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전에 오빠가 사업한다고 해서 명의를 빌려줬어요..
왜 멍청하게 빌려줬냐고 하신다면 저도 할말이 있는게
엄마가 중간에 끼어서 그렇게 된겁니다...돈도 천만원 정도...그것도 엄마가 중간에 껴서
안 빌려줄수 없는 상황이 되었습니다...오빠는 명의를 쓸 수 없는 상황이었어요..
어음 같은 거 발행할 일 없으니 안심하라고했는데...쩝
저 한 까칠하고 절대로 손해 안 볼 것 같은 깍쟁이고 엄청 검소한 사람인데
결국 그럴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아무튼 1년을 못 버티고 망했습니다.. 그래서 엄마는 집 팔고...
몇년이 흘러 전 오빠가 못낸 부가세 땜에 신용불량이 되더군요..
게다가 이번엔 거래처에 돈 못 준게 채권추심 들어온다네요..
그래서 제가 지금 패닉 상태입니다...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설마 남편 회사로 연락이 가진 않겠죠?
혹시 집으로 찾아오나요?
제 명의로 된 재산이 아무것도 없는데 그럴땐 어떻게 되나요?
여러분도 조심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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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절대로 명의 빌려주지 마세요
우야노 조회수 : 1,143
작성일 : 2007-12-03 21:33:59
IP : 210.223.xxx.205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남편하고
'07.12.3 10:45 PM (125.130.xxx.146)상의는 하셨나요? 반드시 남편분께 털어놓고 상의하세요.
그게 우선입니다. 님 명의로 된 재산없으면 살림에 압류들어오겠죠
남편분 명의로 된것에는 손끝하나 못댄답니다. 그런데 거래처 물품 대금이라면
막무가내로 집에 들이닥칠텐데...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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