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에서 우량주선택.

[돈벌자!]

82님들께 조언부탁드립니다.
재테크초보구요.
펀드만 2가지상품(미차솔, 삼성그룹 주식형)을 얼마전에 들어갔는데 요즘 마이나스지만 그냥 놔둘생각이구요.
주식을 조금만 해보고싶어요.
공부삼아 경험삼아 해보고싶은데 단타할거아니라 우량주조금만 사서 오래가지고 가보려구요.
그런데 그 우량주를 어떻게 골라야하는지 잘모르겠네요.
지금 보고있는게 현대건설,S-oil 이렇게 보고있는게 괜챦을까요.
미래에셋의 주식값이 많이 떨어졌던데 미래에셋것도 우량주라 볼수있을지요.
발을 담궈야 공부가 되길래 적은금액으로 해보고싶은데 계좌만든것 말고 아는게 없어서요.
단순무식한 질문일지 모르지만 두세가지 정도 추천부탁드립니다.

[전]

돈만 있음 포스코랑 현대제철은 꼭 사고 싶어요.
집중적으로 보고 있는데 많이 내려 욕심은 나지만 돈이 없다는 ㅠㅠㅠㅠ

[우량이건]

일단 오늘 미래에셋 제사치뤘습니다. 하한가 구경했다 풀리는 거 봤는데 그 담에 어찌 되었는지...

미래에셋이 손대는 종목들도 엄청나게 폭격을 맞았습니다. (박현주가 삼성전자 면담 거절해서 삼성전자가 복수했다는 풍문도~)

펀드 최근에 사셔서 마이너스 나신 분에게는 심심한 위로를...

제 경험상.. 우량이건 뭐건 간에 시기가 중요합니다. 포스코 삼성전자가 한국을 대표하는 우량주라도 대세하락에서는 별 수 없구요... 꼭데기에서 물리면 몇 년을 기다려야 하는 경우도 있어요.

지금은 살 시기는 아니고.. 혹 살 기회가 있을런지 지켜보아야 하는 시기 같습니다.

고르신 종목자체들만은 정말 우량기업들인데요... 이런 우량주들 중에 저평가 종목이 정말 드물거든요. 다들 저평가 우량주만 눈에 불을 키고 찾기가 몇년 되었거든요.

저평가 우량주를 적절한 시점에 사는 거.. (이게 힘들면 펀드를 적절한 시점에 가입하는 거) 를 잘 하셔야 해요.

[윗님]

말씀 다 맞아요
미래에서 손대는 종목들은 그들이 다 올려놨기 때문에 외인들 팔면서 또 여러곳에서 공격 당하면서 많이 망가질거래요

맨 위의 전님 포스코랑 현대제철 싸 보인다고 들어갔다가 제대로 물립니다. 조심 또 조심

[원글인데요.]

그럼 지금은 주식을 살때가 아니라는 말씀맞으시지요?
어디가서 공부를 좀 해야할까요.
모네타 매일 들여다봐도 주식은 펀드보다 더 어렵네요.
우량이건님..추천종목 몇가지 봐주세요.
(미래에셋의 펀드상품말고 미래에셋주식은 우량주가 아닌가요?)
번거로우시겠지만 도움말씀 부탁드립니다.

[경험자]

원글님..펀드말고 주식을 하고픈 이유를 잘모르겠네요. 펀드매니저보다 높은 수익을 낼 자신이 있으신건지..아니면 하루에도 몇번씩 시세판보며 점심도 못먹고 울고 웃는 그 처절함을 맛보고 싶으신건지요.

우량주요? 주식시장에 우량주는 없어요. 딱 2개의 주식이 있습니다.

좋은 주식과 나쁜 주식.

좋은주식이란 사면 오르는 주식이구요... 나쁜 주식은 사면 떨어지는 주식이에요.

삼성전자가 우량주란거 모르는사람 없는데요.. 작년 2월부터 지금까지 줄기차게 떨어져왔습니다. 그동안 삼성전자는 나쁜주식이었죠. 차라리 불량주라고하면..중간에 팔기나 했을텐데..그노무 우량주라는 타이틀땜에 쭉 붙들고 있던사람들..2년 가까이 속 썩었겠지요.

이제..슬슬 삼성전자가 좋은 주식이 될것같기도 하네요.

이제 우리나라 주식시장은 기관이 장악합니다. 전..펀드들으라고 얘기하고 싶네요. 펀드하세요.

주식은요...아...고3처럼 몇년 죽어라고 공부하시고..몇천만원 날릴 각오를해야합니다.

[시기..]

은행에서는 차이나쪽이 많이 떨어져서 그쪽으로 하라고 권하더라구요..
최근 그쪽에 손댔던분들 많이 손실 입으셨다고 하구요..
펀드랑 주식은 매도시점을 잘 봐야겠더라구요..
현재 매입하고 선거후 매도하는게 어떨런지..(연말에는 오를거라 귀띔을 해줬는데
이게 당췌 보장이 없어서..)

[망하지 않을 종목]

적정가에 사야한다는 전제하에

1.현대중공업

2.삼성증권

3.LG생명과학

4.한전

5.KT

[에혀]

개인은 펀드 매니저만큼 못하니 주식 하지 말아야 한다구요?

펀드에 재미보고, 주식으로 고생한 분들은 여기 동의하시겠지요.

하지만 실제로 펀드 매니저 실적이 인덱스 만큼도 안되는 경우가 많은 걸요.

저는 전문가라고 신뢰하고 믿다가 뒤가 좋지 않았어요.

무엇보다 그 사람들은 고객의 이익실현이 지상목표가 아니라

몸담고있는 회사, 더 나아가 자기 자신의 이익을 더 우선함이 당연하니까요.

저는 시간과 노력, 그리고 고통을 인내 할 수 있다면

직투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원글이에요.]

조언주신 모든 분들 한말씀 한말씀 다 감사해요^^
경험자님 조언대로 그냥 펀드만 할까...싶기도하지만, 펀드도 제가 가입하고 나서야
무슨말인지 쏙쏙 들어오고 이것저것 찾아보게 되더라구요.
주식같은경우에는 그냥 여윳돈 아주조금만으로 몇년 장기로 우량주로 묻어두다보면
대박은 아니더라도 은행예금보다야 당연히 나을것이고 관심이 생겨서 공부하게 되지않을까 싶어서 그래요.
간이 적어서 많은금액 하지도 못할거지만 한번 해보고 싶네요.
많은분들 귀한말씀 감사하구요.
이래서 82가 너무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