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들 수능 점수는 모의고사 성적밖에 안나왔지만
수능치뤄 홀가분한 마음에 좋아 어쩔줄 모르네요...
아토피로 중 1때 결석 56개 정도 하고서 겨우
2학년으로 진급하고선 휴학계를 내어 1년동안 자연치료를 했답니다.
중학교 3학년때는 결석도 더러있고 조퇴가 20~30개 정도 했는데...
공부기초가 많이 부족했답니다.
고등학교 다니면서 결석하지 않고 학교다녔다고 자랑하는 아들입니다.
수능장 태워주는데 농담을 하네요...
전국 1등할테니까 걱정하지 말라네요..
오늘 기도하는데 왜 그렇게 눈물이 나는지...고생 무진장했는데 정말 밝게 자라준 울아들 고맙네요..
친구들은 대학생이 되었는데...많이 부러워하더니...
시원섭섭하다면서 좋아라 하네요...고함까지 지르네요..'자유다'
아직까지 아토피가 완전히 나은 것이 아니어서
수능당일 건강하게만 시험치게 해달라고 기도했었답니다.
수능치른 자녀를 둔 부모님들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푹 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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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아들 수능 치루고 좋아서...
호호 조회수 : 1,195
작성일 : 2007-11-15 19:42:45
IP : 121.156.xxx.14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7.11.15 7:48 PM (210.222.xxx.41)아드님이랑 부모님 다 수고하셨네요.
,자유다.소리가 심금을 울립니다.
저도 작년에 아들이 수능 치뤘거든요.
아토피도 얼릉 낫길바랍니다.2. 좋은생각.
'07.11.15 7:54 PM (211.41.xxx.154)모두모두 고생하셨습니다..
그 해방감 오늘 하루, 아니 주말까지 죽- 누리시기 바랍니다..!!! ^^
아드님도 어여 다 나아서 멋진 대학생활 하시길 빌겠습니다~3. 호호
'07.11.15 7:59 PM (121.156.xxx.148)^^ 님, 좋은 생각.님 고맙습니다..
TV보면서 웃고 난리났네요...오늘 시험친 울 아들요...
점수에 맞춰서 대학(환경계통)들어가
열심히 공부하겠답니다.
재수는 절대로 안한답니다.4. 따뜻한 뿌리
'07.11.15 10:34 PM (61.85.xxx.254)82에서 수능이야기는 별로 안나와서 혼자 말하기 뻘쭘했는데..
저도 오늘 수능마치고 저녁 외식하고 돌아왔어요.
지방이라 시험장이 멀어서 새벽부터 일어나 준비하고 피곤한데도 잠이 안 오네요.
열심히 최선을 다한 모습 보니 자식이지만 뿌듯하고 벅차요.
우리애도 재수는 절대 NO랍니다.
결과에 상관없이 박수 쳐줄려구요~~
수능친 고3학생들, 학부모들 수고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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