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만 말을 많이 하면 목이 쉬어요.
작성일 : 2007-11-23 21:13:55
558080
원래 말빨도 없고 말 많이 하는걸 좋아하지도 않지만 직장 다닐땐 몰랐는데 결혼하고 전업주부 하다보니 별로 말을 할 일이 없는것 같아요. 타향으로 시집을 와서 진득하게 아는 사람도 없어서 그렇겠지만요.
그런데 한 10분만 이야기하면 목이 쉽니다. 아줌마들이랑 수다 좀 떨다보면 전 목소리도 안나와요.
제 발성법이 잘못된것일까요? 이런거 고치는 곳도 있나요?
IP : 121.146.xxx.2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타향살이
'07.11.23 9:23 PM
(211.247.xxx.225)
저두 남편따라 지방으로 와서 사는데 이민 왔다 생각 들 정도로 아는 사람 없이 혼자 종일 지내요
애두 없거든요
그래서 생긴 현상이 누군가 내게 말을 걸면 얼굴이 딱 굳어버려요 ㅠㅠ
이젠 사람하고 얘기하는거 자체가 안되는 사람이 됐나봐요
님의 질문에 답은 전혀 안되서 죄송~
2. 저요.
'07.11.23 10:21 PM
(211.59.xxx.62)
제가 목이 잘 쉬어요. 그래도 직장도 다니고 학교다니고 할때는 덜했는데, 전업으로 바뀌면서 외출도 줄어들고 혼자있는 시간이 늘어나다 보니 더 심해졌어요.
그러고 아이태어나니 그게 쥐약이더라구요. 책읽어주고 그러다 보면 목이 확 쉬는데요.
그럴땐 약간 따뜻한 물을 계속 마셔주는게 제일 효과가 좋았구요. 신경쓰면 부담감이 가서 목이 묵직하니 더 아파요. 저는 물이나 모과차, 유자차같은 차종류 꾸준하게 마시면서 책읽어주고 말하고 그러는데요. 말도 자꾸 하다 보면 또 조금씩 괜찮아지더라구요. ^^;
3. 그쵸그쵸
'07.11.23 11:21 PM
(219.254.xxx.82)
저두요 직장 다닐때 고객서비스관련 업무를 하다보니 전화량이 많아서 힘들긴 해도 웬만큼 소리지르거나 해도 목 쉬는 일이 없었는데 직장 그만두고 전업주부가 되니 말만 많이 해도 목이 쉬네요..ㅎㅎㅎ 신랑이랑 목청 높여 싸울때 목 쉬어서 더 불쌍해 보이는지 신랑이 맨날 져줘요...ㅜㅜ
4. 면역질환
'07.11.24 1:22 AM
(99.225.xxx.251)
....의 가능성도 있을 수 있으니, 정기검진도 게을리 하지 마셨으면 합니다.
(갑상선과 연관)
....발성법에 문제가 있다기 보다도 기능적으로 '성대'가 약한 사람이 있다고 해요.
저의 경우 평소에는 괜찮다가(저는 목을 많이 쓰는 강사거든요) 몸이 약해지면
꼭 목이 쉬는 걸로 반응이 와요. 목이 쉰다..하면 저는 바로 관리에 들어갑니다^^
일종에 쉬라는 신호거든요.
5. ...
'07.11.24 2:32 AM
(163.152.xxx.7)
갑상선 호르몬 검사,
위내시경
기타 건강검진 한 번 받아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거기서 다 괜찮다고 하면 그 때는 쉬는 게 최고인 거구요.
6. 병원가보세요.
'07.11.24 3:09 PM
(122.34.xxx.18)
선천적으로 목 약한 사람들이 있죠.
전 성대결절이예요.
그런건 가수들이나 걸리는 줄 알았더니 목 약한 사람들은
이야기 조금만 많이 해도 금방 쉬어버리더라구요.
동네 병원 말고 좀 큰 병원 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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