘어도 ..일주일에 한번 해도 여전히 잔소리 합니다~
    초기에 딲 선을 긋지 안으면요,,두고두고 똒같아요~말해봤자 안통한다 싶으면 포시하십니다..
    하지만 남편이나 친척들한테 뒷담화는 무지 하시지요..그러든지 말든지..맘안내키는거 어거지로
    한다고 해서 흡족해하시지도 않구요..불만은 여전히 터져나오는거거든요..하지마세요~

  • 9. 그리고..
    '07.12.20 2:21 PM (59.11.xxx.11)

    아들인 남편도 총각떄나 결혼후나 전화 잘 안하는데도 왜 유난히 며느리만 들이면 전화타령 하는지 이해가 안가요..남편분이 자주 하시는 분이라면 남편한테 미시구요..남편분더 잘 안하신다면 할말은 더 많겠지요? 남편분이 처가집에 그렇게 자주 안부전화 하시나요? 아닐걸요..그럼
    당당하게 하시고 싶은만큼만 딱 하세요~

  • 10. .
    '07.12.20 2:26 PM (123.212.xxx.242)

    저흰 더해요. 제가 하는 전화 따로, 남편이 하는 전화 따로 계산입니다. 제가 매일같이 해도 남편이 2-3일 안하면 나쁜 놈 하고 화내시며 바로 전화옵니다. 저에게요. 전하라고..

  • 11. 잠오나공주
    '07.12.20 2:38 PM (221.145.xxx.39)

    저도 전화에 한 소리 들었습니다..
    원래 제가 일주일에 두 세번은 하는데...
    이번 주는 너무 바빠서 못했거든요..
    오늘 아침에 전화하셨는데.. 그건 못 받았구요..
    점심 때 또 하시길래.. 대충 안부 묻고 통화했네요....

    저는 여쭌적이 있었어요.. "어머니 저희가 그렇게 걱정이세요?" 그랬더니..
    그냥 서로 뭐하고 살았는지 얘기하는게.. 정 아니냐고 하시더라구요..
    저번에는 외로워서 그런다 하시기도 하고 그러더라구요..
    아무래도 어른들은 한가하셔서 그런거 같기도 하고 그래요..
    저는 반은 이해 되고.. 반은 이해 못하겠고 그래요...

  • 12. ..
    '07.12.20 2:47 PM (59.18.xxx.28)

    이틀에 한번 전화드려도 전화안한다고 잔소리하시더군요
    그렇게 3년을 살다보니 미칠것같아 옆에 사시는 인생선배님이 한달만 전화하지말고
    전화와도 아무런 대답하지말고 듣고 있으라해서 큰결심하고 한달을 버티었더니
    그다음부터 잔소리 뭐 어떤얘기도 안하시더군요..
    나중에 알았지만 시누이, 형님한테 뭐그런게 있냐면서 거품물고 소리지르면서 이야기 하더랍니다. 우리시어머님 새벽5~6시에 저한테 전화해서 뭐라고 했거던요..

  • 13. 잠오나공주
    '07.12.20 2:48 PM (221.145.xxx.39)

    울 남편 아침부터 어머니한테 전화 안한다고 잔소리 무지 들었나봅니다..
    제가 아침에 안 받으니.. 남편한테 잔소리 하셨나봐요..
    울 남편 짬뽕났어요....
    그래서 오늘 제가 잔소리 덜 들었나봐요..

  • 14.
    '07.12.20 2:51 PM (211.196.xxx.7)

    버티세요. 조만간 포기하십니다.

  • 15. ---
    '07.12.20 2:55 PM (221.148.xxx.37)

    그냥 포기하시게 만드는게 정답인것같아요.
    쉽지는 않겠지만 [쟤는 말해도 안들어]라고 그냥 욕먹고 포기하게 만드세요.
    어차피 이래도 저래도 욕먹는거 같은데요;;

    저도 처음에 아주 표정관리 안될정도로 그놈의 전화전화 하셨었는데
    결혼 석달째인가..제가 한 번 대들었어요.
    억지로 하는 전화 받으면 기분 그렇게 좋으시냐고.
    제가 마음없이 기계처럼 하루에 한번 딱딱 전화한거 받으시면 그리 개운하시겠냐고.
    좀 마음을 강하게 먹고 정색하고 따졌더니
    뭐 사람사이에 오가는 정이 어쩌고저쩌고 하시데요.
    그래서 어머님처럼 그렇게 하시면 있던 정도 솔직히 떨어질것같다고
    대박 욕먹을거 각오하고 따박따박 말씀드렸어요.

    뒤에가선 제 욕 뭐 하시는지 어쩌시는지 모르겠지만..
    그래서인지 지금은 한달에 한번이던 일주일에 한번이던
    제가 전화하고 싶을때 전화해요.
    어머님도 전화하고 싶을때 전화하시구요..

    전 며느리라고 무조건 윗사람에게 맞춰야한다, 이런거 아직도 이해가 안가거든요.
    되바라졌다고 딴소리하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괜히 스트레스받으면서 착한 척 할 필요는 없는 것 같아요.

  • 16. 저처럼 해보세요
    '07.12.20 3:14 PM (61.35.xxx.2)

    혹시 강력한 효과를 원하신다면 저처럼 해보시는건 어떠신지요 ;;
    제가 결혼 한지 얼마 안되 참 개념이 없어서인지,, 아님 용감해서 인지
    전 이런말을 했었죠

    일주일에 2-3번 전화해도 항상 전화를 왜 안하느냐 정말 답답한 소리 하시길래

    "남편이 저희 처가에 전화화는 횟수만큼 똑같이 저도 시댁에 전화드릴꺼에요
    남편이 처가에 한달에 1번 하면, 저도 시댁에 1달에 1번 이렇게요 !!"

    이렇게 말해버렸어요 ,, 풉,, 지금 생각하면 제가 진짜 너무 웃꼈네요 ㅎㅎㅎㅎ


    이렇게 말하고도 포기를 안하시고 계속 전화 왜이렇게 안하냐 이러시대요 ??
    그래서 그러거나 말거나
    아예 안해버렸어요 -_-

    이제 그려러니 하시는거 같습니다....

  • 17. ㅎㅎ
    '07.12.20 3:24 PM (61.254.xxx.120)

    저는 8년차. 몇달에 한번 전화 할까말까 합니다. 굳이 할말 없는데 꼬박꼬박
    하는거 부담되서 싫더군요. 마음속에서 우러나서 정말 하고싶을때 가끔 합니다.
    이쪽이 마음이 더 편해요. 그리고 시부모님도 뭐 걱정거리 있으시면 전화하
    시기도 하구요. 그러면 그냥 받는거구요. 그렇게 적당히 거리두고 사니 별로
    스트레스가 없네요.

    저도 결혼초부터 자주해도 전화 안한다고 자주 그러셨는데, 생신한번 완전
    까먹고 안챙겼더니 그 다음부터는 포기하셨나봐요. 물론 그다음부터는 명절과
    생신 어버이날들은 확실히 챙기고 있지만요.

    그리고 저랑 통화하는것보다는 남편이랑 통화할때 말씀도 길게 하셔서 주로
    남편에게 전화하라고 하고 있지요.. 아무래도 며느리보다는 아들이 편하실테니...

    남편도 저한테 왜 전화 안하냐고 아쉬워 하더니 그럼 처가에도 꼬박꼬박
    전화좀 하라고 하니 그다음부터는 아무말 안하네요. 자기는 여태까지 처가에
    전화한게 한번이 처음이자 마지막이었으니 많이 찔리나봐요.

    편하게 이것저것 친구처럼 수다떨듯이 얘기할수 있는 사이도 매일 전화하면
    귀찮은데 어려운 전화 자주 하라고 하면 너무 힘들어요. 전화 횟수가 애정과
    관심의 척도인것도 아닌데 말이죠.

  • 18. 그냥
    '07.12.20 3:59 PM (211.52.xxx.239)

    무시하세요. 계속 무시하면 언젠가는 포기하십니다.
    그런데 본인 아들에게는 처가에 자주 전화해라 가르치기는 하시는지.

  • 19. 저두요
    '07.12.20 4:33 PM (210.91.xxx.55)

    저보단 덜 하십니다.
    신혼때 시댁이랑 걸어서 2~3분 거리에 살았어요.
    전 직장 생활 다니고 있었는데
    하루에 2~3번은 기본이었어요.

    퇴근하고 돌아오면 밥했냐고 한번
    밥먹었냐고 또 한번
    반찬 가져가라고 또 한번 ㅜ.ㅜ
    저 정말 딱 죽고 싶었어요.

    그런데 정말 그냥 무시하세요.
    그냥 원글님 생각대로 밀고 나가세요.
    전 욕먹어도 내킬때만 전화했어요.
    그러니 서서히 포기하시더니
    지금은 일주일에 1~2번 정도 통화하네요.
    천국이 따로 없습니다~~~

  • 20. 원글이
    '07.12.20 4:33 PM (211.175.xxx.206)

    많은분들 리플 감사해요~
    전화 자주하길 좋아하시는 시부모님들이 많으신가봐요.
    전 저희 시부모님에대해서 나쁜감정은 없답니다.그저 제 성격에 맞춰서 편하게 해드릴려고하는데 늘 하시는말씀이 정없다,맘을 안연다..머 그런말씀을 남편에게 자주 하세요.
    그럼 정말 서운하죠.
    저희남편은 친정에 일년에 2-3번하고 땡입니다.
    친정모임갈일없고 명절때도 한끼밥먹고 오는사람입니다.
    저 분명히 저희남편보다 시댁에 잘하는거 맞구요.
    어쨋든 님들 글을 읽어보니 힘이 나네요.
    남편한텐 이제 그런말 전하지 말라고 하는게 속편하겠죠?
    하루종일 이일로 괜히 우울했네요.

  • 21. 저희도
    '07.12.20 5:07 PM (211.210.xxx.62)

    위에 저처럼 해보세요님~ 저 역시 그대로 말씀드렸었거든요..그랬더니 하시는 말씀이,
    저희 친정에 남편이 전화 안하는 문제는 장모와 남편이 해결해야 할 문제라고..그거는 별게의 문제니까 상관 안하신다고..
    당신은 그냥 내가 며느리로 들어왔으니까 전화 자주 했으면 좋겠다고 하셨었던 기억이..ㅠ
    암튼, 저도 나아진거 없습니다..그냥 그러려니 하지요..일주일에 2번은 꼬박 했었고, 지금도 그정도 하고있습니다..그것도 많은거 같지만요..ㅠ.ㅠ

  • 22. 7년차
    '07.12.20 6:33 PM (125.129.xxx.232)

    전 결혼7년차인데도 포기 안하시던데요.
    남편이 매일 전화드리고 ,전 매주 주말에 시댁 가고 일주일에 한번 하는데 그걸로 부족하신가봐요.
    원래 전화를 무지 안좋아하는 성격이에요.그래도 나름대로 한다고 했는데도 부족하셨나봐요.
    1년에 한번씩 크게 터져요.전화문제로..
    남편한테 전화해서 제욕하고,시댁친지들한테도 전화 잘 안한다고 욕하시구..
    저한테도 넌 뭐하는 애냐고 딴집 며느리들은 매일매일 하루에 2번씩 한다더라 ,손가락이 부러졌냐 아주 정 안가게 행동한다고 시아버지랑시어머니가 번걸아 소리소리 지르세요.
    정말 전화 지긋지긋 합니다.혼내니까 더 하기 싫어요.

  • 23. ...
    '07.12.20 6:34 PM (211.210.xxx.62)

    세상 전화기들 다 없어져야합니다!!!
    아니면 전화요금이 가슴 섬뜩할정도로 비싸져서 도무지 수다라고는 떨 수 없어야하는데...
    전화요금 올려달라고 시위라도 해야할까요?

  • 24.
    '07.12.20 11:49 PM (58.237.xxx.32)

    위의 님들 처럼 사는 경우를 전 여태 알지 못했네요.
    글들을 전부 읽어 보니 우리 부모님들 결혼하여 독립한 자식들을 정신적으로는
    독립을 시키지 못하고 여전히 애 취급하고 계신 것 같아요.
    결혼하여 한 가정을 이루고 살고 있는데 일주일에 여러번의 전화를 기다린다고 하니
    어쩜... 할 말이 없어요.

  • 25. 2년차...
    '07.12.27 11:42 AM (211.177.xxx.76)

    시누이.시아버지 전화하면 잘 안받아서....

    전할말 있으면 남편통해서 전화하라고합니다

    아직도 난 홍가네 이방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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