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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 어머니 만나게해도 될까요?
그쪽 어머니는 제딸이 무척 궁금하신가봅니다^^
친구와 딸은 결혼얘기를 하는거같습니다
저번에 밥한번 먹자는걸 제딸이 살짝 거절을하였는데
어제 친구 어머님이 여행을가시는데
면세점에 쇼핑을 간다네요
그러면서 **도 데리고오면 어떻겠니..
하신다는데 ..
제딸이 어른부탁을 자꾸 거절하기도 그렇다고 어쩔까하는데..
제맘은 살짝 한번 뵙고오는건 괜찮치않을까 싶은데
사실 그 집안 분위기나 형편을 아직 자세히는몰라서 저도 걱정이거든요
이참에 어머니를 만나고나면 뭔가 분위기 파악이되면서 그친구를
판단하는데 도움이 되지않을까 싶습니다
글로 쓰려니 제맘이 제대로 전달이 안되는거같아 안타깝습니다
제말이 뭔뜻인지 아시겠죠?
도움말씀부탁합니다
1. 저는
'07.11.22 1:08 PM (210.123.xxx.64)결혼 전에 그렇게 만나는 것은 반대에요.
정식으로 식사 초대하는 것도 아니고 쇼핑하는데 같이 가자니, 딸 같고 사근사근한 아들의 여자친구를 기대하시는 것 같은데 결혼 전부터 딸노릇해서 좋을 것 없습니다. 최악의 경우 한 번 그러면 앞으로도 계속 심심하실 때마다 불러내실 수도 있구요.
주위에서 아들, 딸 이성친구 궁금해하시는 부모님들 많이 보는데요, 생각이 있는 분들 같으면 자기 자식 먼저 인사보내고 제대로 식사 초대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어디 식당에서 보자도 아니고 면세점 쇼핑 같이 가자니, 저 같으면 안 보냅니다.2. ...
'07.11.22 1:12 PM (210.95.xxx.231)이번에는 응하는게 좋을 듯 합니다.
원글님 딸이 결혼상대로 생각 안 한다면 몰라도 원글님 딸에게서도 결혼얘기가 나온다면
그리고 그 댁에서 벌써 두 번째 말 꺼내는 것이라면
가벼운 마음으로 다녀와도 무리 없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제대로 식사초대하는게 우선이고 순서일 수 있지만
그 쪽에서도 남편(남자친구의 아버지)까지 자리하는 정식 초대 이전에
엄마가 먼저 만나보고 싶은 마음일 수도 있잖아요.
그리고 선물 받으러 나가라는게 아니라
작은 선물도 살짝 사 주실 마음인 것 같은데...
그 정도로 호의를 보이시는 것이라면...3. 저도 반대
'07.11.22 1:15 PM (220.75.xxx.223)시어머니 여행가시는데 면세점 쇼핑에 같이 따라 가는 며느리가 얼마나 될까요??
딸이라면 그냥 함께 구경가는 쇼핑이 가능하겠지만 며느리는 안그렇잖아요.
혹, 여행가는 기념으로 며느리 맘에 드는 선물하나 사주고 싶다. 그러면 얘기가 달라지겠지만
이것 또한 이미 결혼한 며느리라면 부담없고 있을수 있는 일이지만, 아직 결혼얘기도 오가지 않은 아들의 여자친구에게 이러는건 많이 부담스럽네요.
아예 선을 그으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결혼전부터 미리 남자쪽 집안일에 출입 안하는게 좋겠다고 말입니다.
지금부터 불려다니는건 좀 아니란 생각입니다.4. 저도..
'07.11.22 1:15 PM (124.49.xxx.99)저같은경우는 둘이 결혼할생각이 있었고, 남자친구 누나결혼식때 가서 뵜었는데요,
결국헤어진다음에 돌이켜보면, 안만나는게 나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윗분말대로 정식으로 식사초대도 아니고 물건사는자리에, 초면에, 그건 아니구요.
그친구를 판단하는데 도움이되고 그런것도 정말 결혼말 진지하게 오가고 그럴때 정말 직전에 보는게 훨씬 여자쪽에 좋아요.
어차피 지금 보고 어머니나 그쪽 집안분위기 맘에 안든다해도 따님이 그친구 계속 사귈테고,,
맘에 든다하면 더 자주 왕래하면서 결혼하기도 전에 여러말 나올텐데 정말 결혼은 식장들어갈때까지는 모르는거니까요.5. 저도반대
'07.11.22 1:20 PM (220.75.xxx.223)솔직히 뭔가 사주실 맘이 있어서 따라간다해도 어느 예비 며느리가 어머님 이게 맘에 들어요 라고 대답할수 있나요??
불편하고 어려운 시간보내며 그냥 네,네 감사합니다 해야하고, 같이 식사라도 한끼 하려면 시어머님 입장에서 예비 며느리감 태도 하나하나 (밥먹는 태도며 앉는 태도며)를 유심히 보실텐데말입니다.
정 뭔가 선물하고 싶은면 아들 불러 센스있게 고르라해서 주시는게 현명한 시어머니라 생각됩니다.6. -_-
'07.11.22 1:36 PM (61.66.xxx.98)그 남친 어머니에게 살짝 짜증이 나려하네요.
그분은 딸이 없는 분인가?
한번 거절했는데 뭘 그렇게 집요하게까지 보겠다 하시는지..
맘에 안들어요.
제 딸이라면 거절하라 하겠어요.
이번에 나가면 앞으로도 계속 불려다닐거 같고요.
왠지 기선제압하려는거 같아서 기분이 별로네요.
제가 너무 넘겨짚는건지도 모르겠지만요.7. 저도 반대 한표
'07.11.22 1:37 PM (58.180.xxx.146)저는 연애5년동안 시어머니 얼굴 한번도 못봤습니다.
상견례할때 딱 한번 결혼식장에서 또보고.
반면 저 형님(동서)는 연애기간 내내 예비시어머니한테 찾아가서 인사드리고 애교떨고 그랬는데...
결혼하니깐 똑같던데요.결혼전에 수십번 찾아갔던 형님이나 한번도 안간 나나.
괜히 미리부터 잘 보이려 (정신적으로나 시간적으로나) 애쓸 필요없고.
둘만 잘 지내다가 결혼하겠다고 하면 남자친구를 먼저 불러서 보고 딸래미를 남자쪽에 인사가라고 하세요.
결혼식장 들어가야 진짜 결혼하는거 잘 아실꺼고.8. 저도 반대.
'07.11.22 1:53 PM (222.106.xxx.212)너무 현실적인것 같지만 확실하게 결혼 얘기가 오고간것도 아닌데
그렇게 불러 내는 그쪽 어머님이 조금은 경우가 없는게 아닌가 싶네요..
위에 어느분 말씀처럼 처음에 거절했다면 안부르는게 맞는거 같은데...
저 역시 제 딸이라면 정중히 거절하라고 얘기하겠습니다..9. 저도 반대.
'07.11.22 1:53 PM (222.106.xxx.212)헌데 원글님은 따님의 남자친구를 한번이라도 만나 보신적이 있으신가요?
갑자기 궁금하다는... ^^;;10. 저도반대
'07.11.22 2:35 PM (211.239.xxx.140)4년연애하고 결혼했어요
신랑 어머님은 결혼얘기 정식으로 오갈떄 뵈었네요.
시어머님꼐서 먼저 그리 배려해주셨어요.
여자가 남자집 인사오는건 남자가 여자집 인사가는거랑 많이다르다, 하시면서
신랑은 저희집가서 인사드리게 해도 저는 많이 배려해 주셨어요.
정식식사 초대도 아닌듯한데 정중히 거절하라하심이 어떨까싶어요.11. ...
'07.11.22 5:26 PM (222.101.xxx.80)정식으로 만든 자리도 아니고 좀 애매하긴 하네요.
하지만 결혼얘기까지 나온 마당에 굳이 얼굴 못 보여주겠다는 것도 좀 그렇긴 해요.
혹시 따님이 남자친구 집에 데려오거나 밖에서라도 인사시킨 적 있으세요?
그 쪽 어머니가 들어서 알고 있을수도 있으니
그렇다면 또 거절하시는 것은 좀 아니다 싶어요.12. 4^^
'07.11.22 9:27 PM (121.140.xxx.151)그렇게까지 불러내시는게... 글쎄요,
제가 보기에는 쇼핑 동행이 아쉬우신 것보다는
아들이 사귀는 아가씨가 너무 궁금하셔서일거라 생각합니다.
정식으로 자리 만들면 부담 느낄테니 그나마 자연스러운 기회(?)를 만드신 것 같구요.
물론 그댁에서 그렇게 먼저 보고싶어하지 않으심 좋겠지만,
부모님 따라서는 자식이 배우자감으로 생각하는 정도의 이성친구라면,
얼른 한번 만나보고 싶으실 수도 있지 않을까요.
따님도 그 남자친구분과 결혼 생각이 있으시다면,
너무 거절하는 것도 예의가 아닐 뿐더러,
까다롭거나, 성의가 없다는 인상도 줄 수 있어요.
또, 따님 입장에서도 그댁 어른을 미리 뵈면,
예비 시어머니의 풍모를 파악할수 있어,
후에 중대사를 결정할 때 참고가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13. 저도
'07.11.22 11:31 PM (121.131.xxx.127)이번엔 한 번 뵈라고 하고 싶어요
저쪽에서 이쪽을 궁금해 하시는 것도 이해가 가지만
이쪽도 저쪽 분위기 파악을 해봐야지요
따님이
엄마 모르게 가는 것도 아니고,
이렇게 든든하게 마음쓰시는 엄마가 계시니
추후로
자주 부르신다거나 하시면
어머님께서 조절해 주시면 되지요^^14. 원칙은
'07.11.22 11:38 PM (194.80.xxx.10)여자가 먼저 안 보는 게 맞기는 한데,
제 생각은...시어머니 될 사람 인상을 좀 보고
살짝, '염탐'하는 차원에서 필요한 것 같아요.
사람이 인상이라는 게 있잖아요.
사귀다가 사귀다가 정이 들어
상견례를 했는데, 시부모 인상이 영 안 좋다 그러면
그것도 문제일 것 같거든요...15. 저는
'07.11.23 12:34 AM (125.181.xxx.9)딸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결혼 얘기 전에 만나는건 절대 싫다지만...
계속 만나고, 결혼할 생각이 있다면 계속 거절할 경우, 안 좋은 결과로 갈 수도 있어요...
몇번 거절하셨다면은 일단 한번은 가보셔도 될듯 한데요...
시어머님 되실분 인상도 보고, 집안 분위기도 보고... 그래야 결혼해서 당황할 일이 더 적죠~
이번엔 만나보게 하시되, 너무 자주... 만나는 분위기 조성만 안하게 조절만 하면 괜찮을 것 같은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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