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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장 이명박걸로 검찰 잠정 결론 났다네요.
헤드 라인 본 순간 제 머리에 떠 오른 건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맹박씨가
계속 지지율 1 위를 유지하다가 대통령에 당선된다면 아, 생각만 해도 끔찍하네요.
국민의 31 프로가 그를 선택하고 2 위가 30 프로가 된다 해도 그가 대통령이 되는 것이고
그러면 저도 똑같이 그런 사람을 대통령으로 뽑은 나라의 국민이 된다는 게 너무 싫어요.
줄줄이 사탕처럼 역여 나오는 냄새 풀풀나는 위장에도 불구하고 그리고 급기야는
자본주위 사회의 가장 큰 범죄와 연루된 시람을 버젓이 눈감고 뽑아주는, 도덕성이나
판단의 기준이 심히 믿기 어려운 나라의 국민으로 같이 도매금으로 넘어 가는게 정말 싫습니다.
나이 먹을만틈 먹은 사람들은 다 그렇게 이맹박씨같이
인생을 사는게 잘 사는 거고 성공한 거고 사업을 하는 사람이면 그정도는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하는 걸까요.
게다가 42 개대 총학회장들까지 이씨를 지지하는 선언을 할거라니
귀가 의심스럽습니다. 젊은 학생들마저도 그것밖엔 판단이 안되니 싶은게,
정녕 제가 세상을 모르고 나이브한 생각에 젖어 있는 걸까요?
전 그런 사람은 아예 몇 가지 위장사실이 밝혀짐과 동시에 스스로 부끄러워서라도 사퇴하는 것이
제대로 된 사회라고 생각했는데 역시 우리 나라 풍토는 그저 돈만 많으면 다 용서가
되는 것인지, 아이를 가르치는 사람으로써 부끄럽기 짝이 없습니다.
미치광이 살인마였던 히틀러를 우상으로 여기는 사람도 있는판에
민주사회이니 소수는 어떤 이유에서건 그 사람을 좋아한다 할지라도
사회의 다수는 그 사람에 대해서 대통령으로서의 자격이 미달이라고
말해줄 수 있어야 정신 제대로 박힌 사회라고 생각했는데 제가 뭘 몰라서 하는 소리인지 혼란스럽네요.
다들 그 사람 말고는 다른 대안이 없다고 생각하는 것일까요.
이렇게 기막힌 냄새에도 불구하고 지지율 1위라는게 내가 같은 한국 사람으로써 심히
부끄럽고 기가 막혀 한번 써봤습니다.
물론 이러는 저도 딱히 맘에 드는 인물은 아직까진 없습니다만
그래도 절대 아니다는 사람은 있는데 점점 이런 제가 이상한가 싶네요.
1. 저는요
'07.11.28 1:52 AM (211.208.xxx.125)전에 최모의원 여기자성추행사건나고 그이후에 그분 지역구에서 일어났던 그분 구명운동을 보고 기가 막히더군요.
그것뿐인가요.
여기저기 국회의원들 생각조차하기싫은 실수 저질러도 그 지역구에선 그분밖에 없다고 재선하잖아요.
게다가 여기 82에서조차도 그분의 그런 비리들은 경제를 살리는것에 비하면 작은 비리들이라고하는 분들이 있어 제가 세상을 잘못사나보다 싶다니까요2. 닉네임을 기가
'07.11.28 2:01 AM (211.178.xxx.176)막히게 잘 지으셨군요. 저도 탄식밖에 안나옵니다. 한나라의 정치인 수준이 우리들의 수준일 테인데, 우리 국민의 정치적 의식 수준에 저도 탄식합니다. 울나라 아직 선진화 되기 넘 멀었나 봅니다. 글로벌 스탠다드를 그리 강조하면서도 정치적 행태는 후진국의 수준에 머물러 있으니... 웬만한 나라였다면 자녀 위장취업(예를 들어) 하나만 갖고도 바로 낙마할텐데. 도대체 뭔놈의 나라가 이 모냥인지. 아무리 생각해봐도 그나마 깨끗한 정치인은 노대통령인거 같네요/ 근데 도대체 여당이 무슨 짓을 해놓은 거야/ 이런 상황에서도 이명박의 지지율이 이리 높은 걸 보면 천하에 한심한 여당이네요.
3. 택시
'07.11.28 2:17 AM (211.192.xxx.23)탔다가 놀랐습니다,어떤 결론이 나도 못믿는다..였는데 곰곰 생각해보니 자기꾀에 자기가 넘어간건 아닌가 싶데요,이회창때 아들과 부인문제로 얼마나 말이 많았습니까,,지지율 떨어져 결국낙마하고 나중에 아니라 밝혀지면 뭐합니까,,,워낙 현정권에 데인것도 많고 하니 이래저래 못믿겠다,이거죠...한편으로 착잡하고 한편으로 씁쓸하고 ..우리나라 현실입니다
4. ..
'07.11.28 8:40 AM (221.142.xxx.20)우리나라 수준이 이것밖에 안되는겁니다 다 아는만큼 보이는거니...할수없다란생각까지 드네요
5. .
'07.11.28 9:48 AM (211.237.xxx.232)저도 어제 김근태씨가 국민이 노망 난것 같다고 했다는 소식을 듣고
탄식을 했습니다
왜 국민이 노망났을까요?
누가 국민을 노망나게 했을까요?
책임은 모두에게 있습니다
그렇다고 범법자를 뽑을 수는 없고....고민 만땅입니다
아직까지 갈팡질팡하고 있습니다6. 감히
'07.11.28 10:17 AM (220.121.xxx.150)말씀 드리자면...
국민 수준 이것밖에라는 말씀하지 마시고, 그냥 우리의 소신껏 찍고 봅시다.
저는 왜그런지 자꾸 그사람이 당선이 안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는게....^^;
주위에서 그 사람 욕을 진탕하고 나서 "그래도 되겠지?!"라는 그 말이 더 무섭습니다.
내 생각 하나하나가 더해져서 결과가 나오는거 아니겠습니까.
걱정되는 맘이야 그 사람을 지지하지 않는 사람은 다 같겠지만, 이런 생각부터 몰아냈으면 해요.7. 윗분처럼
'07.11.28 11:34 AM (221.159.xxx.81)저두 소신껏 찍으렵니다.
8. 안티명박
'07.11.28 11:42 AM (222.232.xxx.180)저는 욕같은거 잘 못하는데
요즘 욕 나오려 합니다.
그것도 60이 넘은 사람한테
인간의 탈을 쓰고 거짓말을 너무 서슴없이 하는 꼴을 보고있노라면..
휴~~
우리 정신 차립시다9. 어제
'07.11.28 11:47 AM (222.232.xxx.180)동생이랑 전화통화했는데
우리 자매
정치 얘기 이런것 안하고 삽니다.
그런데
명박이 얘기 하면서
세상사람이 돈게 아니라면서..어찌 저런 지지율 나올수 있냐구요..
열우당..정동영 싫어서
싫지만 이명박 찍을거란 제 친구말에..
대선날
새벽같이 찍고와서
친구랑 놀러갈까부당 생각중..10. 그냥 생각
'07.11.28 12:19 PM (211.207.xxx.157)이명박 지지율이 높은 이유는...
예전의 비리와 의혹에 불구하고 서울시장때 서울을 어떻게든 바꿔 놓은 덕이 아닐까 싶어요..
지금의 오세훈 시장은 시청에서 뭘 하는지도 모를 정도로 조용하죠..
아마도 국민들은 그걸 바라나봐요..
그동안 못사는 사람 운운하며 세금 걷고 잘사는 사람을 압박하고 이념 뭐 이런 것에 신물나니 이젠 앞으로 쭉쭉 뻗어나가고 경제적 위상이 높은 한국만 보고 싶은 심리..
대한민국 한번 바꾸어 봐라,,서울시장때 잘 했으니 대통령도 잘 할것이다..
그리고 정치인들 다 똑 같다,,정동영도 그 밥에 그 나물이고 문국현 찍으면 사표가 될테고..
뭐 그리 생각하는게 아닐까요,,
전 이명박 지지 아닙니다...11. 참
'07.11.28 12:23 PM (121.151.xxx.41)너무나도 부끄럽고 슬픈현실입니다.
소신껏 투표하시길 바랍니다.12. 사표가
'07.11.28 1:33 PM (222.233.xxx.165)사표가 되더라도
저는 문국현씨 찍을 랍니다.
그 분 표가 많이 나와야 누가 대통령 되더라도
정신이 번쩍 나겠죠.
"아~ 국민들이 이런 사람을 지지하는구나..."
안 그렇습니까?
한마디로 국민을 바보로 볼 겁니다.
지들 속으로 그럴 거 아닙니까.
"이그~ 바보 븅신들...(국민에게) 저것들은 그저 밥만 처먹여준다면
개나 소나 대통령 찍어준다네~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