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딸 입장에서 보면 완전 엄마친구 아들딸 시리즈에 해당하는건데...
근데 왜 내 친구들 아들, 딸들은 하나같이 이리 공부를 잘 할 까요. 정말 거짓말아닌데...
몇년전 고입때부터 공부못한다고 난리치던 친구. 공부못해서 하는수 없이 하는거라며 피아노시키는데(엄마도 피아노선생님) 딸래미 예고에 무사히 진학시키고...
뭐 그냥 저냥 해....한다던 다른 친구 딸래미 모모외고 진학하고...
나머지 친구 아들,딸래미들 그냥 가까운데 가는게 최고지 뭐~~이러면서 그저 조용히 일반계 학교가고
그로부터 삼년후..
그저 별 말도 없던 친구 아들딸들.
대한민국 최고란 모대 법대, 모대 의대 다들 가고 올해 수능치는 아이들도 다들 수시로 앞의 학교에 원서 넣었고, 앞의 딸래미들 모대 피아노전공, 모대 인문대 다들 조용히 들어가 주고..
맹세컨대 하나도 극성엄마들 없네요.
신문이고 방송이고 다들 전업주부엄마 아이들이 더 공부잘한다...여기서 봐도 직장엄마들 다 애들 내돌린다.........이러는데 우째 이십년 가까이 한결같이 직장생활하는 우리 친구들 아들 딸들은 다 이럴까요.
뿐만 아닙니다. 같은 직장에 다니는 동료들 아이들도 왜그렇게 각종 외고, 상위권대를 조용조용 잘들 가는지...........도대체 그동안 자랑할일 아무것도 없는 우리집수험생에게도 그 기가 통하길 간절히 바랍니다.
진짜 우리애가 들으면 거짓말이라고 할것 같지요??
솔직히 애들은 태평천하인데 엄마들만 속타고 있지만....에효~~
고3어머님들 한주 편안히 보내시고 내년 후배들에게 많은 후일담들 올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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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의 계절_친구 아들딸 포스...
화이팅 조회수 : 1,297
작성일 : 2007-11-09 18:22:03
IP : 211.59.xxx.5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7.11.9 7:08 PM (218.52.xxx.25)제 친구들도 하다못해 하나있는 동서도 어쩜 그리도 좋다는 학교에 척척 잘 보내는지
저희 아이들도 대학 무사히 들어갔는데 그 집 애들 때문에 빛이 안납니다. ㅋㅋ2. jk
'07.11.9 7:38 PM (58.79.xxx.67)그 무시무시한 "엄친아"를 여기서도 보는군요. ㅋㅋ
3. ...
'07.11.9 10:07 PM (221.143.xxx.190)원래 끼리끼리들 친하다잖아요.
월글님 주변이 다 그렇다니 원글님 자녀분들도
다 한가닥 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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