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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개월 아기 밥 뭐랑 주시나요?

고민맘 조회수 : 590
작성일 : 2007-11-14 18:21:24
사실 둘째 아이인데도 뭘 줘야 할지 모르겠어요 -_-
저 큰애는 어찌 키운건지...
큰애는 아무거나 잘 먹었던것 같은데 둘째 녀석은 남자아인데도 입이 짧은지 잘 먹질 않아요.
돌이 지났으니 약간 간도 해주는데도 잘 안먹고...

요샌 밥이랑 생선 구워주고 (이것도 잘 안먹어요. 가자미는 조금) 불고기도 심심하게 해줘봤는데 이것도 안먹어요.
그래서 이유식의 변형으로 국을 끓여서 (쇠고기, 새우, 닭고기등을 기본으로 각종 야채를 넣어 국을 끓임) 밥이랑 먹이는데 거의 한시간이 걸려요. 죽을 맛이죠.
그나마 아기 치즈를 조금씩 얹어주면 받아먹더라구요.

다른 분들은 밥 뭐랑 주시나요?
정말 궁금해요. 이유식 책을 봐도 현실적으로 해줄만한 건 별로 없더라구요.
벌써 튀김이나 전을 해줄수도 없고...
조언 좀 부탁드려요. 절실하게...
IP : 220.127.xxx.8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ㅠ
    '07.11.14 7:46 PM (124.49.xxx.8)

    저랑 같은 고민은 하시네요.
    저희 딸아이도 13개월인데 입이 무척 짧아요.
    요즘은 간장과 참기름으로 살짝 간을 한 볶음밥, 양파, 당근, 버섯 다져넣은 계란지단,
    뱅어포도 살짝 구워서 아주 잘게 잘라주구요,
    국은 쇠고기무우국이나 두부랑 애호박 넣고, 된장찌게 아주 싱겁게 끓여서 주기도 해요.
    세끼 다 밥을 해주니 잘 안 먹어서 낮에는 고구마나 단호박으로 퓨레도 해주구요.
    정말 해줄 수 있는 반찬이 별로 없죠. ㅠㅠ
    더구나 저희 아기는 덩어리가 조금만 커도 뱉어버려서 모든 걸 잘게 다져서 콩알만큼 떠줘야 한답니다. 어흑... 어서 어서 이가 많이 나서 주먹밥같은 걸 먹을 수 있으면 정말 좋겠어요.

  • 2. 이런~
    '07.11.14 8:02 PM (211.244.xxx.95)

    저희조카도 그래요.~제가 돌보는데여~~ 이유식을 9개월부터 시작해서인지.. 너무 안먹네여.
    생선구워주면 잘먹구요. 계란찜도 간혹 잘먹네여. 쇠고기 간것에 야채넣고 끓여서 밥말아서
    줘서 어쩔땐 잘먹다가 안먹네요. 유기농 치즈는 참 잘먹네여. 두부는 으깨서 양파볶아서 섞어서 밀가루 약간 넣고 소금넣고해서 전 부쳐서 주고요~ 질긴것은 다 뱉네여.
    마를 갈아서 전붙이니까 잘먹네요. 요즘은 가자미 미역국에 밥말아서 줍니다.

  • 3. ...
    '07.11.14 8:29 PM (220.73.xxx.167)

    이유식 책 21세기 북스에서 나온책 괜찮던데요. 그때는 매일 다른 국을 끓여줬었어요. 국은 쇠고기무국, 쇠고기 미역국, 성게 미역국, 조개 미역국, 연포탕, 된장찌개, 사골국, 콩나물국, 북어국, 계란탕...다양하게 해주고 고기는 매일 먹여야 하니깐 동그랑땡, 햄버거패트 만들어서 냉동실에 넣어놓고 데워서 주고, 우유카레, 짜장밥 같은걸로 메뉴를 다양하게 했어요. 애들이 까다로워서 거의 같은 음식 주면 그리 즐거워하는 얼굴이 아니더라구요. 나물도 일주일에 3번 정도는 해주구...간은 최대한 싱겁게 해서요...불고기감 고기가 좀 질겨서 잘 못먹어요. 양지로 끓여서 해주든지 아님 갈던지 해야 해요. 고기 많이 먹이고 싶을 땐 진주완자를 해주면 고기도 많이 먹을 수 있고 좋아요...

  • 4.
    '07.11.15 10:30 AM (222.98.xxx.175)

    이유식을 좀더 되직하게 끓였지요. 채소가 6가지 쇠고기 간것 새우젓간한것
    우리딸은 이걸 18개월까지 먹었더랍니다. 밥은 잘 안먹고 속이타서 이렇게 끓여서 먹이면 한그릇뚝딱 먹어주니...덕분에 애는 큽니다.(평균치보다 1년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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