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밑에 옷차림에 대한 글을 읽다가...문득~
저는 볼일 다 보고 나가는 상황이었고 이제 막 볼일보러 들어오시던 어느 중년 여인분
들오자마자..통넓은 청바지(얼마나 넓은지 치마인줄 알았다는)바지를 둥둥 걷어 올리시더군요
안 걷고 볼일 봤다가는 청바지끝단이 화장실 바닥에 닿을 상황....
근데다 그 통 넓은 청바지 밑단은 올을 일부러 풀어헤쳐 산발한 상태....
근데 통이 넘 넓어 걷어올려도 내려오고 내려오고 또 내려오고
근데다 통굽 구두 굽이 거의 10센티 정도였구요,
그기다 벌겋다 못해 쥐 14마리 잡아먹은 고양이 입술같이 쉐빨간 코트,
머리는 뽀끌이빠마,
통넓은 청바지가 걷어도 내려오고 해서..쪼그려 볼일 볼 때까지 제가 옆에서 잡아줘야되지 않을까 고민했었어요
안 잡아주고 그냥 나온 지금까지 그 청바지 밑단이 화장실 바닥에 닿은 건 아닐까 넘 걱정되서
입맛도 없답니다.
그러는 넌 얼마나 단정하게 옷 입고 댕기냐..이런 댓글 달지 마세요
어제 그 상황을 본 제 나름의 결론은요
.
.
.
.
.
'밑단 넓은 통청바지를 입고 외출 할 때는 외출 직전 집에서 볼일을 보고 나올 것이며
부득이 외출 시 단시간내에 볼일을 보고 퍼뜩 귀가하자..'입니다
1. 쿄쿄
'07.11.23 5:14 PM (211.201.xxx.49)저도 바지단 끌고 다니는 사람,,, 보면 어찌 제가 꺽정스러운게...
그래도 화장실은 가고 살아야죠...바지단 열심히 걷어올리더라도^^2. ㅋㅋ..
'07.11.23 5:29 PM (211.48.xxx.70)저는 이 시잠에서 왜 하필 쥐1마리도 아니고 10마리도 아닌 14마리를
잡아먹은 고양이 입술일까...하는 엉뚱한 생각이..3. ㅎㅎㅎ
'07.11.23 5:38 PM (116.120.xxx.130)아줌마들 패션이 대단하신분들은 대단해요
엄청나게 넓은 통바지에 한대맞으면 기절할것 같은 엄청난 통굽
저도 키가작아서 높은굽 선호하지만
딱봐도 올라탄듯한 너무거대한 통굽은 오히려작은 키 강조하고
시선을 신발로만 모아서 절대안신거든요
대부분 이런분들은 검정을 선호하기도하셔서
멀리서보면 높은 통굽신은 프란체스카 같은분들 많아요
근데 타이트하고신축성있는 상의 땜에 뱃살 겹치는게
너무 눈에 들어오는경우도많아서 ㅜㅜ
암튼 이런 스타일 선호하시는분들 많더라구요
전 별로 안이뿌던데4. ㅋㅋㅋ
'07.11.23 6:11 PM (221.165.xxx.198)~올라탄듯한 ~
미치겠다 정말 ..너무 재미있으시다.5. 할머니
'07.11.23 6:31 PM (210.98.xxx.134)음.....저도 며칠 전에 버스 안에서 본 어떤 할머니를 스케지 하고 싶은데 이거 그 할머니 한테는 억수로 죄송한데요.ㅎㅎ
베레모 같은 모자를 쓰시고
젊은 아이들이 입는,좀 작아 보이는듯한, 몸에 짝 달라붙는 연두색 점퍼를 입어주시고
그 안에는 빨간 티셔츠를 받춰 입어 주시고
바지는 몸에 완전 짝 달라붙는 바지를 입으시고
신발은,
사실 신발이 눈에 확 띠어서 저도 몇번이고 쳐다봤습니다.
신발이 거의 무릎 까지 오는, 군인들이 신는 군화 같은 느낌의 신발인데
끈을 끝까지 매고 다리에 짝 달라붙는 스타일의 신 이었고
색깔은 밝은 갈색이었는데
그렇게 차려 입으신 할머니가
아마도 제 짐작으로 연세는 일흔 가까워 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체구는 작으시고 몸 은 보통 이신데
얼굴이 유난히 주름이 자글자글 많으셨구요.
헤어스타일이나 화장은 수더분한데 뭔가 의상과 얼굴이 자꾸 따로 노는듯 해서
보는 제가 이상해졌어요.
저 뿐만 아니라 버스 안에서 몇사람이 더 자꾸 시선을 주더군요.
저는 늙으면 이런 용기가 과연 있을까 혼자 생각해봤어요.6. >.<
'07.11.23 10:53 PM (203.243.xxx.146)ㅎㅎㅎㅎㅎㅎㅎㅎㅎ
7. ㅋㅋㅋ
'07.11.24 4:54 AM (220.71.xxx.191)삶을 노으신분이신가봐여??ㅋㅋ
뭐야...미쳤나봐...ㅋㅋ
노래방 도우미?? 혹시??
미친 패션...넘 마나여..요새8. .
'07.12.7 10:04 AM (58.148.xxx.86).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156529 | 20명 단체가 갈만한 식당이 주변에 있을까요? 2 | 충무아트홀... | 2007/11/23 | 185 |
156528 | 부모님에게 정이 없어요. 16 | 친정 | 2007/11/23 | 5,264 |
156527 | 마트 할인시간~ 7 | 절약 | 2007/11/23 | 2,298 |
156526 | 구로구쪽에서 등산하기 좋은 산 아세요? 4 | 등산 | 2007/11/23 | 487 |
156525 | 홈쇼핑에서 파는 한복선왕갈비탕 맛이 어떤가요??? 2 | 갈비탕 | 2007/11/23 | 684 |
156524 | 요실금수술 8 | 해보신분 | 2007/11/23 | 881 |
156523 | 주식..미래에셋쇼크가 뭔가요? 2 | 궁금 | 2007/11/23 | 1,967 |
156522 | 제가 성격이 이상해지는거 같아요.. 4 | ㅜㅜ | 2007/11/23 | 753 |
156521 | 이명박후보와 AIG 국제금융센터 관계 3 | 이명박후보 | 2007/11/23 | 541 |
156520 | 디올,겔랑,베네핏 화장품 할인 행사가 있었어요... 12 | 음.. | 2007/11/23 | 1,530 |
156519 | 보통 산후조리 얼마나 하시나요... 15 | 에궁.. | 2007/11/23 | 1,022 |
156518 | 들기름이 세병이나 생겼는데 어디다 써야할지.... 16 | 들기름 | 2007/11/23 | 1,518 |
156517 | 울 아들...어떻하면 좋니~~ 3 | 엘레강스 | 2007/11/23 | 980 |
156516 | 아유~ 증말 이사람.. ^^;; 30 | 장동거이~ | 2007/11/23 | 4,531 |
156515 | 밑에 옷차림에 대한 글을 읽다가...문득~ 8 | 하필화장실 | 2007/11/23 | 1,889 |
156514 | 어디갔어~~ 3 | 머지? | 2007/11/23 | 558 |
156513 | 왜 자유게시판이 안보이죠... 2 | 어라 | 2007/11/23 | 1,016 |
156512 | 한국에 있는 친구들과 가족들에게 선물.. 11 | 선물 | 2007/11/23 | 716 |
156511 | 아산병원내 식당 2 | 아산병원 | 2007/11/23 | 1,029 |
156510 | 딤채 용기 보상판매하네요 8 | 호호 | 2007/11/23 | 968 |
156509 | 다니엘 헤니가 나온 마이 파더 보신분.. 5 | 영화 | 2007/11/23 | 863 |
156508 | 가끔 짐보리보면 프로모션코드가 개인별로 1번만 사용하는게 1 | .. | 2007/11/23 | 498 |
156507 | 친정부모님 때문에 우울해요~ 7 | 우울 | 2007/11/23 | 1,498 |
156506 | 갑자기 좀 짜증나네요.. 1 | 겨울비 | 2007/11/23 | 620 |
156505 | 전에 다녔던 직장..다시 다녀야 될까?말까? 5 | 갈등녀 | 2007/11/23 | 813 |
156504 | 요즘 컴퓨터 안하는 아이도 있나요? 6 | 사라 | 2007/11/23 | 827 |
156503 | 새로 이사한 동서집에 가는데요,,, 8 | 무얼사갈까?.. | 2007/11/23 | 1,178 |
156502 | 아찔한 소개팅-15살 연하남들과ㅋㅋ 9 | 아줌마 | 2007/11/23 | 1,825 |
156501 | 그냥 '솔로몬의 선택'에 나오면서 인기를 누리시지는.. 20 | 왜 가서는... | 2007/11/23 | 2,565 |
156500 | 김주하,박혜진 아나운서 머리처럼 하려면~ 2 | m | 2007/11/23 | 1,97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