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고급스러운 코트, 어디 제품일까요?

[코트]

어제 버스에서...
모직코트인데 너무 고급스러운 코트를 입은 사람을 봤어요.

까만색이고, 아마도 알파카인것 같은데... 보통 알파카 감보다 두세배는 두툼해보였어요.
반드르르 윤도 나는 것 같고.
여유있는 어깨와 품에, 무릎 가리는 길이에..
허리부분은 검은 가죽으로 굵게 벨트 처리 되어서  넘 우아하고 날씬해보이더라구요.
어디 제품인지라도 알고 싶어요. 가격대는 대충 어느선일지...
모직코트가 모피코트 같아 보이긴 처음이었어요.

저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다 그 분만 집중해서 쳐다 보더라구여.

[그냥]

생각에,,,타임, 마인, 오브제,,,뭐 이런 브랜드 중에 하나겠죠^^;;

[알파카]

알파카 검정색이 언듯보면 윤이 흐르는게 모피같아 보이더라구요.

[저두..]

마인에서 알파카 코드 2년전에 100만원 정도에 샀는데 샀던 그해 정말 너무 이쁘고 고급스럽더군요..
작년부터입으려니.. 광택이 떨어지고..
올해는 정말 평범하고 안좋더군요..
알파카는 오래 입을수 있는 제품이 아닌것 같아요..

[..]

검은 가죽벨트의 알파카 코트라면 왠만한 백화점 입점 브랜드에는 거의 있을꺼예요.
작년에 유행했던 디자인인데 올해도 나오긴 하드라구요.
영캐주얼매장말고 윗층에 브랜드매장을 한번 둘러보시면 원하시는 코트 사실수 있을꺼예요.

[타임]

제가 2년전 타임에서 산 코트가 알파카인데 가죽허리벨트가 있고 알파카였죠.
작년에도 타임에서 비슷한 소재의 다른 디자인이 보이던데요.

[..]

반드르르 윤기가 났으면 캐시미어 100% 코트일 가능성이 많고 두툼했다면 알파카 신형(?)^^
날씬했다면 다시 캐시미어쪽으로 ... 알파카 코트입고 날씬해보이는 사람은 별로 못봤거든요.
알파카가 조금 섞였으면 가능하구요.

[..]

캐시미어나 밍크가 들어가면 반짝거려요.

백화점에 가서 여성옷 코너 고급매장 위주(타임 등)로 가서 구경해보세요.
올해 보니까 허리에 벨트 묶는 디자인이 많이 나왔던데.. 전반적으로 외국명품브랜드 카피한 것 같드라구요.

[전 그래서]

유행타는 허리묶는 코트를 안삽니다.
10년만에 코트사는데..허리가 휘긴휘더라구요.
그래도 나를 위한건데 기분좋게 사자..싶어서..사고 나왔습니다.
이야.....타임코트 비싸네요..그래도 씩.긁었어여.

[라마]

코트일거에요. 알파카보다 훨씬 비싸고 고급스럽고 따뜻해요. 브랜드도 중요하지만 코트는 소재가 가장 중요한거 같구요. 라마 100%인 경우는 그리 흔치는 않지만 정말 좋답니다. 그치만 곱게 입으셔야해요.

[원글]

원글이에요.
보통 알파카보다 확실히 많이 두툼하고 포근해 뵈는 걸로 봐서, 알파카가 아니라 다른 소재인가봐요. 결은 알파카처럼 사선으로 나 있었구요.
답글 주신 분들 감사드립니다.

[오즈세컨]

작년에 오즈세컨...이건 블랙은 아니구여..
목까지 단추로되있어서..한번 뒤집어지고..
팔은 주름들어간....아이보리 알파카..코드인데..
너무 사고싶어..매장앞만가면..몇십분씩 서성거리던 기억이나네요..
90얼마였던거같아요...세일도 안하고...ㅠ.ㅠ
80만언까지 두벌세벌 사봤어도...한번을 백만언주고 사려니...도저히...
쌍둥이낳고 보니..더더욱 제옷사는데는 인색해지고...입을옷없어 제옷사러갔다가..
둥이들 옷만 사오는거보면...이제 진짜 아줌마인거 같습니다..ㅋㅋㅋ
그런데 아직도 그옷미련못버리고...혹시나 이월상품으로 아님 같은디자인으로 저렴하게 다른 브랜드에서 팔지않을까...기웃기웃거리네요...

[알파카가..]

드리이를 한 번 하면 할수록 광택이랑 촉감이 확~ 죽는 것 같아요.
예전에 데코에서 산 알파카..
드라이 함 하고 나니 영~~~ 질이 떨어져버리더라구요..
그래서 알파카는 드라이 많이 하면 안된다고 하나봐요..ㅜ.ㅜ

[마인..]

2년전에 150여만원..하던 마인코트
어찌어찌하여 제 결혼예물로 받았는데 원글님이 말씀하신 딱 그대로에요..
100% 라마구요,,허리에 가죽벨트가 있고 무릎정도 길이에요.
라마가 뭐 낙타과라던가 그러던데 알파카보담 고급소재에요

[라마..]

2년전쯤 막스마라에서 라마 소재로 된 코트샀는데 정말 윤기나고 고급스러워보인것 같아요...
제가 산건 아니고 선물받은거지만 아직도 잘 입고있답니다...가격이 부담스러워서 그렇지 소재는 최고...

[지수맘]

혹시 베이비라마 아닐까요?
저도 작년에 확~ 질렀습니다.
아이보리 크림으로요..
작년에 한참 유행 했던것 같기도 한데...
사선 맞구요. 알파카보다 더 포근해 보였던것 같은데...

[plumtea]

수리알파카도 털이 좀 반드르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