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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2번 찍으라고 이웃할머니 다녀가셨네요,,ㅜㅜ
2번 찍어 정권 바꿔야 된다고 그러고 가시네요,,
속으로는 저 절대 2번은 안찍을건데요..말하려다가 ..
웃으며 예예~~ 그렇게 해야지요,,하고 말았습니다만,
나이드신분들은 왜,,,오ㅒ,,2번일까요,,??
참고로 여기 경상도 지역입니다
시장나가도 상인들 2번 찍어야 우리가 산다고,,서로 얘기하다군요,,정말 왜이럴까요??
정말 2번이 되면,,,
우리애한테 도덕심에 대해 가르칠수가 없는데...ㅜㅜ
1. 그니까
'07.12.18 9:17 PM (58.140.xxx.86)제말이 보고 듣는 정보들이 부분적이고 편파적이니까 그런거 아닌가요?
아이고 속상해서...2. 잘은
'07.12.18 9:24 PM (125.134.xxx.110)몰라도 할머니들은 (김대중 정부도 그렇고) 현정부가 '빨갱이'라서 북한에 다 퍼준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아요. 5년 전에도 제가 큰이모댁에서 살고 있었는데(연세가 칠순쯤 되세요), 교회에서 할머니들이 노무현은 빨갱이라고 북한에 다 퍼줄거라고 한나라당 찍어야 한다고 했다더군요. 같은 맥락으로 그래서 한나라당을 지지하는게 아닐까요..??
전부는 아니더라도 그런 이유도 포함될 것 같아요.
그런데 지역적으로 보면, 원래 경상도는 한나라당을 지지하잖아요. 그게 바로 지역감정이지요.3. 휴~
'07.12.18 9:25 PM (124.54.xxx.220)저도 방금 엄마랑 통화하다가 (경상도분) 그래도 mb 라고 하시길래..
뭐 원래 ㅎㄴㄹ당 지지하는건 알았지만, 그래도 여러가지 여론의 영향을 좀 받아서 생각을 돌리셨을까 했는데.. 아니더군요.. (생각을 돌리라고 할 의도도 없었습니다..) 분위기만 썰렁해졌습니다. 가슴도 답답해지고..4. 어머
'07.12.18 9:36 PM (125.142.xxx.100)이 시간에 왠 오지랖이래요
시어머니도 아니고 이웃집할머니라니..
누구 인생을 망치려고 섣부른 조언인지..
원글님 착하시네요
저같았으면 그할머니 붙잡고 왜 안되는지 조목조목 한바탕했을거같은데...ㅎㅎ5. 황당...
'07.12.18 9:40 PM (210.109.xxx.55)저희 할머니도 북한에 막 퍼줘서 전쟁난다는 말도 안되는 소리를 어디선가 듣고 오셨더군요...정권교체 안하면 큰일난다고 말씀 하시는데... 정말 ㅜㅜ
6. 주위어른분들께
'07.12.18 9:51 PM (125.142.xxx.9)어머님은, 아버님은, 제가 이명박처럼 번 돈으로 어머님, 아버님 호강시켜드리면 좋으시겠어요? 하고 여쭤보세요. ㅠㅠ
7. .....
'07.12.18 10:00 PM (211.244.xxx.105)그 할머니 한마디로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일보의 노예가 된거죠. 인터넷을 모르는 세대의 비극입니다..ㅠㅠ
8. 저도
'07.12.18 10:23 PM (122.32.xxx.149)좀전에 휴~님과 상당히 비슷한 경험을 했어요.
저희 부모님은 무조권 정권을 바꾸고 봐야 하는데 그럴려면 표가 분산 안되게 2번을 찍어야 한다시더군요.9. 이구
'07.12.18 10:33 PM (211.212.xxx.67)저희 부모님 시부모님도 다 그러세요... 인터넷 UCC등..정보가 어두우신 어르신들은 그저 그분이 불쌍할다름이고..비리있는거 누군없냐 입니다.
젊은이들은 투표를 안하는건지..전체 유권자대비 퍼센트가 적은건지..
하여간..전 포기할라구요..늠 속상합니다.대안도 없구..10. ..
'07.12.18 11:13 PM (58.225.xxx.246)더 살아보세요.
경험은 그저 얻어지는게 아니니.
먹고 살기 참 힘든다 생각해요.참 힘들게 돈 벌어보니.
노통 뽑을 때도 젊은이들이 그렇게 인터넷으로 바람이 불어.촛불집회하고 바람이 일더니.11. ㅎㅎ
'07.12.18 11:41 PM (222.239.xxx.184)젊은 사람들도 힘들게 돈 벌어 먹고 삽니다.ㅎㅎ
단지 정권을 교체하겠다는 열망이라면
도덕심까지 갈 것도 없이 약간의 부끄러움이 뭔지는 아는 후보들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 경제 자빠진 것, 노통 정권이 시작한 게 아닌 것은
오래 사신 분들이 더 잘 아시겠죠..12. 문자도
'07.12.18 11:57 PM (125.131.xxx.209)저는 오늘아침에 수신번호 000으로 2번 찍으라고 문자도 왔어요..
제 주의에는 이런 문자 보낼 사람이 없거든요..
전화번호도 얼마전에 바꿔서 알만한 사람도 아직 없는데..
보고 썩소를 날려줬어요..^^;;13. 우리
'07.12.19 1:02 AM (222.234.xxx.30)시부모님!(경기도토박이70대초반)특히 시아버님!
이명박이가 좀???? 비리가 있다해도 감싸?????주고
무조건 찍어야 한다!!!고 그래야 경제가 산다! 고 날마다 강조 하십니다.
휴...
아니.. 무슨 똥빼는 재주로 이명박이가 대통령이 되면
경제가 산다!는 확신을 갖는건지 이해불가! 입니다.
정치인들치고 비리가 없는사람 없고
털어 넘지 안나는 사람 없다지만..
이명박씨는 해도해도 진짜 너무하지 않습니까?14. 저희 부모님도
'07.12.19 6:57 AM (58.148.xxx.133)마찬가지세요.
더 이해가 안가는건 우리 부모님 교회 열심히 다니시거든요.
저는 정말 예수님 믿는 사람이라면 그런사람 뽑으면 안될것 같은데..
가만 보면 똑같이 예수믿는 사람인데
한쪽에선 빨갱이정권 몰아내야 한다고 난리이고
다른 한쪽에선 시민단체 만들어서 북한 도와주느라 바쁘고
저로선 잘 이해가 안가요.
더 이해가 안가는건 이명박씨가 장로이기 때문에 뽑아야 된다는 사람들..
하나님을 아는 사람이 대통령이 되야 한다는데
정말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 저렇게 하늘무서운줄 모르고 나쁜짓 할 수 있나요?
그보단 오히려 교회를 안 다닐지라도 정직하게 살려고 노력하는 사람이
더 하나님을 안다고 말할 수 있지 않을지...
일요일에 교회만 꼬박꼬박 간다고 기독교인은 아니라고 생각하기 땜에.
제가 아직 어려서 그런지 모르지만
이해가 안되는게 너무 많네요.15. 저는
'07.12.19 12:56 PM (221.140.xxx.146)어르신들의 선거에 대한 생각을 답답하다고 하는 글들 볼때 참 불편합니다. 어른들 생각을 너무 무시 하는거 아닌가 해서요.
위에 점 두개님 말씀처럼 경험과 연륜은 그냥 생겨난게 아닌듯 합니다. 그분들도 그분들의 경험대로 판단하시는거겠죠. 물론 집에 방문해서 선거운동 하시는 할머니는 민폐를 끼치는 분이시지만. .
저는 요즘 저도 나이가 드나보다 합니다. 사실 그리 많이 되지 않았는데도요.
예전엔 비리와 부도덕을 감수하더라도 보수를 지향하는 어르신들이 참으로 답답하고 무지하다고 느꼈는데 요즘은 그렇게 생각했던 제가 참으로 경솔하고 건방졌다는 생각 합니다.16. 그러게요
'07.12.19 7:40 PM (116.34.xxx.70)우리나라 아무래도 아이들에게 가르칠 것이 없는것 같아요..
돈도 많이 드는 교육시스템인데,
거짓말 대통령 할아버지라니.. 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