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집에 도둑이 든것도 아닌데 현금이 없어졌어요..

?? 조회수 : 3,918
작성일 : 2007-11-18 14:01:54
정말 귀신이 곡할 노릇이네요..
친정 부모님이 동남아로 여행을 3박 4일간 갔다 오셨죠
그동안은 집이 가까운 관계로 제가 왔다갔다 저녁에 잠깐 휘 둘러보는 정도였구요
문단속도 단단히 했고, 별 일 없었구, 방에 불도 켜놔 사람 있다는 흔적도 남기고..

여행다녀오신 부모님도 별 발견 못하다 이틀이 지나 오늘 보니
갑자기 부모님만 아시는 장소에 항아리에 넣어둔 현금 수십만원이 없어졌다네요?
게다가 안방 금고 열쇠만 없어졌구요.
아무리 봐도 침입흔적도 없었고.. 드나든 사람은 저밖에 없는데
물론 저는 아니죠..-_-

도무지 이해를 할 수 없네요
저희 친정은 아무도 드나드는 사람이 없어요
여행전에 정수기 고치러 왔던 분 빼고는..
그 분 옆에 아버지 계셨었고..

경찰서에 물어보니 그렇게 흔적없이 돈만 빼가는 경우는 아주 드물지만
좀 이상하고 절도라 보기엔 아니라네요
아버지는 절대 그런 착각을 하실 분이 아니구요.
여행 전전날에도 현금 확인하고 가셨다는데..

정말 미치고 팔짝 뛸 노릇이에요.. 이게 어찌된 일인지..
누가 좀 속시원히 알려줬으면 좋겠네요.. 귀신이 곡할 일이라..
IP : 220.76.xxx.41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도둑
    '07.11.18 3:24 PM (58.228.xxx.56)

    저희집도 아버님 생전에 돈 두시던 자리에..
    돌아가시고도 어머님이 섭섭하다고 일부러 돈을 조금 넣어 두시는데..
    도둑이 들었는데...고것까지 홀랑 집어갔어요...
    그러니 도둑이지요..
    돈냄새를 맡는 뛰어난 코를 가진 도둑님..^^
    아님 아는 도둑?...^^;;;;

  • 2. 절대는 없어요.
    '07.11.18 3:38 PM (61.38.xxx.69)

    아버님 혼자 생각이시면 착각일 가능성이 굉장히 높습니다.
    여행전에 다른 곳에 옮겼을 가능성이요.

    누구나 할 수 있는, 그리고 실제로 하는 착각이지요.
    하지만 어르신께서는 인정할 수 없으실 겁니다.
    젊은 우리네들도 자주 하는 실수지요.

    그나저나, 어른께서 맘이 안 좋을텐데 걱정이시겠네요.
    돈이 나와 버려야 잊을 수 있을텐데.

    드나든 사람이 백퍼센트 없다면
    제 생각이 맞을 수 밖에 없겠지요?

  • 3. 전에
    '07.11.18 4:15 PM (59.150.xxx.201)

    도둑든지도 모르고 도둑 들었다고, 여기저기 옷장에 숨겨놓은 금덩이가 없어졌다는 이웃이 있어서 아는 사람한테 얘기하니까 자기가 옮겨놓고 잊어버린 경우이거나 집안식구중에 누가 쓰고 모르는척 하는 경우이거나..ㅎㅎ정말 도둑이 든 경우이거나..한데요..

  • 4.
    '07.11.18 4:32 PM (121.175.xxx.56)

    먼거리 여행을 앞두고 잠 없어진 어르신께서 고민고민 하다가 돈과 열쇠를 평소와 다른 "억수로" 안전하다고 생각하시는 "모 처" 에 잘 보관해두시고 ....
    머리속이 새하얗게 되어서 아무 생각 안나실 확률이 많아보입니다.

    82에서 많이 읽었잖아요. 건망증 씨리즈 말입니다.
    중년이후에는 필름 끊긴것 처럼 기억이 아예 안날때가 있더군요.

    아버님 기분나쁘지 않게, 혹시 다른 곳에 숨기시려고 했다면 (가정법으로 말씀드림) 어디 숨기고 싶으셨을지 추리 해보시라고 함 말씀드림이...

  • 5. 저도
    '07.11.18 4:40 PM (222.234.xxx.117)

    여행전에 '잘 두신다'고 장소 옮겼다가 잊으신 것 같습니다.
    한 곳에 두다가 옮길 경우 나중에 잊는 경우 많거든요.
    저도 그랬습니다...ㅠ.ㅠ

    완전히 포기했다가 우연히 다른 곳에서 발견했어요.
    저는 금붙이랍니다.
    분명히 그럴 거에요.
    아마 '너무 꼭꼭 잘둬서' 찾기 힘들 겁니다. ==;;

  • 6. 모두들..
    '07.11.18 5:27 PM (221.140.xxx.244)

    당사자가 잊고 있다는 의견이 많으신데....

    금년 추석명절전에, 저희집에 도둑이 들었었는데요...
    쥐도새도 모르게 와서,
    귀금속함만...탈탈 털어갔더랬어요.
    헐~~~언제 왔었는지도 모르게...
    제가 그 패물함속 물건을 확인한것이 1-2주 전이고, 그 사이에는 집에 드나든 사람이...
    정말...1명도 없고...
    그 기간중에 저녁 외식도 딱 1루 했었고 대부분 내낮 외출인데...

    암튼, 저도 거의 2-3달을 혹시 내가 어디에 숨겨두었나...
    스스로를 의심했다니까요...

    암튼, 그것은 절대로 아닌데요.

    지금도 곰곰히 생각만 하면...정말로 너무나..아찔@@@@@@@@@@@@
    알수가 없으니..너무 답답합니다.

    경찰도...이런 도둑들은...현장 검증 시간을 놓쳐서...아무것도 지문이나...발자국...등등...
    조사를 할수 없다 하더이다...

    귀신도 모르게....헐....
    그러니 두둑이겠죠....

    잃어버린...결혼반지...세월묵은...20년도 더 된 학교 반지까지...
    모두 잃어버렸으니... 생각할수록 분통이 터집니다.

  • 7. ..
    '07.11.18 6:41 PM (121.140.xxx.245)

    전 시골서 올라온 김장할 고추가루가 없어졌네요.아무리찾아도...
    내가 쓰레긴줄알고 버렸나?

  • 8. ...
    '07.11.18 8:33 PM (211.187.xxx.47)

    절대로 그런 착각 안 하실 분이 어디 계실까요?

    저는 며칠 전에,
    씽트대에서 닭을 실컷 다듬어서 모처에 뒀는데,
    한참 뒤에 아무리 찾아도 없더라구요.
    귀신 곡할 노릇이지요.
    냉장고, 베란다...집안 구석구석 다 찾아봐도 없었는데

    어디서 발견했냐면요.

    바로바로..... 쓰레기봉지입니다.ㅎㅎㅎ
    기름 떼고, 먹기 좋게 잘라 담은 다음
    다른 쓰레기와 함께 쓰레기봉지로 직행.... ㅋㅋ

    왠지 제 생각에는 아버님께서 착각하신 것 같아요.

  • 9. 나도..
    '07.11.19 4:59 AM (206.223.xxx.51)

    제가 몇 일전에 그랬었네요..
    아무도 모르는 비상금을 꽤 많이 갖고 있거덩여.. 현찰로..
    여행가면서 아무래도 걱정되서 겨울 옷 갈피에 두고 갔었어요..
    돌아와서 한참 지나 늘 두었던 곳을 찾으니 감쪽같이 없는거예요..
    이럴리가 없다.. 말도 못하고..그날밤 아무도 몰래 밤 세운거 아닙니까??
    차분하게 모두 뒤져 나가다가 겨울 쉐터속에서 발견하고..
    에구야~~~가슴을 쓸어내렸답니다.

  • 10. hmom
    '07.11.19 10:10 AM (59.7.xxx.216)

    저의집 식구들 몇년전 추석 연휴를 맞아서 해외여행을 갔었는데요..
    그때 추석전 대목장사한것 은행에 입금시킬수 없어서 현찰하고 수표하고 해외까지
    가지고 가기엔 너무많아서 집에 놓아두고 갔었는데요..
    여행하고 오니까 현금하고 고급카메라세트 (줌렌즈 등) 만
    그두가지만 딱 가지고 가서 황당했던 기억있습니다.
    집 깨끗하고요 그두가지 물건만 없어졌을때 황당함이란.......
    정말 도둑들었을 수도 있습니다.

  • 11. ...
    '07.11.19 11:24 AM (61.41.xxx.228)

    저 위에 님 말씀대로 도둑은 돈냄새를 맡는대요

    아무리 깊숙히 숨겨놔도 찾아낸다네요

    그래서 도둑이지요

  • 12. 음...
    '07.11.19 11:51 AM (220.70.xxx.150)

    저도 예전에 도둑든지 3일 후에야 알았어요.
    도둑인 정말 감쪽같이 필요한것만 싹가져가고 다 정리해놓고 가는 바람에 도둑든지도 몰랐는데...
    방바닥 딱는데 흐미한 발자국이 군데군데 막 있더군요.
    깜짝놀라서 장농 열어보니 가방,금딱지,돈 될만한것은 죄다 가져갔더라구요.
    제가 보기엔 필시 도둑이 한번 지난간듯 싶어요.
    바닥에 혹시 발자국같은것이 있나없나 잘 살펴보세요.
    그 외에 귀중품이 없어진것도 다시한번 확인해 보세요.

  • 13. ..
    '07.11.19 11:52 AM (218.150.xxx.85)

    도둑이 들었을수도있어요..
    저희도 잠깐 나갔다온다고 제지갑도 그냥두고나갔는데...
    그다음날 알았네요.
    아무 흔적도 없었는데 지갑에서 10만원권 수표만 쏙 빼갔더라구요.
    오히려 남편에게 물었어요,,내지갑에서 돈 가져갔냐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5143 김포외고사태 그냥 넘어가면 안 되는데.... 6 학원장 2007/11/18 1,182
365142 어디에 파나요? 2 무명실 2007/11/18 381
365141 대형마트에~~~~ 잣소스라고 팝니까?? 1 ... 2007/11/18 283
365140 김경준이 우리나라에서 구속될경우~ 1 .. 2007/11/18 513
365139 입술에 딱지가 앉은 것 같아요 2 겨울 2007/11/18 347
365138 젖 물고만 자려고 하는아이 꼭 도와주세요... 5 힘들어요.... 2007/11/18 523
365137 [모니터앞대기중] 옆구리 터진 연시로도 감식초가 되나요? 1 무명씨 2007/11/18 247
365136 충북대 전기전자 컴퓨터 공학부는 어떻나요? 1 #### 2007/11/18 447
365135 (급)간장게장이 짜요 ㅠㅠ 1 간장게장 2007/11/18 304
365134 집에 도둑이 든것도 아닌데 현금이 없어졌어요.. 13 ?? 2007/11/18 3,918
365133 냉이와 달래 지금도 나오나요 5 s 2007/11/18 328
365132 일식 도시락 정보 감사합니다 감사해요 2007/11/18 334
365131 보험 해당사항 4 골절 2007/11/18 255
365130 제 애기 이름이 제 사촌동생 이름과 같아도 괜찮나요? 20 문의 2007/11/18 2,605
365129 급급...지금 이사중인데 식기세척기 때문에 도움좀 ...(pc방에서 답 기다려요) 3 도움 부탁... 2007/11/18 365
365128 김치냉장고 김치보관하기 2 김장철 2007/11/18 803
365127 아, 이번 대선처럼 갈등하게 되는 경우도 처음이지 싶네요. 여러분들 투표하실건가요? 10 갈등 2007/11/18 798
365126 혹 레이캅 공동구매라든가 저렴하게 구입하는곳 있을까요? 6 부탁드려요~.. 2007/11/18 417
365125 3년 묵은 소금 어디서 구입하나요? 2 소금 2007/11/18 1,008
365124 여자키 160 안되면 그렇게 작은건가요?? 38 여자키 2007/11/18 11,172
365123 입덧을 눌러줄만한 음식 뭐가 있을까요? 12 임산부 2007/11/18 584
365122 의료비 부분요~ 2 연말정산 2007/11/18 244
365121 제가 임신중인데 발을 접질렀어요... 3 앙앙!! 2007/11/18 282
365120 입사일까지 일주일 남았는데..준비할 거 있을까요? 2 신입사원 2007/11/18 217
365119 그래도 다행이에요.. ^^ 1 다행 2007/11/18 483
365118 목동 법안정사 2 관세음보살 2007/11/18 552
365117 님 들이라면 이럴때 어찌 하시나요 10 재혼녀 2007/11/18 1,671
365116 컴퓨터강좌 1 항상배고파 2007/11/18 155
365115 "꿈이 있는 아내는 ...." 책 읽어보세요.... 5 좋은 책 권.. 2007/11/18 1,673
365114 [바라미 연재글 1] 시작하면서....^^ 14 산.들.바람.. 2007/11/18 1,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