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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인형 기억하세요?

추억 조회수 : 641
작성일 : 2007-11-29 23:34:58
종이인형 기억하세요?
밤새도록 동생과 오려서 놀이했었는데,
박카스 상자로 옷장도 만들고,,

어느날 엄마가 다 갖다 버려서 얼마나 울었던지.

오늘 우연히 옥션 갔다가 발견했네요.
제가 살때는 100원이었나? 50원이었나? 20원 이었나? 그랬던거 같은데..
하여간 가격이 엄청 비싸졌네요.

저도 늙는가 봐요. 추억에 이리도 목이 메이니..
오늘 플란다스의 개 마지막회 보고 엄청 울었는데..

미래소년 코난도 하는거 같던데.
그게 ebs 맞는지 모르겠네요.


옛날 이불 뒤집어 쓰고 동생이랑 인형놀이 하던 그때가 막 새록새록 그립습니다.

http://itempage.auction.co.kr/DetailView.aspx?ItemNo=A106613870&frm2=through
IP : 124.49.xxx.8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쇼코
    '07.11.30 12:01 AM (221.142.xxx.137)

    그마저도 부담스러울 때는 직접 종이에 그려서 오려놀기도 했더랬죠 ^^
    오랜만에 봐서 그런지 그립네요...

  • 2. 옛 추억에
    '07.11.30 9:24 AM (218.49.xxx.62)

    합류하고자 로긴했습니다..
    저 같은 경우도..그 종이인형을 무척 사랑했다죠...
    자를때도 선 밖으로 나갈까..노시초사하며..ㅎㅎ
    게다가..원글님처럼...집도 만들고...(노트같은데 만들어서..
    일종의 팝업북처럼 의자도 만들고...냉장고도 만들고..그 안엔 잡지에서
    오려낸 온갖 과일과 음료수 꽉꽉 채워놓고...일종의 보상심리였는지도 모르죠..
    늘..김치밖엔 없는 우리집 냉장고를 보며..ㅎㅎㅎ)
    원글님때문에 또 한번 흐믓한 웃음을 짓습니다..

  • 3. ㅋㅋ
    '07.11.30 9:37 AM (124.138.xxx.55)

    저두요
    학상 책갈피에 옷이랑 주인공 인형이랑 끼워 두었죠
    어깨 쪽에 옷 매는 꺽는 부분도 있고..
    아..생각나요 생각나..날씬이 공주랑..제법 큰 인형들도..
    한 페이지에 속옷입은 사람이랑 옷들이랑 있었죠..그리워라

  • 4. ^^
    '07.11.30 9:53 AM (211.111.xxx.228)

    인형들 포즈 중에 한쪽 손을 허리에 올린게 유독 많지 않았나요? ㅋㅋ
    그럼 팔 안쪽이 삼각형 모양으로 비는데 그걸 잘 오려보겠다고 커터칼도 아니고
    검정색 연필깍는 칼로 날렵하게 오렸던 기억이 많이 나요....ㅎㅎ
    저도 직접 인형 그리고 옷도 만들고 그랬었는데 덕분에 기분 좋게 웃고 가요 ^^

  • 5. ^____^
    '07.11.30 9:56 AM (124.53.xxx.84)

    종이로 인형 옷장 양문 열리게도 만들었는데..

  • 6. ..
    '07.11.30 9:59 AM (210.180.xxx.125)

    http://itempage.auction.co.kr/DetailView.aspx?ItemNo=A106613870&frm2=through

    저도 엄마한테 오려 달라고 늘 졸랐던 기억이..
    그럼. 울 엄마

    옷 하나 달랑 오리구선 나머진 옷장에 있는 거라고..ㅋ

  • 7. ㅎㅎㅎ
    '07.11.30 10:29 AM (222.98.xxx.175)

    같은동네 동갑 사촌언니랑 얼마나 잘 가지고 놀았는지요.
    그걸 가위로 오릴때 내눈에서 아마 레이져 나왔을겁니다. 그덕에 지금도 가위질은 잘합니다.ㅎㅎㅎ
    그 많던게 다 어디갔을까요?

  • 8. ㅋㅋㅋ
    '07.11.30 10:40 AM (122.32.xxx.149)

    저 종이인현 무지 많았어요.
    커다란 상자로 가득 몇개씩 있었는데
    중학생이 되면서
    나는 이제 어린이가 아니니까 이런거 안 가지고 놀아야지.. 하면서
    마론인형 박스랑 같이 버려! 버렸답니다.
    지금 생각해도 도저히 이해가 안되요.
    저 지금은 무지 못버리고 미련도 많은 성격이거든요.

  • 9. ..
    '07.11.30 12:52 PM (121.88.xxx.79)

    '어느 날 엄마가 다 갖다버려서 얼마나 울었던지'
    이 부분 읽고 웃었어요.
    저희 엄마도 그러셔서 엄청나게 울고
    똑같은 종이인형 산다고 옆동네까지 원정갔던 기억이...
    기억에 남는 일은, 백설공주 인형을 샀는데
    원래 하이라이트가 드레스 쟎아요.
    그 인형 드레스를 일곱 난장이가 둘러싸고 있는 모양이었어요.
    얼마나 오리기 힘들지 상상이 가시죠?ㅋㅋ
    그걸 간만에 놀러오신 고모부께 부탁드렸더니
    정말 아주 깔끔하게 오려주셨던 기억이...
    고모부가 아주 다혈질에 괄괄하신 성품이신데
    그 때 말없이 한참을 오려주셨던 기억이 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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