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색 계 혼자서 보고 왔어요

우주 조회수 : 3,594
작성일 : 2007-11-14 18:57:13
1시 25분
혼자 영화관에 가 색 계 보고 왔어요 (원래 혼자 다니는 거 좋아함)
너무 좋은 영화였구요.. 영화 다보고 나서도 한시간 정도는 딴 생각이 안 날만큼 여운이 남아요
때론 정사신 장면 중 '저 자세가 가능할까' 그리고 '진짜 다 보이네' 생각이 들지만 이는 잠깐 스치는 거고
정말로 사람의 감정을 움직이고 느끼게 하고 몰입하는 장면이예요.  마음이 아파요.
아무리 생각해도 배우와 감독이 천재인 것 같아요.
배우는 표현의 천재 감독은 연출의 천재
양조위라는 배우 전 몰랐거든요. 근데 푹 빠졌어요.
"당신을 기다리면서 날 고문했소"
"당신이 돌아온 것이 선물이오"
느끼한 대사처럼 들리죠?
전혀 no 가슴이 멍해오는 느낌이랍니다
IP : 211.117.xxx.153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다시금
    '07.11.14 7:01 PM (124.56.xxx.143)

    양조위 올인~~
    그 분이 마음에 남으신다면 씨클로,무간도,화양연화 추천 드립니다~~
    저는 이번 영화에선 얼핏 안성기처럼 보여서리..

  • 2. ^^
    '07.11.14 7:20 PM (125.134.xxx.213)

    저도 혼자서 정말로 즐감한 영화 입니다.

    양조위= 안성기, 여주인공= 김혜선의 젊은 모습, 여주인공을 사랑하던 동료= 송일국...

    같은 동양 사람이라 그런지 이렇게들 닮아 보이더군요^^

  • 3. ..
    '07.11.14 7:36 PM (116.36.xxx.3)

    처음 양조위란 배우를 알게 된게 중경상림을 통해서였는데 그 후의 작품들을 보아도
    정말 보면 볼수록 흡인력 있는 배우인것 같아요.
    양조위는 할아버지가 되어도 멋지게 늙을꺼란 생각이 드네요.

  • 4. 앗`
    '07.11.14 7:59 PM (211.187.xxx.188)

    저도 보는 내내 양조위가 약간 어깨를 구부리고(?) 빠르게 걷는 모습을 보며
    안성기네...했는데 다들 그렇게 느끼셨군요.
    ㅋㅋ
    끝나고 나서 한 이삼일 정도는 멍~하던걸요.

  • 5. 저는
    '07.11.14 8:03 PM (211.215.xxx.242)

    아이 시험인데 양조위 보구와서 넋 놓게 될까봐
    보고 싶은 맘 꾹꾹 누르고 있습니다.
    아.. 조위씨가 최고에요

  • 6. 은근
    '07.11.14 8:49 PM (203.121.xxx.26)

    섹쉬한 배운거 같아요....저도 좋아해요...ㅋㅋ

  • 7. 맞아요
    '07.11.14 10:01 PM (203.81.xxx.86)

    중경삼림때 반하고...또 제목생각안나는데..무슨 황무지 같은거 나오는 영화에서 또 한번 반한 배우예요

  • 8. 양조위
    '07.11.14 10:30 PM (125.134.xxx.245)

    무간도에서 정말정말 가슴이 아픈 인물이었죠.
    그 영화보고 한동안 가슴이 찌릿찌릿해오던 기억이..

  • 9. 저두
    '07.11.14 11:30 PM (59.10.xxx.96)

    양조위 너무 좋아라 하는데..
    중경삼림 두번째 나오는 에피소드(?)를 몇번이나 봤던지....
    그후 화양연화도..
    아~ 나도 이 밤 정말, 절실히~ 보고싶다..ㅠ.ㅠ

  • 10. 저도...
    '07.11.14 11:59 PM (125.143.xxx.120)

    오늘 조조 혼자 봤어요...친구들과 시간이 안 맞아서 용기를 내었는데...
    혼자 보기를 잘 햇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렇게 잔상이 남는데 수다로 날려버리기 아까워서요...
    정사장면땜에 말이 많앗지만 저는 전체적인 스토리로 볼때 그 부분은 크게 와닿지도 않던데요..^^ 정말이지 연기...넘 좋았구요...
    한동안 머리와 가슴...무거울 것 같아요...

  • 11. 아악
    '07.11.15 12:03 AM (124.53.xxx.113)

    저도 보고싶어요.
    어린이가 둘이나있어서 남편에게 맡기고 혼자가든지....
    암튼 조위오빠를 꼭 봐야겠어요.

  • 12. 너무
    '07.11.15 12:07 AM (218.50.xxx.185)

    저도 이 영화 너무 너무 보고 싶어요
    극장 가본지 어언 백만년인데 이 영화는 꼭 보고 싶네요
    양조위 너무 멋있어요
    씨클로에서 양조위 눈빛에서 그의 마음이 어찌나 확 와닿던지...그 영화에서 양조위한테 홈빡 빠졌어요

  • 13. ㅋㅋ
    '07.11.15 10:38 AM (203.241.xxx.14)

    전 독고영재 & 하지원 같던데...ㅎ 저도 보고 잔잔한 여운은 남았는데 .. 다소 허탈한감이..

  • 14. *^^*
    '07.11.15 10:53 AM (210.106.xxx.4)

    저도 어제 혼자 보고 왔는데요
    어쩜 신파조가 될수도 있는 내용을....
    이와 왕짜오즈의 감정이 흐르는대로 절제하면서 보여주는게 넘 좋았어요
    아직도 그 감동에서 헤매고 있다죠
    음악도 고아했구요..
    셋트도 완벽했고
    연출도 멋졌어요

  • 15.
    '07.11.15 1:41 PM (220.120.xxx.217)

    보고싶으네요..양조위....참 분위기있고 눈빛이 지적이면서도 섹시하고 야릇함이 풍긴다고할까? 멋진남자인거 같아요..

  • 16. ^^;;
    '07.11.15 2:20 PM (211.219.xxx.78)

    혼자가도 뻘쭘 안할까요?
    며칠째 고민 중.....

  • 17. ㅋㅋㅋ
    '07.11.15 4:51 PM (222.239.xxx.130)

    저도 안성기 같이 늙었다....고 생각했었는데....^^ 다들 보는 눈이 비슷하신듯하네요...진짜 다 보였고... 야한 생각이 안들더군요... 그 영화의 감동이 어제 봤는데 오늘까지도 계속됩니다....

  • 18. ^^*
    '07.11.15 5:49 PM (203.235.xxx.98)

    며칠째 긴여운이 남는영화... 개봉 중 한번 더 보려구요..
    근데.. 저도 양조위가 독고영재.. 여배우는 이요원..(?) 이렇게 대비되더군요..^^

  • 19. 양조위
    '07.11.15 6:03 PM (124.51.xxx.68)

    너무 좋아하는데요. 결혼전엔 양조위 나온 영화는 모조리 다 봤는데 결혼하고 나서는 에고고~
    이번에는 애 맡기고 꼭 보러 가야겠네요.

  • 20. 소형맘
    '07.11.15 6:18 PM (59.28.xxx.183)

    어제 아침 집안일 빨리 끝내고
    11시에 상영하는 영화, 혼자보고왔네요.
    위의님들이 다 말씀하셨듯이 깊어가는 가을에 정말 좋은 영화인것같습니다
    저도 한번더 보고싶어요,
    근데 내용도 좋았지만 정사씬이 문득문득 떠 오릅니다...(제가 야한 여자는 아닌데...)

  • 21. 나마스떼
    '07.11.15 11:49 PM (211.209.xxx.208)

    황무지 같은 거 나오는 영화.... 그거 동사서독 이란 영화 같은 데... 그 영화도 강추해요...

  • 22. ..
    '07.11.17 12:54 AM (222.235.xxx.79)

    해피투게더..장국영과 같이 나온 왕가위 감독의 동성애코드영화.. 정말 멋졌어요.

    오랫만에 영화 보고 담 날 다시 보고 싶은 영화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4603 [펌] 김태희씨가 수험생에게 보내는 응원 메세지. 학부모님들께.. 2007/11/14 1,062
154602 마돈나 손이 제 손이네요.... 3 maplew.. 2007/11/14 1,281
154601 구청에서 등기가 왔다고 하는데... 1 걱정 2007/11/14 752
154600 오븐안에 길다란 막대기 같은거..뭔지아세요?급해요!!(컴앞대기) 2 쏘세지 2007/11/14 549
154599 4개월째 교육비를...ㅜㅜ 6 2007/11/14 1,036
154598 전세권설정이란게.. 2 궁금.. 2007/11/14 243
154597 핸폰 문자메시지 수신여부? 1 리플 부탁 2007/11/14 350
154596 요즘 강아지에 푹 빠졌어요. ^^ 7 푸들 2007/11/14 648
154595 보덤 머그컵 어디가 싼가요? 4 보덤조아? 2007/11/14 500
154594 해외사는 친지는 민박이 아니에요 ㅜㅜ 28 속상 2007/11/14 4,294
154593 애도 있으면서 친구잘안만나고 혼자 잘지내시는분께 여쭈어요 11 ㅇ; 2007/11/14 1,415
154592 스티로폼 박스 3 누나 2007/11/14 322
154591 색 계 혼자서 보고 왔어요 22 우주 2007/11/14 3,594
154590 주산 방문수업료는 어느정도인가요?^^ 3 주산 2007/11/14 1,166
154589 한복 색깔문의(자게에서 검색해봤는데 답이 안나와서요) 1 한복 2007/11/14 255
154588 조언 부탁 드립니다 (미국 영어캠프) 2 조언 2007/11/14 320
154587 가습기 적정 습도는 얼마인가요? 2 습도걸 2007/11/14 418
154586 상주에 사시는 분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2 며느리 2007/11/14 314
154585 노현정은 소위 말하는 된장녀의 표본을 제대로 보여줬기도하고 여러 이유로 세간의 관심이 쏠리.. 70 소위된장 2007/11/14 11,005
154584 내년에 이세를 계획중인데, 이직을... 이직 고민 2007/11/14 163
154583 13개월 아기 밥 뭐랑 주시나요? 4 고민맘 2007/11/14 590
154582 친구와의 돈거래 3 -_- 2007/11/14 572
154581 아직까지 집에 모기 있죠? 6 모기싫어 2007/11/14 512
154580 남편이 색약입니다.. 아시는 분 알려주세요.. 12 색약 2007/11/14 1,725
154579 집에서 치즈크러스트 만들때요~피자치즈... cc 2007/11/14 167
154578 고3... 이과 통합논술에 대해...(서울강남 또는 부산) 2 도움이 필요.. 2007/11/14 322
154577 다이어트한의원 알려주세요... 8 식탐의여왕 2007/11/14 886
154576 저녁준비 뭐 하시나요.. 19 에구.. 2007/11/14 1,370
154575 요즘 어떻게 지내세요? 2 궁금.. 2007/11/14 602
154574 제가 어떻게 해야 할까요? 2 경매 2007/11/14 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