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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생일에 선물받는 교사.
예전부터 저희 엄만 돈 잘벌고 부수입도 많고.. 암튼 무지 부러워하셨죠
전에도 가끔 전해듣기로 때마다 선물받고 아이 태어났을때 학부모들한테
선물 엄청 받아오고.. 명절땐 그 선생님이 받아오신 선물을 가족에게 돌리곤 했어요.
전 그때도 그럼 안되는거 아니냐고.. 그건 자랑할께 아니라 오히려 부끄러워 해야한다고
혼자 목소리 높여 떠들었어요.. --;;
그분 딸이 초등 1학년인데 .. 생일 이였나 봐요..
근데 넘 황당한게 그 딸 생일에 그 선생님 반 학부모들이 온갖 선물을 해왔답니다..
선생님 생일도 아닌.. 딸 생일에.. 이거 넘 웃긴거 아닌가요?
더군다나 딸은 같은 학교도 아니구요.
그걸 또 자랑이랍시고 얘기하고...
설에 사는 사람들이라 여기랑은 좀 다른가요? 원래 초등학교 치맛바람이 그렇게 센건지..
저 좀 있음 아이가 학교 들어 가는데.. 그런 얘기 들을 때마다 걱정이고 씁쓸합니다.
그 교사 부모 .아이 교육 열정적이라 영어 학원은 기본에 별거별거 다 가리키던데..
인성교육은 어떨까요.. 자기 생일이라고 반 엄마들한테 선물 하나가득 받아온 아빠
어떻게 생각할까요?? 본인이 그렇게 받는데. 그 딸 선생님한테는 더하면 더 하겠죠?
이러걸 이상히 여기는 제가 이상한건지... 우울하네요..
1. 고딩아들
'07.11.25 7:46 PM (61.38.xxx.69)키우지만 첨 듣는 얘깁니다.
별 황당한 사람 다 있구만요.
교사 자질이 아니라 인간 자질 문제 아닌가요?2. ....
'07.11.25 7:52 PM (218.209.xxx.27)저는 중등 교사입니다만 ㅎㅎㅎㅎ
저런 사람 퇴출시켜야 하는데,,,어찌 방법 없을까요??
대책 없는 사람이네요.
어찌 임용당시에 저런 인성 지닌 사람 탈락시킬 방법은 없을까,,
저희들끼리도 궁리합니다...3. 근데
'07.11.25 7:59 PM (218.153.xxx.166)주는 사람은 무슨 생각으로 주는 건가요??
받는 사람도 생각이 없기는 마찬가지지만.4. 주는 사람
'07.11.25 8:29 PM (58.120.xxx.80)아! 그래서 우리애 담임은
날 보더니 다짜고짜 학교에 왜 오는거냐고 햇구나.
초1 아이가 건강상 도시락을 싸가지고 다닙니다.
추워서 보온통에 담아 다니니 무게가 무지 무거워요.
실내화주머니 +도시락 가방 +가방속은 책이 5권 공책...학습교구 하나가득입니다.
가방이 너무 무거워 가방을 들어 주러 하교길에 들리니
다자고짜 학교에 왜 옵니까? 이러에요.
애가 힘들어 한다햇더니 그래도 놔두라고해서
그래도 전 아이 힘들게는 못한다 햇네요.
제 맘속으로 그럼 학교에 돈 바치러 와야되나요?
하는 맘이 솟구쳣네요.
정말 그런 선생들 사라졋으면 좋겟어요.5. 저걸
'07.11.25 8:32 PM (59.31.xxx.69)무슨재주로 막는답니까?
확실한 증거가 있어야하고 내자식 미움받을각오 단단히 해야하는데
그걸 누가 한답니까?
한다고 나서면 다른 학부모들이 뒤로 빠질게 뻔하고
투서한 학부모만 이상한 사람으로 되버리지요
그런데 궁금한게 하나 있어요
저런 교사와 자식들...세월이 흐른뒤에도 똑바고 잘 사는지 의심스럽습니다
자식들이 정말 제대로 잘 커나가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