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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간남자와 눈맞아서 애 버리는 사람은..
아님 '미친것들.. 난 죽어도 그런짓 못해..' 그랬던 사람들일까요?
정말 안그럴거 같던 사람이 그러더군요..
충격입니다..
난 죽어도 그런짓 못한다고 생각하던 사람이 애를 버릴만큼 운명적인 사랑을 만난것인지..
궁금하네요..
만약 죽어도 그런짓 못한다던.. 못할거 같던 사람이 그런거라면..
조금은 겁이 나기도 하고.. 나도 충분히 그럴수 있지 않나 싶은 생각때문에..
그 아이들.. 불쌍하기도 하고..
심란한 밤입니다..
아이를 버릴만큼 더 좋은 사랑이 있다는거 충격적이예요..
82님들은 그분들 어떻게 생각하세요?
1. 에휴,,
'07.11.27 11:37 PM (61.77.xxx.223)님도 저와 같은 경험을 하셨군요.
1년을 함께 산행하던 학부모 모임에서 만난 친했던 지인...
이사 가고 얼마 안 되어서 이혼하고...바람난 남자랑 살고 있다고 합니다.
어렵게 낳은 자기 아이에게 끔찍했고 교육에도 열과 성을 다 했던
그런 면에서 오히려 평범하지 않았던 그 사람이
사랑에 빠진 남자 때문에,..사이 좋았던 남편뿐 아니라
애지중지하던 아이를 버렸다는 사실이..제겐 너무나 충격이었습니다.
옥소리 사건과 오버랩되기도 하고
메디슨 카운티의 다리가 아름다울 수 있었던 건
나를 사랑하는 사람들을 버리지 않고
다시 오지 않을 사랑임에도 가슴에 묻었기 때문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며칠을 잠이 안 오고 착잡했더랬습니다.2. 어떤
'07.11.27 11:43 PM (220.75.xxx.15)사정인지 모르니까 그렇죠.
다 각자에게 나름의 사정이 있는ㅇ겁니다.
당하지않으면 모를 사정이...
그런걸 이해한다,못한다 할 말이 아니죠.
사람마다 다른거고 선택도 다른거니까,3. 글쎄요..
'07.11.27 11:49 PM (125.142.xxx.100)부부사이가 어땠는지 모르니까 함부로 말할수 없을거같은데요
겉보기엔 다정해보였어도
남편이나 시댁때문에 너무 힘들어서
이렇게라도 살아야겠다싶어 그랬을런지도 모를일이고
그렇다고 잘했단건 아니구요
잘못한거죠 당연히
생떼같은(?) 내새끼 떼어놓고 그러면 안되죠
근데 그 마음이 많이 힘들었다면 뭐 그사람으로써는 그길이 최선이라고 생각했다면
본인이 알아서 가는거니까 그럴수도 있었겠다..뭐 그런생각
안타깝긴하지만 남.의.일. 이니까요...4. 혼란
'07.11.27 11:55 PM (125.139.xxx.25)스럽긴해요.
내인생과 애들 인생...
제친구 총각하고 눈 맞아 자는 애들 놔두고 야밤도주 했드랬습니다.
신랑은 일 나가고~
5세/3세 애 둘 놓고 갈 정도면 눈에 ...뵈는게 없었다고 해도 ....
그 총각이랑 잘 사는지 많이 궁금합니다.5. 보이는게
'07.11.28 12:05 AM (220.75.xxx.15)전부가 아니거든요.
충분히 떠난 살므들은 괴로워하며 가슴앓이 할거예요.
하지만 가정에 남아도 내가 곯고 썩는 가슴을 어찌 할 수 없는건 마찬가지일테구...
어덯게 그러냐....그런 말은 함부로 내뱉을 이야기는 아니예여.
단지 스스로의 인생을 택했을 뿐이고 단지 스스로의 인생을 버렸을 뿐이고...
그 차이일지도 모르고...
어느쪽이든 곯는 속은 마찬가지인거거든요?
자식.키워 놓고나면 내게 남은게 뭔가요.
잘 키우면 흐뭇이겠지만 속 끓이는 자식도 많고...
또 사람마다 자식에게 느끼는 기대치라는게 다를테고.'
선택이 나와 다르다고 함부로 비판할 수 있는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내가 선택한것이 어느쪽이든 괴로운건 마찬가지이니-6. 가까이
'07.11.28 12:51 AM (121.140.xxx.175)있네요
**어머니신데 아들군대가있고
큰딸 손자까지있구요
둘째,셋째딸 시집도안가구요
근데 이혼도장을 어떻게받아서리 이혼하구
재산갖구 도망가서 연하남이랑
산다고하더라고요
글쎄 아무리 새로운사랑이라곤하지만
야반도주하듯 도망간 그 어무이가 나쁜*같네요7. ...
'07.11.28 12:57 AM (121.140.xxx.175)원글님과 다른얘기지만...
오래전회사다닐때 유능하고 상냥하고 얼굴도괘얀코
했던선배언니가있는데요
같은직원유부남을알게되면서 회사돈을횡령해서
그 유부남에게 쓴거에요
사랑이뭔지
똑똑하고 야무진언니가...
1년감옥에있다가 나중에 들리는이야기론
서울서 증권맨이랑 결혼해서산다고하더라고요
사랑에눈멀면 그리되는지
현재남편을 사랑해서만난거이 아니고 중매라서
그런사랑한번해보고싶기도하고(뭔소리)8. 따로 있다고
'07.11.28 1:32 AM (218.38.xxx.183)생각합니다.
너무 끔찍하게 아이 위하는 사람, 어찌 보면 부부 금슬 안좋아
아아에게 모든 걸 올인하는 경우도 있어요.
위태위태하게 외줄 타듯 아이에게 헌신하다가 어느 한 순간 운명이다 싶은
남자를 만나 아이고 뭐고 헌신짝 버리듯 하고 가는 여자였겠지요.
전, 그래도 여자보다 어미의 자리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무슨 연유던 아이 버리고 간 여자, 이해 안됩니다.
아니 이해하고 싶지 않습니다 전.9. ...
'07.11.28 2:03 AM (194.80.xxx.10)외간 여자랑 눈 맞아서 자식 버리고 가는 남자들 숫자는 여자들보다 훨씬 더 많을 걸요.
여자라고 해서 엄마라고 해서 더 많은 비난의 화살을 받아야 한다는 건 좀....10. ..
'07.11.28 2:31 AM (116.123.xxx.234)그래도 내배아파낳은 내자식버릴만큼 독한사람이면 비난받을만하지요. 이유야 어찌되었던...3살적은 울 형님..아픈딸버리고 총각이랑 눈맞아 갔어요 ...큰아인 엄마 미워하더군요..초등2학년인데..방황도하고..
11. 벌받을 인간
'07.11.28 2:39 AM (82.36.xxx.142)그들만의 속사정을 우리가 이해할 필요가 없다고 봅니다.
이유가 어찌됬건 자식을 버린사람은 언젠가 벌을 받겠지요.
아니 꼭 벌을 받아야 마땅합니다.
결혼을 하고 두사람의 아이를 낳았으면 낳은 부모가 책임을 다 해야지요.
그것이 죽는것 보다 더 고통이라면 차라리 남편과 정리를 하고 아이의
양육문제를 해결하는것이 옳다고 봅니다.
두사람의 문제로 인해 고통받는 아이들.
그 상처는 성인이 되어서도 치유되지 않을거라 생각이 드네요.12. ㅠ.ㅠ
'07.11.28 3:07 AM (124.61.xxx.207)따로 있다고 생각합니다.저도...
제주변엔 어찌 여자가 더많아요ㅠ.ㅠ
아이들 눈에 아른거려 가서도 잘살까요 그애들두고 밥이넘어가는지...
결혼전엔 그런사람들 나쁘다고 욕했는데
결혼하고도 그런생각 변함없어요.
이해안됩니다.13. ...
'07.11.28 9:13 AM (222.121.xxx.189)부부간의 일은 부부만이 아는거 같네요...
하지만 자식을 떼어놓고 바람이 난건 용서하기 어려울듯....
흠....우리 주변에 의외로 결손가정이 많더군요...14. 오히려 여자가
'07.11.28 9:25 AM (59.12.xxx.2)더 많은거 같아요
왠지 여자는 바람심하게 나면 가정 자식 다 버리고 가는듯..
사랑이 몬지..모든 이유를 사랑으로 대다니....15. 그건
'07.11.28 9:45 AM (220.75.xxx.15)여자는 남자를 기다려주지만 사회가 어디 그런가요?
여자가 다시 돌아올 자리가 힘들죠...
그러니 여자가 더 그런다...이런 말은 안 맞는거 같아요.
남자도 눈 멀면 마누라고 새끼고 다 몰라라하는건 똑같지않나요?
남자는 그래도 되고 여자는 그러면 안된다는거 것도 이상한거 아닌가요.
남자는 자기 자식 눈에 안 밟히고 책임 덜어도 되는게 아니잖아요.
엄마의 자리도 중요하지만 또 사람 마음에는 다른 끊을 수 없는 상황이란게 있는 법입니다.
나 왜 이리 두둔하는거지,...
한데 여자가 바람나면 더 돌맞을 소리라는건 화나요.
이것도 성차별같아서...16. ,
'07.11.28 9:46 AM (220.117.xxx.165)부부간의 일은 부부만이 아는거 같네요... 222
하지만 자식을 떼어놓고 바람이 난건 용서하기 어려울듯.... 22217. 저희
'07.11.28 9:48 AM (218.49.xxx.62)작은 엄마가 그랬습니다..
아들 둘 있는데...총각하고 눈 맞아서 도망갔다고 하더군요..ㅠㅠ
아이들이 다 어릴때였고..
한동안 티비보면서 엄마보고 싶다고 그런 말 한다고 할때마다
어린 나이였지만...제 가슴도 아팠어요..
하지만...예나 지금이나...작은 엄마가..그냥...새 삶을 찾았다고 생각해요
워낙 작은 아빠가 망나니같은 사람이었기 때문에..
아이들을 데리고 산다고 해도..그 삶이..정말 순탄치 많은 않을꺼라서..
원글님이 말씀하신 그 분도...아마...남 모를 사연이 있을꺼에요..18. 음..
'07.11.28 9:59 AM (211.218.xxx.57)아주 가까운 사람입니다....
첫사랑했던 남자는 부모님이 반대하셔서...결혼을 못했구요..
그 아픔을 씻어 내리던 중 만난 남자랑 덜컥 동거를 시작해서.결혼해서..애낳고 살았답니다.
근데 그 남자가...전형적인 한국남자입니다..
애정 표현할 줄 모르고.. 술먹으면 때리고(아주심한건 아니지만 여튼 폭력을 조금 사용했다는)
아이 9살때 그 언니 딸자식버리고 회사서 만난 12살 어린 남자랑 바람 나서 나가버렸습니다..
둘이 잠적...
십몇년을 12살 어린 남자랑 딸자식 하나 낳고 살았습니다....
근데..어린 남자가...가만히 있겠어요..여자는 늙어가는 데..
자신은 멀쩡한 30대후반 남자이니...
결국 그 어린 남자 동네 처녀랑 바람 나버렸습니다..
그 언니 자신도 전 남편을 배신했지만..
어린 남편이 자신을 배신한건 용서가 안된 모양입니다..
(참 이기적이죠...전 뿌린대로 거둔다고 생각했는데..)
결국엔 어린 남편이랑도 이혼하고...
두번째 낳은 아이 애 할머니에게 맡기고..
나와 혼자 살고 있습니다..
자식은 둘을 낳았으나..
보다듬고 같이 사는 자식은 없네요...
저 딸아이 하나 키우고 있지만..
내가 남자에 미쳐도.. 우리 딸 놔두고..나갈 수 있을까..생각하면.. 으..
(생각하기도 싫네요..)19. 여자라고 해서
'07.11.28 10:40 AM (211.109.xxx.24)더 비난하는 분위기는 아닌데요..남자건 여자건 가정 버린 사람은 인간말종이죠.
하지만 엄마이기 때문에 더 비난받아야 하는 것은 맞는 것 같아요.
아이와와 애착관계는 엄마가 더 강하잖아요. 아빠는 집안에서 늘 보살피는 사람이 아니지만
매일 보살펴주고 밥 해먹여주던 엄마가 갑자기 나갔을 때 아이가 입을 상처는..아빠의 경우와는 다를 것 같아요.
전 그런 여자들..이해하고 싶지 않아요. 부부간의 사정은 있겠지만 어찌 자식을 버리나요...상상도 못할 일입니다. 결국 욕망에 따라 간 것밖에 안 될 것 같아요. 그리고 주변에서 보면 아빠가 멀쩡해도..젊은 남자한테 미쳐서 집 나가는 여자들 꽤 있어요. 남겨진 아빠는 아이들 거두어 기르고...옥소리만 해도 그렇지 않나요?20. 흠..
'07.11.28 11:50 AM (210.115.xxx.210)그렇게 찾아온 운명적인 사랑도 가슴속에 묻어버리고
헌신하여 애들 키우면 뭐한답니까?
자식들은 자기 잘난 맛에 자란줄 알고 부모 갖다 내버리는 세상에..
자식 버리는 어미라고 비난할 필요 없을것같습니다.21. 저 아는분
'07.11.28 11:53 AM (222.232.xxx.180)남편과 금쪽같은 자식들 버리고
남자랑 바람이 났는데
지금 60넘어 벌받고 있습니다.22. 흠..님
'07.11.28 11:59 AM (211.109.xxx.24)자식 키우시는 분 맞아요??
그냥 아이들이 요즘 말 안 들어서 화가 나서 한번 해 보신 말씀이지요?
주변에 그런 환경에 처한 아이 보신 적 없죠?
얼마나 가엾은지 아세요? 엄마가 자신을 버렸다는 사실을 가슴에 담고 평생 살아가야 할 그 아이들의 가슴이 얼마나 아플지 생각해 보신 적.. 엄마라고 한번 불러보고 싶은데 그 대상이 없어서 괴로워하는 아이 보신 적 없으시죠..
운명적인 사랑..그게 자식 가슴 피멍들일 만큼 중요할까요..23. 흠..님!
'07.11.28 12:39 PM (218.236.xxx.70)윗분이 말한 흠..님!
부모버린 자식도 있는 판에 자식버린 부모 비난하지말라니요?
그런 말도 안되는 논리가 어딨답니까.
부모를 버린 자식도 자식을 버린 부모도 모두 비난받아 마땅한거 아닌가요?
그리고 님이 말한 부모버린 자식들이요..
그 부모는 아마도! 전에 자식을 버린 사람들이 늙고 병들어서 찾아왔거나 차마 버리진않았어도 적어도 자식에게 아무런 애정이나 보살핌을 안주었던 사람들 일거예요.
정성을 다해 키웠다면 자식들이 그렇게는 하지않지요!
어떤 상처를 주어도 주었던 부모들이 나중에 그런 대접을 받는거 아닐까요?24. 요조숙녀
'07.11.28 12:40 PM (59.16.xxx.36)그놈이 그놈이지요
잘해줘서 진짜 사랑인거같아 가지만 그게 얼마나갈까요
자식크면 다 소용없다구요? 그래도 남보단 자식이 좋지요.
자식 두고 가는사람 정말 이해안돼요25. ....
'07.11.28 12:55 PM (58.233.xxx.85)흠님 .뭔 논리인지?새끼가 분명 엄마 나 낳아주세요 ,안했지요 .낳았으면 책임을 져야지요 .
님은 결혼 하지 말길 아님 새끼는 낳지 마세요26. 음..
'07.11.28 12:57 PM (203.241.xxx.14)이건 좀 딴소린데.. 남편이 정말 아주 못된놈이라면요?
평생 바람피고 속 썩고 살다가 나만을 위해주는 구원투수같은 젊은 남자가 나타난다면?
그리고 남편이 너무 미워서, 애 키우면서 고생좀 해봐라 하는 복수심리도 약간은 있었다면..
그래도 자식은 버리지 못하는것이 어머니 마음인가봐요..?
전 아직 아이가 없어서 그 마음까지는 이해가 안가지만..
사정에 따라 저런 상황이 가능할수도 있을것 같구요 꼭 비난받아 마땅한 상황만은 아닌거같아요..
그리고, 세상일이 다 그렇듯이.. Shit happens~27. 세상은
'07.11.28 1:13 PM (70.104.xxx.50)흠님 말씀도 틀린말은 아닌거 같은데요.
세상이 원칙대로만 돌아간다면 그런일도 안 생기죠.
남자던 여자던 바람나면 눈에 아무것도 안보인다는데,왜 여자만 자식을 버렸다 생각하는지요.
남자들 바람나면 마누라,자식 모두 내팽개쳐도 '외간여자'랑 바람나 자식 버렸다 말은 하지 않잖아요.
미워도, 좋아도 그놈의 정 때문에 억지로 끌려가며 사는거보다는 어쩌면 현명할수도 있다 생각합니다.
나는 실행에 옮시지 못해도 그걸 옮길수 있다는게 조금은 부럽기도 하고요.
위에 어느분도 언급하셨지만,
부부사이에 정 없이 사는분들이 유독 자식에 올인하다
어느 순간 사랑이 다가오면 자식이고 뭐고 다 팽개치고 나가는 사람 봤어요.
세상은 양면이 있으니 비난 받을일은 아니라 생각해요.
살아갈 날이 많은 우리도 앞으로 어째 될지는 아무도 모르죠.28. ..........
'07.11.28 1:59 PM (61.66.xxx.98)남자도 바람나서 집나가면 자식버렸다고 하지요.
안그러나요?
이혼하고 애를 여자에게 떠맡기고 양육비 안주는 남자도
자식 버린 나쁜놈이라 생각되는데요.
그리고 남편이 못된놈이라 바람났다는것도 이해안가요.
한번 남편에게 데었으면 당분간 모든남자가 신뢰도 안가고
혼자 살고 싶을거 같은데...
남자와 바람나서 나가다뇨?
남편이 개망나니라서 도망가는건 이해가지만,
그이유로 딴 남자와 바람나! 애놔두고 집나간건 이해할 수 없어요.
자식이 엄마를 필요로 하는 나이에 딴남자와 눈맞아서
자식버리고 나가는건 무슨 말로도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봅니다.
이해는 무슨...
남자도 마찬가지고요.29. ..........
'07.11.28 2:00 PM (61.66.xxx.98)좀 더 정확히 말한다면 이해할 수 있어도
이해 하고 싶지도 않고,용서도 못한다는게 되겠네요.30. 바람은
'07.11.28 2:03 PM (211.202.xxx.26)혼자 나나요
남자와 여자의 만남이거늘
요즈음 들어서
유부녀들이 바람이 많이 나서 문제가 더 되겟요
옛날이야 남자들이 어쩌든지 참고 살 수 밖에 없었지만
요즈음 세상이 하 이상하야
예전에 미국사람들이 이혼 많이 한다고 흉본시절이 잇지요
우리나라가 그렇게 되어가고 있나봐요
집에 있던 여자들이 밖으로 나오니
하여튼
바람핀 놈, 년들은
다 죽어야 마땅
못살겠으면 저만 죽으면 되지
왜 남의 집안까지 망가뜨리냐고요31. 분명한건
'07.11.28 3:14 PM (121.147.xxx.142)이혼하고 당당하게 재혼하는 것과
가족을 속이고 바람피는 것과는 분명 구별되어야죠...
남자건 여자건 마음이 안맞으면 이혼 할 수 있지만
그 때까지는 서로 최선을 다해 살아야하지않겠어요...
아이들도 부모가 이혼해서 받는 상처와
바람나 집나간 부모를 보는 상처와는 다르다고 합니다.
바람난 부모를 가진 아이는
나때문에 혹은 버림받았다는 생각에
후에 결혼에 대해서도 많은 영향을 미친다고 하니~~32. 위에
'07.11.28 3:17 PM (211.55.xxx.222)여자들이 바람나면 꼭 그렇게 애들을 두고 가더라구요..
그리고, 독하게 찾지도 않아요... 아마 새로운 사랑이라 믿으면,
걍 다 싹 잊어버리나봐요..
글구 이상한건, 바람난 여자의 남편들이 굉장히 착한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그래서, 남기고 간 애들 착실히 키우면서, 혼자 지내는 경우도 많았어요..
제가 아는 경우는.....33. 여자...
'07.11.28 3:22 PM (220.123.xxx.71)저희도 외숙모가 아이 넷을 낳고 아이들 초등학교때 바람이 나서 나가서는 아이들 성인이 되어서 병든 몸으로 찾아왔습니다.
그래도 외숙모를 평생 못잊던 외삼촌은 그분을 받아주시고...
저희 엄마는 "여자는 남자한테 미치면 자식도 버린다고 하더라"하고 말씀하십니다. 아이한테 지극정성이던 사람들이 남자에게 빠지면 자식도 보이지 않나봅니다.
그런데 엄마는 절대 그러면 안되는거 아닌가요?
나로 인해 태어난 인생...
그 인생을 책임지는것 또한 내 인생이 아니던가요?34. 재봉맘
'07.11.28 3:33 PM (152.99.xxx.133)위에 음님..
자식을 남편의 복수의 도구로 이용하다니요.
나쁜남편과는 연을 끊어야 하겠지만 낳은 자식을 책임을 져야지요. 남편의 죄를 아이에게 뒤집어 씌우나요?
세상에 제일 불쌍한게 엄마없는 아이라고 울 어머님 매일 얘기하셨어요.
아이낳고 키우고 보니 그말의 뜻을 알겠더이다.
아빠와 엄마는 아이에게 그 무게가 하늘과 땅차이입니다.35. ..
'07.11.28 3:38 PM (211.229.xxx.67)전 그래도 약간은 이해되요..
아직은 부계? 사회고..어쨌거나 다른남자와 눈맞아서 이혼하게된 상황일때
아이는 아빠가 키우게 하는게 아이에게 좋다고 생각했겠지요.
남의자식까지 받아주는 남자는 잘 없기도 하고.
어차피 눈맞았고 이혼하게되었는데..애내가 키우겠다 하면...
결국 바람난 상대남자가 안받아주면
낙동강 오리알 되니까.
그리고 그래도 지 아빠 밑에서 크는게 남의아빠 밑에서 크는것 보다 낫다고 생각해서겠지요.
남자가 이혼하면서 애를 엄마가 키우게 하는건 그런갑다 하면서
반대의 경우는 왜 버렸다는 표현을 하는지.
자기가 떳떳하지 못하고 당당하지 못해서
애앞에 못나서는 것일 뿐일수도 있고.36. 김애란
'07.11.28 4:10 PM (218.53.xxx.41)역시 여인네들이 많은 특성이 드러나는군요.
저역시 그런여자를 이해못하지만
또한 그럴것 같지만
살마일은 알수없지요. 장담도 못하는것이고...
양쪽 이야길 다 들어봐야죠.ㅜㅜ;37. 자식 낳아보신 분
'07.11.28 4:18 PM (211.109.xxx.24)과 아닌 분의 생각 차이는 분명히 있을 거예요.
하지만..남자건 여자건 애 놓고 다른 이성에 미쳐 가정 버린 사람은 그 순간 사람이길 포기한 겁니다.
짐승도 제 새끼는 거두는 법이죠.
양쪽 이야기를 다 들어볼 것도 없어요. 앞일은 알 수 없지만 자기 인생은 자기가 만드는 겁니다. 바람 피워 애 놓고 나간 후에..인생은 어쩔 수 없어..누구나 그럴 수 있어..
이 무슨 해괴한 태도입니까? 아이가 받는 평생 상처를 조금이라도 생각했으면 그럴 수는 없어요.38. 어미
'07.11.28 4:22 PM (219.77.xxx.25)어미짐승이 어떻게 새끼를 보듬는지 보면 답이 나오지요.
39. 이해불가
'07.11.28 4:52 PM (147.6.xxx.152)제 주변에 세살짜리 애 놔두고 유부남이랑 바람나서 이혼하겠다는 여자 있어요.
그여자 남편은 어떻게든 살아보려고 부인이 바람핀 유부남 아이까지 가진걸 병원데리고가서
유산시키고 그남자 정리하라고 했는데도 정리 못한다고 그남자랑 살고 싶다고 한다네요..
근데 그 바람난 유부남도 이혼경력이 한번있고 재혼해서 사는데 또 바람피워서 그 부인이
간통으로 고발한 상태인데 그와중에 또 이 여자랑 바람이 난거예요..헐..
너무 기가막혀요..40. 허허,,
'07.11.28 7:55 PM (121.131.xxx.127)흠님
바람나 자식 버리는 거
다 비난 못해도
비난할 자격을 가진 사람이 있습니다.
버림당한 자식이죠
낳아 달래서 난 애에요?
편하면 낳고
뭐하나 쓸모 없으면 버리는 물건입니까?41. ...
'07.11.28 8:28 PM (218.238.xxx.242)저도 작년에 경험했는데..주위사람이 그런거요
그런데 제가 못그럴거같아서인지 눈으로 봐야 믿어질거 같아요..
사람 운명이란게 정말...42. .
'07.11.28 9:06 PM (58.143.xxx.95)요즘 이런저런일 많네요,
제 주변 동갑친구도, 행복해보디더니, 아들 , 딸 5 살배기들 놔두고, 이혼남 이랑 살려고
이혼하고 갔어요. 휴~ 정말 여자가 많은가봐요.43. ^*^*
'07.11.28 10:30 PM (218.232.xxx.31)한밤중에 자식 버리고 외간남자와 야반도주는 도저히 이해가 안되는군요.
그렇게 야반도주를 할 정도로 그 외간남자가 필요하면
이혼을 하여 남편도 정리하고, 이들 문제도 정리를 하고
새로운 출발을 할것이지.
그런데 그런 부류의 사람들 종말에는 불행한 삶을 많이 살고 있더군요.
그리고, 야반도주하는 사람들은 왜 남자보다 여자가 더 많은지...44. 아무래도
'07.11.28 11:40 PM (122.46.xxx.80)남자들은 가정에 얽매여있지 않고 사회 생활도 하고, 가사노동도 별로 안하고...그렇지만
여자들한테는 가정이 전부인 경우가 많잖아요.
그리고 남자들은 집밖에서 여자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지만
여자들은 남편이 전부인 경우가 많구요.
그러니까 여자들이 더 극단적인 방법을 선택하는 거겠죠.
남자들은 그렇게까지 하지 않아도 여자 만날 수 있고, 집안일 안해도 되거든요.45. 햇볕쨍쨍
'07.11.29 3:01 PM (211.105.xxx.38)저는 그사람만의 삶의 무게가 따로 있다고 봐요.. 자신의 삶을 무책임 하게 살아낸다면 그에 해당하는 고통과 아픔은 사랑의 달콤함과 양면을 가지고 그 사람을 억누를 거예요..
자식키우면서 가정지키며 사는 사람과 자신의 행복이라 믿고 내팽개치고 간 사람 모두가 다 자기의 판단과 그에 상응하는 삶의 무게...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