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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풍으로 얼마나 아프면 !!??

통풍 조회수 : 1,297
작성일 : 2007-12-04 14:00:27
우리남편 통풍으로얼마나 아프면 근무하다  구미에서 서울 강남으로 병원가는중이라 하네요.
강남에 통풍전문으로 하는 병원이 있나요. 정말 자주자주 아프다고 해요.
음식도 가리고 하는데 정말 직장 생활하면서 스트레스를 받는건지 . 좋은 방법 좀 알려주세요
IP : 121.165.xxx.106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the blue
    '07.12.4 2:16 PM (61.77.xxx.165)

    저희 남편도 통풍이요.
    강남에 전문병원이 있나요?
    저희 남편은 통풍으로 고생한지 20년이 되어가거든요.
    통풍은 불치병이라고 하더라구요
    의사 말로는 요산수치를 낮추는 약을 평생먹음 잘 안아플거라 해서 요즘 매일 먹은지 두달 되어갑니다.다행이 요즘엔 아프단 소리 안하더라구요
    통풍은 등푸른 생선,술,고기를 먹음 안된다고 하는데 요즘에 음식 가리기가 쉽지 않쟎아요.
    좋다란 약은 다 먹었는데도 낫질 않네요..

  • 2. ...
    '07.12.4 2:16 PM (122.43.xxx.75)

    통풍은 바람만 스쳐도 소스라치게 아파서 이름이 통풍이라고 한대요.
    곁에서 지켜보니 정말 많이 아파 하더군요.
    음식물도 가려서 먹어야 하는 병이지만..
    술이 절대 독약 이라고 해요. 꼭 금주 하시고 육류, 등 푸른 생선..
    남들 몸에 좋다는 것이 거의 다 안좋다고 해요.
    걱정이 크시겠네요.

  • 3. 저아는분
    '07.12.4 2:18 PM (211.221.xxx.236)

    말씀이 멀쩡한 사람이 데굴데굴 구를 정도래요.
    너무아파 119에 신고했더니 와서보고 걸어나오세요!
    걸어나갈것 같음 머하러 전화했게..했대요.
    정형외과다니면서 자기에게 맞는병원이 있대요
    거기에서 처방받아약먹음된다하던데요..

  • 4. 무밍
    '07.12.4 2:36 PM (211.201.xxx.147)

    저도 지나가다 한말씀 드려요.
    친정 아버지가 통풍으로 고생하신지 꽤됬어요.
    원래 술, 담배도 많이 안하시는 분인데 통풍 한번오니 통증이 오는 주기도 짧아지고 강도도 세지더군요.
    지난번엔 거의 일주일에 한번꼴로 발작(?)이 와서 신발신는건 고사하고 일어서지도 못했지요.
    약도 매일 드시는데요, 발작이올땐 약 드시는것 소용없고 그때그때 정형외과에서 지어주는 약을 따로 드셔야되고 독해지더라구요.
    아버지 친구분들도 통풍으로 고생하시는분들 꽤 된다고 들었는데, 나름의 민간요법을 쓰시더라고요.
    한분은 순도 높은 카카오를 약처럼 매일 세번씩 드셔서 효과봤다길래 아버지도 석달간 따라했는데 체질탓인지 전혀 효과없었고요, 또 어떤이는 수입 유아용 아스피린을 1주일 먹으면 1년은 버틴다하던데 인터넷에서 찾아보니 따라했다간 큰일나겠더라구요.ㅠㅠ
    통풍은 평생 조심해야되는 병이고 완치약이 없다는데 그래도 생활습관을 개선하면 조금은 효과가 있어요.
    일단 물을 많이 마셔서 체내 요산치를 낮추는 것이 중요하고(1일 6잔 이상), 적당 체중을 유지해야하며, 감식초를 먹는것도 좋습니다(이유는 가물가물...)
    친정 아버지는 감식초 드신지(시니까 물도 많이 드시죠), 약 한달째 되가는데 아직 발작은 없었어요. 더 두고 봐야겠지만 이만이라도 한게 어디냐싶게 한숨 돌리게 되더라구요.

  • 5. 그게
    '07.12.4 2:41 PM (61.104.xxx.130)

    진짜~ 아파요.
    친정아버지가 통풍이세요. 참을성 인내력하면 아빠 대학 동기들 중에서 최고로 꼽히던 분인데
    (어릴때 홈커밍 따라갔다가 뽑혔던 걸 걸 봤지요...ㅋㅋ)
    그 정도인데 통풍 한번 발병하면 결근하셨지요...ㅜㅜ

    옛날 통풍에 대해 잘 몰랐던때는 진통제랑 콜키신만 드시면서 고생 많이 하시다
    저희 엄마의 엄청난 식이요법으로 조절하시며
    4년전부터 병원 류마치스내과 다니시며 거의 완치 수준으로 가셨어요 (요산치수가 일반인 수치로 나왔으니까요) 지금도 정기적으로 병원은 다니세요.
    저희 아빠는 삼*병원 류마치스 내과 다니셨고,
    알로푸리롤? 콜친(콜키신) 중심으로 몇몇약을 드시다가
    정기적인 검사 하시고, 요산수치랑 몸 상태봐가며 약을 줄여나가더군요.
    혈압약처럼 좋아졌다고 약 끊으면 안되고요.
    뭐...한약 으로 안되냐는 분도 있지만, 저희 아버지를 봐서는 통풍은 절대~ 한약은 아니고요.
    (정말 좋다는거 다 드셔봤어요 한약 드셨다가 더 아프신 적이 있어 그후론 절대 한약 안드심)

    약 만큼 중요한게 음식이에요.
    음식이요...저희 엄마 하시는거 보면 그야 말로 사찰음식 수준입니다.
    저희 엄마가 국내에서 통풍 잘 모를때 외국 논문까지 뒤져서 공부하셨으니까요.
    엄마랑 아빠랑 음식 가지고 많이 싸우셨어요. 음식 조절이 제일 힘드니까요.

    물을 많이 드시고, (하루 1리터 정도 드심)
    고기 다시보다는 멸치(멸치도 많이 드시면 안됨) 버섯 같은 다시 쓰고요
    고깃국은 피를 거의 다 뺀걸로 (네...당연히 맛 없습니다)
    맥주....술은 무조건 안드시는게 좋고,
    젓갈 안드셔야 하고,
    피 있는 회도 자주 드시면 안좋고요. 순대, 선지국 절대~~ 안되고요,
    짜고 매운 음식 다 안좋고요,,,, 정말 맛있는 건 다 안된답니다...

    저희 집은 전날 아빠가 회식때문에 고기 섭취하시면 그 다음날 저희 집 반찬은
    정말 들판.....나물 뿐이었어요. 아빠 때문에 소금 간도 안할때도 많습니다.
    고기는 아빠 늦게 오시는 날 저희 끼리 구워먹고요.

    아빠 친구들 통풍이신분들 병원 안가시고 민간요법하거나 음식조절 안하시는 분들
    고생 많이 하시죠... 엄지 발가락쪽부터 시작해서 발가락, 복숭아뼈, 발목, 무릎...
    심하면 못걷게 된다네요... 정말 조절 잘 하셔야 합니다.

  • 6. ....
    '07.12.4 2:41 PM (121.132.xxx.181)

    울 신랑도 통풍이예요... 워낙 술과 고기를 좋아해서 본인이 조절을 해야하는데,
    사회생활하는 남자가 술을 먹지 않기는 힘든것 같아요...통풍이라는게 발병을하면 엄청
    아팠다가, 병원에가서 주사맞고, 약먹고 며칠 고생하면 괜찮아지고.. 치료약이 없데요..
    요번에 심하게 통풍이 와서 병원갔더니, 의사가 무서운 얘기를 하시네요...
    계속 약먹고 괜찮아졌다고, 다시 술 먹고 그런 생활 계속하면(약 먹고 안 아프더라도
    3-4주정도는 술도 먹지말고, 조심해야 된데요..) 통풍성관절염으로 다리
    절고 살지도 모른데요.. 울 신랑이 제발 좀 새겨 듣고, 술 좀 먹지 말았으면 좋겠어요..

  • 7. 그게
    '07.12.4 2:45 PM (61.104.xxx.130)

    통풍을 정형외과에서도 보기도 하고, 류마치스 내과에서도 보기도 합니다.
    그런데 옛날 의사샘들은 통풍에 대해서 잘 몰랐데요
    (옛날에는 저희 엄마가 오히려 의사샘한테 가우트...라고 가르쳐 드렸다는... -.-;)
    요즘에는 젊은 사람들도 워낙 통풍에 많이 걸려 의사샘들도 많이 보시지요.
    병원 가실때 그 전문의가 통풍을 보는지 안보는지 따져서 가셔야해요.

  • 8. 정말
    '07.12.4 3:45 PM (59.7.xxx.45)

    식이요법이 중요한데 지키기가 참 힘든 것 같아요.
    일단 본인 의지가 가장 중요한데 보통 남자들 쉽게 생각하고 대충 넘어가려 하죠.

    제 남편도 통풍인데 오밤중에 아파서 응급실 여러번 갔었어요.
    그게 응급실 간다고 소용도 없지만 당장 아프니 거기라도 가서 진통처방이라도
    받을 생각으로 간 거죠.
    제 남편도 통풍 오면 정말 심한 날 사나흘은 회사 못가구요.
    깁스도 여러번 했고, 목발 짚고 다닌적 여러번이네요.
    아니면 절고 다니구요.

    정말 옆에서 보는 전 복장이 터집니다.
    사회생활 하면서 대외적인 이미지도 얼마나 추락하겠습니까?
    거기다 그렇게 죽도록 아프다면 다신 술이니 고기나 손도 안 댈 것 같지만
    그게 일주일여 아프고 나면 거짓말같이 통증이 사라지니, 또 술담배 또 그외
    걸쩍지근한 음식들 먹고 다니니까요.
    제가 병원 알아봐서 여기저기 끌고 다니고 약 먹는거 챙기고 하는데
    본인 의지가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약은 가장 일반적으로 자이로릭 이라는 약을 먹습니다.
    그래도 그 약 먹고는 아직 심한 통증은 없었어요.
    얼마전에도 '어, 발이 좀 이상하네' 그러길래 덜컥 했지만
    그러고 그냥 넘어가더군요.

    윗님들이 말씀 다 잘해주셨지만 술(특히 맥주), 고기류(특히 내장류), 고등어(등푸른 생선),
    콩, 시금치, 버섯에도 들어있다 하더라구요.
    저퓨린 식으로 식단 짜서 관리하면서 요산수치 낮추는 길 밖엔 없을 것 같네요.

    푸념하자면 38살 남편, 예전에 고혈압 판정 받았고, 통풍에, 비만에, 콜레스테롤 수치도
    높답니다.
    너무 겁이나서, 이러다 어느날 덜컥 큰일 나는거 아닌가 해서 잔소리 달고 살고
    먹는거 간섭하면서 운동시키고 있답니다.
    건강한 남편이랑 사시는 분들 부럽습니다...

  • 9. 참고로
    '07.12.4 6:17 PM (58.121.xxx.61)

    해산물도 안됩니다..
    조개류나 새우,..뭐 그런거요...

  • 10. 대구
    '07.12.4 8:56 PM (121.182.xxx.211)

    시아버지가..통풍이셨습ㄴ디ㅏ.
    동산병원엔 아마 책에도 나셨습니다.사진이.
    스테로이드 제제를 시골 약방에서 자꾸 지어드시다 보니...
    더 심해서 마치 돌이 쌓인듯이 보였습니다.
    카톨릭에서 근 몇년 약드시고..류마티스 내과...많이 호전되셨다 딴 병으로 돌아가셨습니다.
    그 교수님 성함이..여기 써도 되나요?X채기..였나 했는데..몇년전일이라 성함도 그리 자세히는 생각이 안납니다.
    암튼 함 가보세요.구미면 가깝기도 하죠.

  • 11. 이완네
    '07.12.5 12:49 PM (116.44.xxx.40)

    다음카페에 "한라산 하르방의 건강이야기" 라는 곳이 있습니다.
    미강을 발효시켜 "현미김치"라는 이름으로 보급도 하고 있습니다.
    민간요법이지요.
    저희 가족은 엄청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한번 검색해 보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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