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탐 많은 3살 배기 막내... 주말 밥과 간식을 무지하게 먹어댄 주말 후유증으로
도저히 꺼지지 않는 동그란 배를 주체못하고
주말 내내 쉬~마려요 엉마려요를 여러차례 했어요...
변기에 앉혀놓고 볼일좀 보고 있음
다따떠요~ 다따떠요~
꽃따러 간다는 그 말은 여기서 나온 말이었을까요
인간 비데 엄마 손구락이 쓱싹쓱쓱
애기 국화를 세정....
두놈이 잔득 먹고 번갈아가면서 몇번인지 세지도 못하겄네요..먹이고 닦이고 먹이고 닦이고
아이를 올망졸망 7식 낳은 울 할머니는 어찌 먹이고 입히고 닦이셨을지
전 주말에 애 둘보면서도 정신이 하나도 없네요
금새 울고 싸우고 쿵쿵뛰고 넘어져 울고 마렵고 다쌌고 배고푸고 책읽어줬음좋겠고 기차놀이해줬음좋겟고
그러는 가운데 설겆이와 버려놓은 옷가지는 한가득이네요
엄마 지금 모해? 모해? 모해? 옆에서 어깨에 매달려 있어요
엄마 어깨에서 좀 내려오고 팔꿈치좀 치울래 아푸다 제발
말로하지 왜 매달려댈까....유
옆에서 그림책를 4권(글씨 많은놈으로)을 표정관리하여(나름 엄청 아쉽다는) 내미는 여섯살짜리 큰놈
작은놈이 매달려 귀에다 소리를 질러대서 정신이 없어 여기까지 써야겄네요...
오마이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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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떠요~
엄마 조회수 : 606
작성일 : 2007-12-16 19:32:10
IP : 211.245.xxx.34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ㅎㅎ
'07.12.16 8:31 PM (121.140.xxx.48)많이 힘드시죠?
그래도 돌아보면 그 때가 가장 행복했답니다.
애들도 그 때가 가장 이뻤고...2. 그러게요
'07.12.16 9:07 PM (124.50.xxx.169)울딸 세살짜리도 꼭 아침먹고 설겆이할때 응가,
저녀먹고 설겆이할때 응가랍니다.
설겆이하다말고 장갑벗고 응가 처치하고 손씻고 나면
다시 장갑끼기 싫어서 걍 맨손으로 설겆이 마무리하고 했더니
올겨울 손이 장난 아니게 거칠어요.
이것들 언제 커서 인간되나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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