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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가 삼촌한테만 가면 울어요..ㅠㅠ

그만울어! 조회수 : 1,356
작성일 : 2007-12-18 14:01:44
이제 막 백일된 아기가 삼촌 한테만 가면 막 울어요..ㅠㅠ
워낙 순한데다가 잘 울지도 않고 낯선사람은 또 어찌나 좋아하는지..--; 매일 엄마 얼굴만 보니 지겨운가봐요..ㅎㅎ  
그런데,, 온 식구들 중 단 한사람.. 삼촌한테만 안기면 이유없이 자지러지게 웁니다..ㅠㅠ
잘 논다 싶어서 삼촌한테 안겨주면 1분도 안되서 막 울어요.. 10번 중 10번 모두 운답니다..
혹시나 스킨 냄새나 향수 같은것 때문에 그런가 했는데 그것도 아닌것 같아요.  담배 냄새 왕창 나는 할아버지한테 안겨서도 잘 놀거든요..
삼촌이 멀리 외국에 살아서 애기 백일이라 한국에 잠깐 왔는데  완전 민망해서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삼촌은 애기랑 너무 놀아주고 싶어 하는데 자지러지게 울어대니 멀찍이서 쳐다만 보구요..ㅠㅠ

삼촌은 향수도 안쓰고, 옷에서도 냄새 같은거 안나고 담배도 안피우고 술도 안마시는데...그리고 잘 생기기까지 했는데 왜 자꾸만 우는건지...ㅠㅠ

제가 막 울고싶어요..ㅠㅠ
IP : 211.54.xxx.2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12.18 2:04 PM (211.48.xxx.118)

    유독 한사람에게만 낮갈이 하는 아이 있습니다.
    우리 큰아이..100일때쯤에 할아버지만 보면 오실때부터 가실때까지 목놓아 울었어요.
    다른 낮선사람한테는 방글방글 잘만 웃으면서 할아버지만 보면
    빽빽 그렇게 울었어요..정말 돌겠더라구요..
    다른 방법 없습니다..
    그냥 시간이 지나야 되요..

  • 2. 삼촌분이
    '07.12.18 2:25 PM (202.30.xxx.226)

    안경을 썼을까요? 아니면.. 너무 꽉 안을까요?
    글쎄요...아무리 백일된 아기라 하지만.. 호감 비호감(삼촌분한테 죄송하지만)은 있는거니까..
    그런가부다 해야지 어쩌겠어요.
    삼촌한테 육아를 맏길것도 아니고..
    백일이라 잠깐 오신거니..
    문제는.. 삼촌분이.. 몹시 놀아주고 싶어한다는건데..ㅎㅎㅎ 삼촌 숙제네요.

  • 3. 네이버기사에
    '07.12.18 2:41 PM (58.120.xxx.206)

    체취때문이 아닐까요?
    네이버에 기사있던데.
    외국살다 왔으니 좀 다른거 아이가 느끼나보죠.

  • 4. 삼촌이
    '07.12.18 3:12 PM (222.98.xxx.175)

    아빠랑 많이 다른가요?
    제 아이는 친삼촌들만 보면 울었는데 외삼촌은 아빠처럼 안경을 써서 그런지 빤히 쳐다보면서 안울었어요.

  • 5. 큰애가
    '07.12.18 3:24 PM (211.33.xxx.242)

    혹시 삼촌이 머리에 염색을 한건 아닌지
    저희 큰애가 낮가림을 안했는데 유독 한사람만 보면 자지러 지게 울었습니다.
    계속 이유를 모르다가 길에서 어떤 할아버지를 보고 우는거 보고
    혹시나 해서 실험을 했는데
    결론
    흰머리를 보고 우는것 입니다.
    저희집에 자주 오시는 그 분이 염색약에 알러지가 있어서 머리를 염색을 못해
    흰머리를 고수 하셨던겁니다.

    아이가 평소에 못 본것을 보니 놀라서 그런거 였습니다.

  • 6. 그만울어!
    '07.12.18 3:32 PM (211.54.xxx.21)

    답변 감사합니다..^^
    그런데,,
    삼촌은 염색도 안했고 (백발인 할아버지랑은 잘 놀아요),, 아빠랑 닮았는데 좀 더 잘생겼고,, 안경도 가끔 쓰는데 저도 안경을 쓰는지라 그것도 아닌것 같고..
    안아주는 방법이 잘못 되었나 해서 자세도 바꿔보고 별짓 다해봤는데 안되요..ㅠㅠ

    아~~~ 울고 싶어라...ㅠㅠ

  • 7. 그건
    '07.12.18 3:56 PM (211.52.xxx.239)

    낮 가리는 거에요.
    낮 가린다는 게 엄마 아빠를 제외한 다른 사람들 보고 다 우는 게 아니고 특정 사람에게만 우는 거거든요.
    그리고 그 사람이 싫은 이유는 아가만이 알겠죠.

  • 8. 우리아이도
    '07.12.18 4:15 PM (61.105.xxx.243)

    말도못하는애기일때 시동생 보면 울었어요. 남자어른을 특히 싫어했는데 ..시간이 지나면 괜챦구요 어쩔수없는부분인거같아요^^

  • 9. ^^
    '07.12.19 10:42 AM (124.5.xxx.209)

    혹시 삼촌이 얼굴 윤곽이 뚜렷하신가요?
    제 주위에 친한 분이 눈크고 쌍꺼풀 크게 지고 코도 오똑하고 합니다.
    다들 영화배우같이 생겼다 칭찬하는 사람.

    이 사람이 아기를 안으면 10명의 아기들중 9명은 자지러지게 웁니다.ㅎㅎ
    아기를 너무 이뻐하고 안아주고 싶어 난리인데 아기들은 얼핏 보고 안기기도 전에 울음을 터뜨리니...

    하물면 그 사람의 친조카도 아기때부터 5살인 지금까지도 삼촌만 보면 기겁을 한답니다.
    근데 10명중 울지 않는 1명의 씩씩한 남아가 있어서 그 사람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었는데, 세살이 되던 며칠 전...기겁을 하면서 아기가 그럽니다.
    "무셔워~~"하하하.....그분은 배신감?과 낙담으로 얼굴이 굳어졌으나 주위 사람들..."그럼 그렇지..."라는 표정이었답니다.

    삼촌이 일반적인 사람들과 비교해서 또렷한 얼굴이 아니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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