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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엘 화장품 써보신 분 있으세요?
한번 발라봤더니,, 피부 표면이 이상해지네요. 얇은 막 같은걸로 확 덮어쓰여진 느낌이에요.
얼굴이 완전 방수가 된 느낌이랄까요... -_-;; 폼 클렌저로 씻어봐도 그대로고.. 이거 참 찝찝하네요.
그런데 얼굴이 확 당겨져서 팽팽해진 느낌은 있어요. 주름도 조금 펴진 것 같고..
그런데 이렇게 씻어지지도 않는 뭐가 얼굴에 덮어져 있는데, 그 성분이 얼마나 강할까 생각하니
부작용이 걱정되네요..
혹시 써 보신 분 계시면 부작용이나 뭐 좋은 점 나쁜 점 좀 알려주시겠어요??
1. ^^
'07.12.14 9:45 AM (210.57.xxx.137)키엘은 전부 천연 화장품이고, 미국에서는 치료 목적으로 병원에서도 많이 사용하는 제품이예요
좋은 화장품입니다2. 한때 매니아
'07.12.14 9:56 AM (61.78.xxx.130)저도 몇년전까지만 해도 키엘 엄청 사랑하는 팬이였어요 지금도 립밤은 쓰고 있고, 샘플도 몇가지 있는데요(몰론 전에는 스킨케어 라인 종종 쭉 사용했어구요) 키엘 좋아요..단 한국에서는 비싸게 판다는게 아쉬웠어요.
하지만 키엘이라고해서 100% all natural은 아니에요.. 아무래도 상업성을 가지고 판매하는것이기 때문에 약간의 합성원료도 포함되어있죠.
이금님께서 사용하신 샘플 혹시 비타민c 세럼 아니였나요?
비타민c 성분때문에 얼굴에 열기가 잠시 도는 현상 아니였나요?
암튼 전 그 제품도 완제품으로 써봤는데요,,괜찮았던 기억이^^
암튼 그리 큰 부작용은 없을꺼에요 한번 테스트 해보시고 사용해보세요3. jk
'07.12.14 10:35 AM (58.79.xxx.67)어이쿠.. 키엘이 전부 천연성분이라뇨? 말도 안되는...
가장 유명한 립밤의 주성분이 90%이상 미네랄오일(바세린) 성분인데요?? 석유에서 추출하는 성분입니다.
심심하면 화장품에 천연 천연 하시는데요.. 정말 천연성분으로 만든 화장품이 얼마나 드물고 그리고 그런 제품 얼마나 찾기 힘든지 그리고 광고에서 천연 어쩌고 하는건 다 말도 안되는 소리입니다. 한국에서 한방 어쩌고 하는것도 다 사기에 가까운 것이구요.
천연이나 식물성 성분으로 화장품 만들면 일반적인 제품이랑 질감이 전혀 다릅니다. 아주 낯선 제품이 나옵니다.
그리고 위의 분이 글쓰신 제품은 아마도 실리카(실리콘) 성분이 들어있는 제품은 그렇게 얼굴에 막을 씌운듯한 느낌을 줍니다.
아이디얼리스트같은 제품이 가장 대표적이고 화장품에 두루 많이 들어갑니다.
크게 해롭지는 않은 성분이고 당연히 천연 성분은 아닙니다.4. 이긍
'07.12.14 10:55 AM (61.82.xxx.1)답글 달아주신 분들 감사드립니다. 비타민 C 세럼인가? 이름을 잘 못봤는데요, 열기가 잠시 도는 게 아니구, 밤에 바르고 아침에 일어났는데 세수할 때 얼굴이 미끄덩거리더라구요.. 얼굴에 물이 안묻어요. 막 무서운거 있죠..
실리콘 성분이 그런 느낌을 주는군요.. 몸에 크게 해롭지는 않다니까 조금 안심은 되네요.. 근데 제가 실리콘으로 공업용 제품 제조하는 회사에 다니는지라 ㅋㅋ 그만 써야겠네요.. 감사드립니다~5. 흠
'07.12.14 11:03 AM (210.180.xxx.126)아이디얼리스트 의 그 기분나쁜 느낌이 실리카 성분이었군요.
비슷한 제품이 여러회사에서 나오던데..... 무슨 에센스 어쩌고 하면서요.
No.7 에센스도 발라보니 저렇더라구요.6. ..
'07.12.14 11:37 AM (211.207.xxx.157)해조추출물 어쩌고로 유명한 애비신 크림도 주성분이 아데노신이예요..
국내에서 아데노신크림 3만원이면 떡쳐요..7. jk님
'07.12.14 12:18 PM (222.109.xxx.201)식물성 성분으로 화장품을 만들면 전혀 다른 느낌이 난다구요?
글쎄요. 저는 어디서 배워서 포도씨유같은 천연오일을 베이스로 크림을 만들어 썼는데, 일반 화장품과 크게 다르지 않던데요? 상온에 일주일 두면 곰팡이가 핀다는 것 말고는...8. jk
'07.12.14 1:51 PM (58.79.xxx.67)식물성분으로 만들면 일반적으로 유분이 훨씬 많게 됩니다.
크림의 그 걸죽한 느낌이 나지 않습니다.
일반적인 크림이나 화장품들은 유분과 수분이 섞여있는 상태이고 화학물질로 이 유수분이 섞여서 분리되지 않게 만듭니다.
그리고 흡수가 잘되는 느낌의 여러 첨가제를 넣는 것이구요.(실리콘 성분도 여기 해당합니다. 흡수가 빨라지는 느낌을 받죠)
자연화장품은 제가 만들어보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아마도 휘저어주는 과정이 포함되어있을 것이구요. 이게 유분과 수분을 섞이게 하는 역할을 합니다.
흔히 말하는 흡수가 빠르고 크게 기름지지 않고 매끄러운 느낌이 일반 화장품에서 생긴다면
화학재료를 넣지 않으면 기름지고 약간 진득하고 흡수가 빨리 되지 않는 느낌이 납니다.
화장품에 첨가되는게 기본 보습성분들이 주된 재료이지만 화학적인 성분은 대부분 이 감촉을 좋게 만들고 흡수가 빨리 되는 느낌을 만드는 성분들을 많이 넣습니다.
아마도 위에 천연화장품 만들어 쓰신 분은 건성일 거라고 생각하구요. 일반적인 건성 제품이 기름기가 많기 때문에 별 차이를 못느끼신 것일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