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초딩때 공부 잘하면.....

초딩맘 조회수 : 4,621
작성일 : 2007-11-09 16:33:34
우리 아들 4학년 공부 좀 잘합니다.

학교에서 어떤 대회에서 좋은 결과를 냈어요.

오늘 엄마들 점심 모임이었어요.

각 학년이 섞여 있어 몇학년은 누가 상을 받았느니 하면서 말들이 많더군요.

그거 다 쓸데 없는 짓이다 초등때 잘 해 봤자다, 다들 엄마가 들 볶아서 그렇게 잘 한다,

그런 애들 다 중학교 가면 제 성적 못낸다 등등...

마치 초등 때 공부 잘하면 독한 엄마만나 고생하는 애 쯤으로 보는 것 같아서 좀 기분이 그랬어요.

초등생이든 어른이든 열심히 노력해서 성과를 낸다는 것은 좋은 일 아닌가요.

정말이지 엄마의 압력으로 될 수있는 데는 한계가 있지 않나 싶어요.

이번에 아이가 욕심을 내며 좀 열심히 했어요?

저는 그냥 잘 해보자며 용기를 주었을 뿐인데...

오히려 자기는 마음껏 애 놀린다면서 초딩때 성적 아무 소용없다면서 마구 강조 하더군요.

저도 맞장구 쳐 주며 표정관리 하느라 혼 났어요.

정말 초등학교 때 공부 잘하던 애가 중학교가면 못하나요?

저도 그런 경우 보긴 많이 봤어요.

초등때 좀 잘해서 자신감이 생기게 하는 것이 좋을 듯한데....

여러분은 어떠세요?











IP : 59.5.xxx.71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11.9 4:35 PM (222.112.xxx.204)

    집안 사람들이 다 서울대 출신인데 다 초등학교 때부터 1등만 했습니다. 잘하다 못하는 애가 있으면 못하다 잘하는 애도 있겠지만, 대부분은 잘했던 애들이 계속 잘합니다.

  • 2. ...
    '07.11.9 4:37 PM (123.224.xxx.137)

    아이가 욕심내서 하는데 엄마가 좀 도와주는 건 좋지요.
    그저 엄마가 애를 들볶는 경우도 많으니까요. 초등까진 들볶기만해도 어느 정도 잘하는 애들 있지만, 그런 애들은 학년 올라갈 수록 한계가 오는 건 사실이에요. 그래도 하던 가락이 있으면 유지하기가 더 쉽죠. 없던 공부버릇 들이기가 얼마나 어려운데요. 자기가 열심히 해서 잘하는 건 언제라도 좋지요. 상받은 애 엄마앞에서...그 엄마가 참 심보가 못됐네요. 제 생각엔 들볶아도 안되서 심통났다 입니다.
    아이 많이 칭찬해주세요.

  • 3. .
    '07.11.9 4:37 PM (222.106.xxx.66)

    엄마들모임이 그래서 문제가 많은것같습니다.모이면 오만가지 말들이 많으니 정말 신경쓰이죠.잘하면 잘하는데로 못하면 못하는데로

  • 4. ..
    '07.11.9 4:39 PM (203.229.xxx.225)

    잘하던 애들은 커서 못되면 중간이라도 가지만 못하는 애들이 잘하기는 쉽지 않아요. 스스로 공부의 맛을 깨우치지 않은 이상 어떻게 갑자기 공부를 잘하겠습니까.
    어릴때 공부 잘했다가 나중에 집안 사정으로 성적 엉망된 저는 동창모임에 나가면 아직도 공부잘하고 똑똑한 애로 인식이 되어서 제가 무슨 말만 하면 똑똑한 애가 말하는 거니까 흘려듣지 말고 귀담아 들어주자는 분위기에요.

  • 5. 세상이
    '07.11.9 4:39 PM (203.255.xxx.217)

    세상이 그렇게 단순하게 일반화시킬 수 있다면 얼마나 편하겠습니까만.... 다 다릅니다. 케이스바이케이스. 전 초등학교 때 못했고, 중학교때부터 성적 향상되기 시작해서 고등학교때 겨우 반에서 2-3등 하다가 s대 갔습니다. 제 남편은 초등학교때부터 잘해 s대 갔고요. 신경 끄시고 만나지 마십쇼.

  • 6. .
    '07.11.9 4:43 PM (202.30.xxx.28)

    그 엄마들 부러워서 심술부리는거에요 속보인다 에이

  • 7. ...
    '07.11.9 4:45 PM (125.130.xxx.86)

    흉을 보던 말던, 독한 엄마가 좀 되면 어떤가요?
    아이만 잘해내면 되지 싶어요.
    샘나시나 봅니다^^

  • 8. ???
    '07.11.9 4:46 PM (221.138.xxx.198)

    초등때 공부잘하던 애가 중학교가면 못한다는게 말이되나요?
    그런애도있고 안그런애도 있지 않겠어요.
    저희는 세자매인데,언니랑 동생은 초등,중등때까지 전교에서 날렸고 저만 성적이그냥그랬지요.
    동생은 어려서부터 뛰어나서 서울대에 아이비리그 대학원까지 졸업했구요.
    언니는 중등때까지 전교에서 날리다 고등때 외고가서 성적이 떨어지기시작하더니 결국 지방대갔구요.저는 초등때나 중등때나 고등때나 성적이 쭈욱~ 그냥그랬는데 서울소재 중위권대학갔습니다. 고로 알수없다가 제의견입니다.

  • 9. ㄹㄹ
    '07.11.9 4:52 PM (218.48.xxx.180)

    원글님 부러워서 그러는겁니다..^^

  • 10. 초딩때
    '07.11.9 5:00 PM (222.239.xxx.246)

    잘하던 집단중에 일부는 평범해지고 그중 정말 소수만이 살아남아 고딩때까지 정말 잘하겠죠.
    근데 초딩때 못하던 애들이 갑자기 중고등학생되서 잘한다? 이건 아예 없지야 않겠지만
    진짜 흔하지 않은 케이스죠.
    초등학교 동창회가봐도 초딩때 잘하던 애들 중 일부가 명문대가고 그중 일부는 평범한 데가고
    초딩때 못하던 애들은 전문대나 고졸이던데요 뭘

  • 11. 초등때
    '07.11.9 5:18 PM (211.41.xxx.38)

    잘했기때문에 중학교 가서 못하는건 아니죠.
    여러가지 이유가 있더군요.

    초등학교내내 올백이다 중학교가서 죽도록 공부해도 반에서 5등 이내로 못드는 조카나 친구들의 아이들의 공통점은 초등학교 시험공부에만 올인해서 그시험만 잘봤던 애들이 대체적으로 그렇더라구요.
    독서량도 많지 않고 피아노등도 안배워 음악의 기본적인 것도 모르고,운동도 전혀 안했었고,여기저기 많이 다녀서 맘으로 이해하지않고 사회과목같은것도 무조건 암기식으로만 했었고,영어도 깊이있게 안배우고 단어수많이 외우기와 문법만 열심히 배웠던 아이들..

    엄마가 극성이라고 주변에서 아무리 욕해도 이것저것 두루두루 가르치고 책 엄청 읽히고 주말이면 이곳저곳 데리고다니며 눈으로보여줬던 아이들..학교시험은 올백 한 번 안맞았어도 실력은 좋았던 아이들이 중학교 가서부터 두각을 나타내더라구요.그 아이들은 초등학교때 공부를 못했던게 아니라 문제 한두개 틀리는데 큰 신경을 안썼기때문에 실력이 있다는걸 다른 엄마들이 몰랐던것 뿐이지요..

    기초가 없이 갑자기 공부를 잘하긴 힘들죠..

  • 12.
    '07.11.9 5:19 PM (220.75.xxx.73)

    초딩때 잘하던 동창들.. 지금 다 한자리씩 하던데요.
    괜히 질투나서 그러는거겠죠. 맘 푸세요.
    잘하다가 약간 틀어지는 사람도 있지만 잘한다면 그만큼 가능성이 있는것일거예요.

  • 13. ..
    '07.11.9 5:25 PM (116.120.xxx.130)

    나중에 잘하던 못하던 그건 그때 가서 걱정할 일이고
    지금 현재라도 남들한테 시샘한번 받아봤으면 좋겟네요 ㅡ.ㅡ;;;
    요즘애들은 다들 90점짜리는되더라구요
    중간 이상 상위권 가려면 95는되야하고 뛰어나려면 99는되야하는것 같은데
    95까지는 간다해도 나머지 5% 채우기는 쉽지 않은듯해요
    억지로 시킨다고 되는것도아니고 ,,,

  • 14. ..
    '07.11.9 5:26 PM (152.99.xxx.133)

    언니 한의대 저는 카이스트 초등때부터 줄곧 일등했슴다.
    동창회가봐도 잘했던 애들이 대부분 나중에도 잘하고 갈수록 잘해지는 비율도 있긴 합니다만 다수는 아닙니다. 확실히 초등학교때도 알아서 일등한 애들은 소위sky로 간애들이 많고 치맛바람으로 유명했던 아이들은 나중에 떨어지더라구요.
    스스로 얼마만큼 하느냐가 가장 중요한듯...

  • 15. ,,,
    '07.11.9 5:32 PM (59.8.xxx.236)

    간단히 어렸을때 생각해 보세요
    초등때 잘하던 친구들이 중고등가서 공부 못했나
    아마도 대다수는 끝까지 잘할겁니다

    울남편 초등때는 그저 그랬는데 중학교부터 두각을 나타났대요
    그럼 소위말하는 중학교 가서 잘한경우지요
    근데 울남편 집안은 머리좋은집안입니다, 형제들 6명이 전부다
    울남편도 아이큐 150이 넘었어요
    그러니 기본은 있는애들이란겁니다
    초등때 공부를 못했는데 중고등때 잘하는 애들은

  • 16. 원글이
    '07.11.9 5:43 PM (59.5.xxx.71)

    여러 분들의 정성스런 답변에 마음이 훈훈해집니다.

    자식 공부잘하면 부모로서는 큰 기쁨이겠지요.실은 우리 아이가 그 정도는 아니구요.

    그냥 가끔 기특한 짓도하고 자존감은 좀 있는 놈이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잘하는 다른 애를 볼때 저는 부러워해주고 축하도 해줍니다.

    마음속으로 시샘보다는 우리 애도 앞으로 잘 할것이라는 믿음을 가지면서요.

    그리고 비록 4학년 밖에 안 된 학부형이지만 저희애보다 학년이 낮은 엄마들께 드리고 싶은 말씀은 독서와 체험이 아이 공부에 점점 도움이 되고 있음이 느껴진다는 것입니다.

    제가 쓴 원글부터가 자식 자랑이 되어버린 듯해서 좀 쑥스럽긴하지만 힘을 주신 여러 분들 고맙습니다.

    우리 현명한 엄마가 되어서 공부도 잘하면서 행복할 줄도 아는 아이로 키워보아요.

  • 17. 요즘
    '07.11.9 5:47 PM (121.134.xxx.98)

    분위기가 그래서 그런 것 같아요..

    어릴 때부터 학습습관이 잘 갖춰지고, 스스로 공부 하고자 하는 아이라면, 앞으로도 쭉~ 잘 할 겁니다.

    다만, 부모가 앞장서서, 남들보다 조금 먼저 배우고, 시험위주로 미리 준비해서 성적이 잘 나오는 아이들이라면, 앞으로 어찌 될 것인지는 앞으로의 아이의 자세에 달려있겠지요..

    아무래도 초등학교 시절의 공부는 양도 적고 난이도도 크게 어렵지 않으니, 성적 조금 잘 나온다고 해서 자만할 것은 못됩니다..며칠 바짝 신경써주면, 성적 내는 거 어렵지는 않아요..

    그것보다는, 아이의 학습 태도가 더 중요하지 싶어요..

    저희 큰 아이도 초등학교때는 교내 수학 경시대회에서도 학년 1등 했었고, 학교내 시험에서도 늘 잘했고(반에서 늘 1~2등), 영어도 IET시험 지역은상도 받았었는데, 지금은 엄마가 공부 걱정하는 고등학생이 되어있지요...(서춘기 때 공부 안하기 시작하더니, 가지고 있는 거 울궈먹는 것도 잠시...공부 안하면 바닥으로 내려가는 거 금방이예요..)..

    저도 초딩때부터 중,고딩까지 늘 전교 1,2등 했었던지라, 아들에 대해 분석도 해보고, 바꿔보려고 노력도 해보는데, 자세가 다른 것 같아요..

    공부에 대한 욕심도, 의지도, 꿈도 없다 보니(머리는 있어요...안해도 수학은 여전히 잘 해요.., 하지만, 머리보다는 성실함이 더 중요한 덕목이예요), 윗 학년으로 올라갈 수록 어렵고 많아지는 공부와의 싸움에서 포기해가는 것 같더라구요..

    작은 녀석을 보면, 공부에 대한 욕심과 자세가 확실히 다른 걸 느껴요..(엄마가 전혀 관여하지 않아도, 스스로 욕심 내는 모습이 대견하지요...머리는 좀 딸리지만, 아주 성실한 놈이라 기대가 되지요..)

    아침에 일어나는 모습만 보아도 알 수 있어요..
    숙제든 ,공부든 미흡한 점이 있을 때, 작은 녀석은 안 깨워도 새벽같이 벌떡 일어나서 조용히 제 할 일 하지요, 반면에 큰 녀석은 못다한 일이 산같이 쌓여있어도 깨우기전엔 절대 안 일어나지요..이런 녀석은 천재가 아닌 한은 절대로 성실한 놈 못 따라간답니다..

    제 생각으로는 초딩 성적으로 앞으로의 성적을 가늠 할 순 없지만, 초딩때부터의 공부 자세와 학습의욕, 자기주도적인 학습태도를 보면, 얼마나 공부 할 놈인지 대충은 판단 할 수 있더라구요..

    아이가 좋은 학습자세를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 18. ...
    '07.11.9 6:01 PM (221.148.xxx.13)

    요즘님, 좋은 말씀 하셨네요.
    아이가 가지고 있는 가능성에 더 초점을 맞추셨지만 저도 아이 키우면서 그런 점이 중요하다는 걸 느꼈습니다.
    진짜 요즘 아이들은 옛날하고 달라서 초등때부터 진이 다 빠지게 속도를 내서 달려가는 것 같아요.
    누구나 가지고 있는 에너지가 있다고 합니다.그 에너지를 초등때 다 소모해 버리면 모든게 하기 싫어질 것 같아요.
    인생도 마라톤이며, 아이 공부도 멀리 내다보고 가야 할 것 같습니다.

  • 19. ..
    '07.11.9 6:03 PM (61.66.xxx.98)

    원글님 글을 읽을때는 단순히
    초등때 공부잘하던 아이가 중학교가서 잘할 확률이 못하던 아이가
    잘할 확률보다 훨씬 높은데...그생각만 했는데요.

    댓글들 보면서 많이 배우게 되네요.
    그엄마는 어쩌면 초등때 부모가 공부하라고 몰아대서
    공부에 흥미를 잃게 되는 경우를 지적한 걸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요.

    원글님께서 그런경우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요.

    초등성적이 엄마성적인 경우도 많죠.
    이런경우는 중학교가면 확실히 떨어지겠죠.

  • 20. 잘하는
    '07.11.9 6:15 PM (218.153.xxx.144)

    아이
    초등 1학년 때 이미 남다릅니다.
    보는 시험마다 올백
    서울대 **과 수시 합격,
    4학년 때 4군데 건설사 시험 모두 합격
    지금 그 중에서 고른 S 건설사 다닙니다.
    (실력있는 학생들 취직난 모릅니다.)

    초등 1,2,3 혼자 애쓰다
    4학년부터 성적이 팍팍 오릅니다.
    스스로 차츰 자기의 힘으로 공부를 알아가는 아이들입니다.

    고등학교 올라가서 공부가 재미있다며
    성적이 쑥쑥 오르는 아이들
    있지만, 아주 드뭅니다.

  • 21. 초등때
    '07.11.9 7:59 PM (211.192.xxx.64)

    잘한다는걸 어느 맥락에서 인정하느냐가 중요합니다.보통 회장부회장 잘 하고 상 많이 받는애들 잇잖아요,의외로 중학교가면 실속 없습니다,이건 70%이상 해당되는것 같구요,별로 눈에 안 띄는데 알고보니 학원레벨 높더라,이런 경우는 이름만 날리지 않았다뿐이지 잘할수잇는 확률이 높습니다.외부상 받는거도 지역예선같은건 유명무실하구요,전국대회나 올림피아드같은건 실속있습니다.독서퀴즈골든벨 이런거는 그야말로 엄마가 독해서,^^:::일수도 있구요,원글님 말대로 책 많이 읽고 영어수학 꾸준히 하면 당장 못해도 나중에 잘합니다,그리고 지금 다 잘해도 그게 자기가 알아서 하는게 아니라 엄마가 끌고가서 잘하는거라면 한계가 있습니다.고로 원글님은 그자리서 마음 상하셨겠지만 서로서로 새겨들어야 할 부분은 있다는데 한표...

  • 22. 음.
    '07.11.9 8:33 PM (58.140.xxx.198)

    학교도 운 팔자에 있어야 좋은대학 가요. 아이의 팔자에 初年에 貴門 에 들어갈 수 가 있으면 당장에 공부 못하고 전교 꼴지해도 결국엔 세계 손 꼽히는 대학에 처억 붙어서 다닐수 있어요.

    사람 일이란 정말로 모릅니다.

    그 아이가 책도 많이 못 읽고, 전교서 바닥을 긴다고 해도,,,결국엔 올라설수 있어요. 물론 부모님의 재력과 그 애의 의지..아주 강한 동기...가 부여된다면 그깟 대학 들어가는거 삼년공부하면 다 들어갑니다.

  • 23. ...
    '07.11.9 9:50 PM (219.252.xxx.41)

    제 딸아이 어릴 때부터 키가 커서 항상 반에서는 물론이고 전교에서도 큰 편인데
    같은반 키작은 아이 엄마가 일직 큰 애들은 일찍 성장멈춘다고 악담 아닌 악담을 해대더라구요.
    그 아이는 우리 아이가 키크고 공부도 잘하니 샘내서 말도 안섞고 삐죽거리며 딴지만 걸고...
    지금 초등6학년인데 165면 걱정할 단계는 지난거지요?^^
    말이 덕이 되지 않는 사람들이 있답니다...

  • 24. ㅋㅋㅋ
    '07.11.9 10:38 PM (202.150.xxx.185)

    댓글다신 많은 분들이 나 잘났소, 내 자식 잘났소....하시는데
    정작 본질적인 문제에 현명하게 대답하시는 분은 요즘님 외에 몇분뿐...ㅋㅋㅋ
    지식이 많은 사람도 좋지만, 역시 지혜로운 사람이 더 부럽네요.

  • 25. 어머?
    '07.11.10 6:53 AM (121.136.xxx.227)

    어머? 전 원글을 비롯해 댓글 읽으면서 많은 도움이 됐는데요..
    댓글 달다보면 이런저런 관련얘기가 다양하게 나오는게
    원글님한테도 분명 도움이 되리라 생각해요.
    지식보다 지혜로운 사람이 좋긴 하지만
    그 얘긴 지금하고는 별 상관이 없는 거 같은데요.


    보이는 학력에 치우치지 말고 보이지 않는 학력에 노력하면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싶어요.
    혼자서 분명 잘 하는 애도 있겠지만 대부분의 초등 아이는 부모가 도와줘야 하지 않나요?

    그리고 도와줄때의 방법이 중요한 거 같습니다.
    시험을 준비할 때도 문제집 푸는 요령을 가르쳐주는 것과
    공부를 어떤 식으로 해야 되는지 그 방법을 자연스럽게 알도록
    유도하면서 가르치는 것은
    나중에 큰 차이를 가져온다고 생각해요.

  • 26. 맞습니다
    '07.11.10 9:57 AM (222.108.xxx.96)

    요즘님말씀에 한표...
    지금성적이 좋다 나쁘다를 떠나서, 아이의 학습태도와 성실함 그리고 주도적인것을 볼때 나중에 잘하는지 못하는지.....조금(?)은 예상할 수 있는거 같아요..
    지금잘한다고,,우쭐댈것도 아니고, 지금 못한다고 기죽을 필요도 없는 (사실. 이건 사람에 따라 다른거고, 나이에 따라도 좀 다르죠)....

    흔한말로, 고기를 주는게 아니라,
    낚시하는법을 가르쳐줘야겟죠..

  • 27. 제 말은
    '07.11.10 1:43 PM (124.52.xxx.146)

    초등학교 때 엄마가 극성을 펴서 공부 잘 하는 아이들 많습니다.
    그런 아이들 중,고등학교 가서 사춘기 무렵 엄마 마음대로 안 될때
    확실히 공부 못 하게 됩니다.
    그래서 초등학교 때는 성적이 안 좋아도 스스로 하는 버릇을 조금씩 가르치는 것이
    나중에 훨씬 도움이 됩니다.
    당장의 성적보다는 그런 습관이 초등학교에서는 더 필요합니다.
    요즘은 그렇지 않은 것이 문제지요.
    중,고등학교에서 잘 한다 해서 대학 가면 뭐 합니까.
    사회에서 적응력이 떨어지면 아무리 공부 잘 해도 도루묵입니다.
    앞을 길게 내다보고 아이의 교육에 흔들림 없는 것이 중요치 않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3580 만삭 임산부에게 이거 가능할까요? 5 hofeel.. 2007/11/09 662
363579 생강차 3 영영 2007/11/09 636
363578 부산에서 나리타나 하네다공항까지 직항이 있나요? 5 급합니다 2007/11/09 448
363577 흰 바지에 먹물 빼는 법 좀 알려주세요. 4 속상... 2007/11/09 581
363576 가문어 어떻게하면 잘먹었다 할까요? . 2007/11/09 109
363575 수능의 계절_친구 아들딸 포스... 3 화이팅 2007/11/09 1,295
363574 일본 사시는 분들 후라코라 일본에서 얼마정도 할까요? 2 팔랑귀 2007/11/09 329
363573 독일웰빙에 대해서.. 6 .. 2007/11/09 854
363572 너구리는 왜 너구리일까? 6 너구리 2007/11/09 1,512
363571 출산 앞두고 후회 없게 꼭 해볼만한 것들 뭐가 있을까요? 7 마지막 2007/11/09 642
363570 ^^ 12 2007/11/09 1,894
363569 이사일주일전이예요~도와주세요~ 3 혼자이사^^.. 2007/11/09 394
363568 분당 야탑쪽에..치과.. 치과.. 2007/11/09 140
363567 나 며느리 맞나봐 ㅠㅠ 24 아~! 어머.. 2007/11/09 3,250
363566 제주도여행 여행 2007/11/09 158
363565 어제 저희 아파트에 난리 났었는데요.... 5 죄가 성립되.. 2007/11/09 5,850
363564 반항 심하게 하던 초1남아… 2 극약처방 2007/11/09 666
363563 일산 건영빌라에 대해 알려주세요 6 대지 2007/11/09 891
363562 오늘 김연아 스케이팅 몇시에 하나요? 1 연아짱 2007/11/09 475
363561 룸바 항상충전기에 꽂아놓으시나요? 4 룸바 2007/11/09 358
363560 대봉시에 관해 8 체스 2007/11/09 1,062
363559 친정 어머니께서 잠을 못 주무세요 5 못난딸 2007/11/09 597
363558 강동구쪽 올림픽상가안에 가정의학과 이름좀 가르쳐주세요~ 2 r 2007/11/09 158
363557 초딩때 공부 잘하면..... 27 초딩맘 2007/11/09 4,621
363556 재테크에 관하여.. 5 깡통.. 2007/11/09 1,123
363555 디카 살때 꼭 필요한 악세사리는 뭐가 있을까요? 7 .. 2007/11/09 390
363554 아이들 동요곡집 추천하나 해주세요(시디포함) 3 동요 2007/11/09 145
363553 가쓰오장..이라는 간장 비슷한게, 유통기한이 2006년 까지던데요...먹어도 되나요? 유통기한 2007/11/09 122
363552 샤워부스 쓰시는분들 습기나 곰팡이 안생겨요?? 6 고민녀 2007/11/09 1,214
363551 한달 의료보험료 9천원만 낸데요? 7 궁금이 2007/11/09 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