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00회사에 비서로있어요
제가하는일은 거의 항공권 담당.. 임원들이 많고 또 해외출장이 하도 많다보니
그것만으로도 일이 벅찰때가 많아요
근데 저희 사외이사라해야하나요? 외부인인데 저희 출장에 늘 참석을 하세요
미국인이신데 한국에 오래계셔서 그런지 한국말도 능통하세요
제가 티켓(요즘엔 거의 e-ticket)을 보내면 고맙다.. 일정을 바꿔서미안하다.. 그렇게 한두줄씩
답장을 보내세요
근데 갑자기 오늘 일정이 바뀌어서 급하게 처리를 해서 티켓을 보냈어요
그분이 답장이 왔는데, 고맙다면서 저와 제친구에게 저녁을 대접하겠다는거에요
(혼자나오라면 뻘쭘할까봐 그런지 your friends를 붙이셨더라구요)
시간을 내달라고...흠...
저랑 자주 얼굴보는 사이도 아니고, 자주통화하는것도 아니고 제가 그분께 하는일은
단지 일정에 맞추어 티켓을 보내드리는것 뿐인데...
뭐라고해야할까요? 저녁을 얻어먹으면 불편하기도 할뿐더러 빚을지는 느낌일것 같은데
거절하는게 좋겠죠?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저녁을 먹자네요...
저녁 조회수 : 1,071
작성일 : 2007-11-29 14:04:34
IP : 211.232.xxx.23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그쵸...
'07.11.29 2:14 PM (147.46.xxx.76)굳이 그런 일로 저녁까지 사줄 필요는 없겠죠.
그 분은 갑자기 일정을 바꿔 미안해서 그런 거 같은데, 그냥 넘어가셔도 될 듯~2. 정중하게..
'07.11.29 2:31 PM (125.187.xxx.3)거절의 이메일을 보내면 어떨까요..
나의 '일'이 당신의 업무에 큰 도움이 되었다니 너무 기쁘다.
바쁜 일정에 굳이 그렇게까지 감사표시를 하지 않아도 괜찮다. 임원'들'을 도와 업무를 원할하게 하는 것이 나의 일이라, 당신의 감사표시만으로도 정말 큰 보람을 느낀다.
모 이런식으로요...3. 윗분
'07.11.29 2:33 PM (210.115.xxx.210)너무 훌륭한 멘트를...ㅋㅋ
4. 사심이...
'07.11.29 3:04 PM (221.165.xxx.198)혹시 그 양반 원글님께 사심이 있으신거 아닐까요?
저도 그런 경험이 있는데...아무래도 그쪽일 거 같은데요.
아주 정중하고 포멀하게 거절하시는게 나을 거 같아요.
이번에 만일 식사에 응하면...글쎄요...앞으로도 계속 일 거 같은데...
제가 너무 오버인가요?5. 저도
'07.11.29 3:43 PM (61.33.xxx.130)비서로 일하고 있는데 그런 분들은 대부분 형식적으로 얘기를 건넸을거라 생각되요.
다른 분들 말씀처럼 제안은 너무 고맙지만, 괜찮다. 마음만으로도 충분하다 정도의 메일을 보내면 큰 무리없고, 예의에 어긋나지도 않을거에요.
만약 그렇게 거절을 했는데도 또 메일을 보낸다면.. 그건 사심이 있는거라고 봐야겠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