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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볶이가게 아줌마..

.. 조회수 : 3,193
작성일 : 2007-12-18 13:38:32
우리동네 아딸이 새로 생겨서 잘 되더군요..
저도 떡볶이 무지 좋아하는지라..특히 밀가루 떡을
잘 사먹지요..아이와 함께 가거나 포장해오거나..

근데 이 집 주인 아줌마 계산을 몇번씩 틀리니까
이젠 아주 잔돈을 준비해 가야 하나 싶을 정도로  좀 그래요..

저번에도  덧셈을 잘못해서 3500나온걸 4000원으로 계산하길래
아닌데..하니 한참 헤매다가 결국 거슬러 주더라구요..그야 머
사람이니 헷갈릴수도 있는데..

그뒤에도 보니 다른 사람들도 종종 계산이 잘못되서 다시 거스름돈
더받고 하더라구요..문제는 항상 손님한테 덜간다는거..ㅋ

근데 오늘 운동하고 떢볶이나 포장해가서 집에가서 먹으려 했는데..
만원짜라 하나하고 500원을 동전으로 줬더니 9000원 주면 되지요
이러면서 쫙 펴서 확인하고 주더라구요,,저도 맞아요~하고 받았구요..

나오려니까 잠깐요! 하는거에요..
왜..요? 하니까
분명히 만원을 받았는데 만원이 없다면서
혹시 만원이 껴가지 안았냐는거에요..
또 시작이다 싶었지만..그래도 지갑 안을 보면서
맞는데요? 5000원짜리하고 1000원짜리 4장~

그래도 잠깐만 기다리라고 하더니 한참있다 돈그릇
뒤로 넘어가서 못봤다면서 찾더라구요,,

휴~그냥 암말 안하고 0.1초 째려보다가 나왔는데요,.
오면서 내내 괘씸한게요..
자기말로도 분명 만원짜리 받은거 맞다면서
만원짜리 찾을떄까지 못가게 잡는건 무슨 경우며
만약 못찾으면 어쩌자는 걸까 싶기도 하고..

더구나 제 지갑안에는 방금 찾은 만원짜리가 9장이나
있었거든요.,.10 만원 찾은중에 떡볶이 사는바람에~
9장 남은거지요..

나만 그런것도 아니고 그집 제가 자주 가다보니 다른사람
하고도 가끔 그러는거 보고 전 단골이라 얼굴도 아면서
참 ..나이도 젊은 사람인데..갈때마다 돈계산할떄 신경
곤두서게 하네요..

단위나 크면 말도 안하겠는데 1500원 내지는 2000원짜리
메뉴가지고 허구헌날 헷갈린다는게 살짝 의심도 가네요..

요즘은 참 별걸 다 신경 세우고 살아야 하나 싶어요..
IP : 59.11.xxx.11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아줌마가
    '07.12.18 1:45 PM (211.114.xxx.233)

    장사가 처음인가 보네요..
    처음이니까 계산도 좀 서툴고 어설프지 않았나 싶은데...

  • 2. 그나저나
    '07.12.18 1:46 PM (211.114.xxx.233)

    아딸 떡볶이 맛있나요? ^^
    우리동네도 새로 생겼던데...맛있다면 한번 들러야 겠네요

  • 3. ㅋㅋㅋ
    '07.12.18 1:46 PM (211.212.xxx.3)

    그러게요. 장사 처음이신 듯.

  • 4. 원글..
    '07.12.18 1:48 PM (59.11.xxx.11)

    아딸이 종업원도 두세명 더 있는데요,,다른 종업원은 안그러거든요..더구나 오늘같은
    경우는 제가 지갑을 보고 확인까지 해줬으면 제가 가고 나서 찾던지 했어야 하지요..
    본인이 분명히 만원 받았다고 자기 입으로 말하고 저도 껴오지 안은거 확인해줬으면
    그담엔 자기 혼자 찾아봐야지 끝까지 기다리라고 잡아논게 너무 기분 나쁘더라구요,,

  • 5. 원글..
    '07.12.18 1:51 PM (59.11.xxx.11)

    떡볶이는 밀떡이 더 맛있던데요 잔..ㅎㅎ 20대 후반이나 30대 아줌마가 자주 헷갈리니
    신경질은 나지만 그래도 밀가루 떡볶이 먹는맛에 가요~ㅎㅎ

  • 6. ..
    '07.12.18 2:02 PM (220.127.xxx.100)

    그쵸, 쌀떡볶기보단 밀가루떡볶기가 맛있죠.^^ 쫄깃쫄깃.^^

  • 7. 오잉
    '07.12.18 2:03 PM (211.212.xxx.3)

    쌀떡볶이가 더 쫄깃해요~~!! ㅋㅋ

  • 8. .
    '07.12.18 2:20 PM (122.32.xxx.149)

    저도 밀떡.
    쌀떡만 사먹다가 저번에 쌀떡 만들어 놓은게 다 팔려서 기다려야 한다길래 밀떡 먹어봤더니
    아딸은 밀떡이 더 맛있더라구요.
    그런데 우리 동네 아딸은 오징어튀김이 제일 맛있어요.

  • 9. 그러게말이에요..
    '07.12.18 2:27 PM (125.178.xxx.209)

    우리동네 토스트가게 아줌마도 그러는데 앞에 돈통에다가 돈넣었다고 분명말해도 언제돈넣었냐고 하고..진짜 1700원 내입으로 들어가는 거 사먹음서 돈안내는 아줌마 취급해서 어찌나 기분나뿌던지요....그런데 왜 밀가루떡복이 가 훨 훨 더 맛날까요....^^

  • 10. ㅋㅋ
    '07.12.18 2:41 PM (211.196.xxx.22)

    밀떢이 맛있는 이유는 익숙해서 그런 거지요. 어릴때부터 밀떡 먹은 사람들은 밀떢이, 쌀떡 먹은 사람들은 쌀떡이 맛나다고들 해요.

  • 11. 원글..
    '07.12.18 2:42 PM (59.11.xxx.11)

    아딸 가면 그 밀떢 한판씩 있는거 보면 어찌나 탐이 나는지 한참 눈독 들이다 오곤 해요..ㅋㅋ
    넙죽한게 양도 무지 많아 보이던데..뒤집어놔서 상표는 안보이고..맘같아선 좀 팔라고 하고싶은
    데 뽀족하게 생긴 그 젊은 주인아줌마땜에 눈독만 들이다 와요 ~재래시장이 근처에 없는지라
    구하기가 쉽지 않아요~밀가루가 쫄깃하고 집에서 똒같이 양념해도 무늬만 쌀떡인 떢보다는
    밀떢이 훨씬 맛있더라구요..옛날 초등때 만화가게에서 해주던 그맛..너무 그립구요..

  • 12. 아딸;;
    '07.12.18 3:33 PM (121.143.xxx.56)

    저희동네도 최근에 생겼는데..;
    나이많은 할아버지랑 그 가족들이 은퇴후 하는것같은 분위기인데
    정말 손발안맞기로는 따라갈 떡볶이집이 없지요
    주문할때도 제대로 못알아들어서
    한 다섯번은 말해줘야 하고 -_-;;;
    최근엔 그집딸인지가 매일 옷 곱게 차려입고 나와서 일하던데
    엄마로 보이는 분이 뭘 시킬려고 하면 아주 신경질부리면서
    보는사람 보기 짜증나게 일하더라는..

    근데...ㅠ.ㅠ
    맛있어요.....ㅠ.ㅠ;;;
    다른 분식트럭에 비해 깨끗하기도 하고..
    그래서 그냥 가요...
    다 말하고 보니 좀 부끄럽네요..;;

  • 13. 죄송하지만
    '07.12.18 4:20 PM (222.106.xxx.212)

    '아딸'은 뭔가요?? ^^;;

  • 14. .
    '07.12.18 5:32 PM (121.141.xxx.61)

    떡볶이 체인점 이름이에요

  • 15. 아딸은
    '07.12.18 10:01 PM (211.201.xxx.47)

    아들과 딸의 줄임말로 알고 있어요.

  • 16. ....
    '07.12.19 9:30 AM (211.202.xxx.90)

    장안현대홈타운 아딸은... 정말 가기 싫은데.. ㅡㅜ 주문하면 정말 슬로우모션이 무엇이다를 보여주는 아줌마 두분이 청결과는 거리가 먼 모습으로 손님을 맞이하지요. -0-;;;

  • 17. 오지랍
    '07.12.19 9:47 AM (222.238.xxx.13)

    아딸은 아버지와 딸이라고 하던데요.^^ 아버지가 튀김을 하고 딸이 떡볶이를 만들었다나??
    아니 그 반대인가? 아딸 가면 잡지기사를 벽에 걸어 놨더라구요.ㅋㅋ

  • 18. ..
    '07.12.19 11:29 AM (58.234.xxx.211)

    저도 좀 알고지내는 가게 주인이 심심찮게 돈계산을 잘못해서...길가에 차세워놓은데 까지 와서
    계산 잘못했다고 다시 돈 달라고 하더라구요.. 지갑 보여주면서 분명히 드리고 거스름 받았다고 하니...남편왈..그냥 주고 말지 왜그러냐고 ㅠㅠ 그냥 주긴 뭘 줘요..계산 확실히 하고 나온 저 부끄럽게..
    그나저나 매번 그러면 계산할때마다 신경이 쓰이는건 맞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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