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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회사 그만둬요 .
작은 중소기업의 사무보조로 4년 넘게 일했습니다.
처음에 입사할때 새로이 프로젝트를 시작하는 부서가 있어
그 부서의 사무보조로 입사했는데. 나름 성실하게 일해서
그 프로젝트가 끝나고 다른 부서로 옮겨서 또 사무보조를 하고
또 다른부서로 옮겨서 일을 했네요.
이젠 지쳤어요.ㅠㅠ
사무실 사람들은 잘 해주지만. 항상 어린애취급하면서
팩스보내고 차심부름하고 타이핑치고...
자존심도 많이 상하고,
여기서 제가 할일을 찾아보라 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처음에 들어온 자리가 이렇다 보니 쉽지가 않네요,
학벌도 짧고 경력도 안되고, 이제 곧 서른이고 많이 암담하지만.
용기내어 그만두기로했습니다.
회사 남자분들은 그냥 다니라네요 ㅠㅠ
뭐 시집갈때까지만 다니면 되는거 아니냐면서 -0-
별직장없다 하시네요.
그래도 전.
조금 쉬었다가 여행도 다녀오고 이직자리 알아봐서
방송통신대학교로 편입도 할 생각입니다.
많이 불안하지만.
더늦기전에
저의 새로운 출발 축하해주세요.
사실.. 이대로 백수될까봐 무지 두려우네요 ㅠㅠ
1. .
'07.11.21 10:02 AM (210.95.xxx.241)더 좋은 날이 있을겁니다.
사실 사무보조라는 직함을 달고 그 회사에서 할 일을 찾아본다는 건
정말 좀 말도 안 되는 조언이죠...
경력이 안 된다고 하셨는데
이제 4년간 사무보조 업무를 한 것이 경력이 될 수 있습니다.
그걸 바탕으로 더 새로운 길을 찾으실 수도 있겠죠.2. 홧팅!!~~
'07.11.21 10:03 AM (221.166.xxx.161)분명 님께서 하고자 하는 일을 찾을겁니다^^
기운 잃지 마시구요^^
열띠미 다시한번 하는거예요^^3. 부러움..
'07.11.21 10:03 AM (221.138.xxx.41)정말 축하드려요.. 정말. 저랑 같네요.. 그래서.. 저도 그만 둘까 생각한지. 언.. 2년.. 옮기려, 다른것 시작하려하면.. 어디가나 다 똑같다.. 배 불러 하는 소리이다.. 그래서, 용기가 안 나서.. 이러고 있지만.. 전 언제.. 그런 용기가 날까요? 여기보다.. 더.. 많은 월급을 원하는것 아니고.. 더 좋은것을 원하는것은 아니지만.. 뭔가 필요한 존재가 되고 싶은 맘..........
새로운 출발.. 아자.. 아자...4. 용기칭찬
'07.11.21 10:14 AM (211.49.xxx.249)그 용기 칭찬 드리고 싶어요...자기가치를 높이는 시간을 가지셨다 분명 다시 더 나은 자리에 복직 하실 수 있을거에요. 화이팅!
5. 부럽.부럽.
'07.11.21 10:36 AM (210.121.xxx.38)부럽습니다..!!!
그런 용기..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시작이 반이라고 하잖아요..
여행도 좀 다니시고 시야가 넓어지면 훨씬 넓은 세상이 보일겁니다.. ^^
새로운 길에 서면 누구나 다 두려운 법이잖아요..
하지만 그 두려움이 곧 용기가 되어 새로운 일에 도전하는 날이 꼭 올겁니다..
님의 새로운 출발에 늘 좋은 일들만 함께하시길 빌어드릴께요..
그동안 고생많으셨어요.. ^^6. 용기충전
'07.11.21 10:41 AM (61.75.xxx.157)저도 딱 그나이에 진로를 완전 바꾸었었거든요
그러다가 뜻밖의 인연을 만나 결혼하게되서
직장은 완전히 접었지만
좋은 경험들이었습니다
윗분 말씀처럼 꼭 해외에 한번 나가보세요
새로운 도전과 기회가 기다리고 있답니다7. ..
'07.11.21 11:42 AM (59.6.xxx.107)사무보조 넘 오래하셨습니다.
진즉에.. 때려 치신것 잘하신겁니다.
그 회사에서.. 어떤.. 승진의 기회나 경력의 기회가 없다면 당근 때려쳐야 합니다.
^^ 님은 아직 젊습니다.. 넓게 보세요~ 화이팅 입니다.8. 짝짝짝*^^*
'07.11.22 12:14 AM (122.46.xxx.68)시작이 반이고 용기가 백점이니깐 더 좋은일 있을거에요.
제 氣 나눠 드릴게요. ^^
왠지 제가 더 기분이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