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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앞두고 후회 없게 꼭 해볼만한 것들 뭐가 있을까요?
임신전에는 임신하기전에 후회없이 해볼만한것들..
이렇게 오다가 어느덧 임신하고 이젠 예정일 7주 정도 남기고 있는데요.
몸이 무겁고 힘들지만 다들 그래도 지금이 좋을때다 하니 두렵기도 하고
앞으로 몇년 꼼짝 못할 생각하니 실감도 안나고 그렇네요.
9개월차 임산부가 뭐 할일이 있겠느냐만 그래도 뭐 이 시기에 추억될만한거나 기념될만한것들 없을까요?
직장 다니면서 태교여행으로 21주 휴가때 해외여행 다녀오고
26주때 추석때 강원도 다녀오고 여행엔 그다지 미련없는데..
강화나 양평 등 가까운 곳으로 남편이랑 둘이 바람쐬러 다녀오기엔 시기가 시기니만큼 좀 위험한것 같기도 하구요.
극장 조차 가기 힘드니 영화 많이 보라 하던데 요즘 정말 볼만한 영화도 없더라구요.
직장 다녀 출산교실도 몇 번 못가보고 담주에 베이비샤워 파티 갈 예정이구요.
출산 2주전까지 직장 다닐 예정인데 몸 생각해서 그냥 주말엔 집에서 푹 쉬고 태교에 전념하는게 나을까요?
혼자 잘 돌아다니고 잘 노는 편이지만 배나온 몸을 이끌고 혼자 여기저기 돌아다니자니 또 그렇군요..흐흐..
시간 가는게 왜이리 초조한지 모르겠네요.
1. 전
'07.11.9 6:10 PM (116.120.xxx.130)제왕절개로 아이낳았는데 병우너가기로하기전날
남편이랑 당분간 어렵다며 백화점 쇼핑하고 맛난것 먹으러 다니고 그랫던 기억이 나네요
전 수술이라 수술당일날 아침도 조금만 먹고 오라 그러고
수술후에도 2-3일 금식이라
수술전에 먹고싶은것 실컷 먹어야지그랫죠
애낳으면 찬것 매운것 못먹으니 아이스크림도 좀 먹어두고
드라이브도 좀 다니고 ..
그래도 애 백일만 되면 할수잇는것 많아지니 너무 초조하게 생각마시구요
전 애기 낳기 직전엔 애한테 편지도 쓰고 그러면서 마음 가라앉혔답니다2. 집정리
'07.11.9 7:55 PM (220.238.xxx.102)전 여행은 결벽증이라 싫어하구요, 아기낳은 지 두달 되가요.
일하느라 못했는 데 집정리 & 청소 싹 못 한게 후회되요.
아직도 철지난 옷 그냥 같이 섞여서 쓰고.. 안쓰는 거 못쓰는 거 싹 정리해서 버리고 싶은 데
아기 있으니깐 자꾸 중간에 봐줘야 해서 잘 안되네요.
전 외국이라 출산 후 약 2주간 손님도 무지하게 많이 왔네요. 아기 보러 온다고.. 아는 사람
거짐 한번 씩 왔다간 듯 해요.3. ...
'07.11.9 8:51 PM (220.73.xxx.167)잠이나 푹 잤으면 해요....
4. ...
'07.11.9 11:53 PM (211.200.xxx.191)그냥 혼자 있는 시간을 즐기세요. 최소한 5년은 힘들거든요.
5. 잠...
'07.11.10 12:43 AM (220.121.xxx.226)잠이나 푸욱~주무세요...향후1년간은 잠 푹~자기 힘들어요..그리고 혹시 시간이 되시면 극장가서 영화나 공연보세요..아기생기면 아기맡길데 없으면 애 초등학교들어갈때까지 혼자만의 시간 가지기 힘들어요..
6. 잠..2
'07.11.10 4:31 AM (121.130.xxx.95)푹- 신물나게 주무십쇼.
또한 아무리 볼게 없다해도, 영화, 공연 많이 봐두세요.
울 아들 낳기 일주일전까지 영화보러 다녔습니다.
물론 맛있는것도 찾아서 먹으러 다녀야죠.
아- 시간을 되돌릴 수만 있다면... 진짜 할 것많은데.....
전 바보처럼 아가 용품 산다고 컴앞에서 맬 시간만 죽이고 있었답니다.
넘 후회되요.7. 카페
'07.11.10 9:42 AM (202.7.xxx.139)카페에서 남편과 오붓하게 담소를 나눈다던가..
맛있는거 분위기있는곳 다니시구요..
(아이 태어나면 밥한끼 먹는게 전쟁이예요... 우아하게 먹을수가 없어요 ㅠㅠ)
만삭사진은 찍으셨나요..?
저도 남사스러워서 안찍었는데 후회되요.. 둘째까지 낳아서 이젠 기회가 없다 싶으니 더더욱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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