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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후 첨 맞는 제 생일인데.. 미역국 끓이기 도와주세요..

생일이래요 조회수 : 431
작성일 : 2007-11-06 16:53:14
내일이 제 생일인데요..
결혼하고 첨 맞는 생일인데.. 제가 미역국 끓여야 할 것 같아요..
할줄도 모르는데 --;;
어따 물어볼데도 없공.. (친정이 없어성;)
그래서 여기다가 여쭙니다..

미역국 끓이는 방법이 무지무지 많던데..
간단하고 + 쉽고 + 맛있는 방법으로 알려주세요..

간단히 검색해봤더니..
국간장이 중요하다← 이게 포인트던데..국간장은 얻어온게 있어서 쓰면 될거 같구요..

음..
소고기(어떤 부위 사야해요??)를 사서 참기름으로 달달 볶다가
미역도 넣어서 같이 볶다가
물붓고 끓이다가 소금이랑 간장으로 간을 하면 되는건가요??

어디에 보니 소고기 덩어리째 끓이다가 물붓고 미역국을 끓이라는데 그럼 미역을 따로 볶으라는건지 -.-
여기저기 요리법이 다양하니 더 헷갈리네요..


암튼 정말 쉬운 요리법 알려주시구요..
위 요리법이 맞다면 추가적으로 상세한 방법 좀 알려주세요..
IP : 165.243.xxx.127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생일이래요
    '07.11.6 4:54 PM (165.243.xxx.127)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free2&page=1&sn1=&divpage=26&sn=off&...

    검색해봤더니 리플 쫙 있는 윗글이 있던데..
    답변이 넘 많아서 더 헷갈려서 -_-a 질문드리는 거랍니다..

    정말 초보주부라 상세한(양념은 언제 넣어야하고, 머머가 필요한지까지도..) 요리법 도와주세요..

  • 2. ...
    '07.11.6 4:57 PM (203.229.xxx.225)

    초보면 뭐를 얼마나 넣어야하는지도 고민스러워지잖아요.
    초보한테는 베비로즈님 블로그나 문성실님 블로그 정도로도 충분히 맛있다고 느끼거든요.
    그대로 따라해보세요.

    쇠고기미역국, 들깨미역국
    http://blog.naver.com/jheui13.do?Redirect=Log&logNo=20042993020

    북어미역국
    http://blog.naver.com/shriya.do?Redirect=Log&logNo=140031904962

    홍합미역국
    http://blog.naver.com/shriya.do?Redirect=Log&logNo=140020502105

  • 3. 마리아
    '07.11.6 5:16 PM (122.46.xxx.37)

    준비물; 미역. 소고기(양지). 마늘다진거. 간장. 소금

    1. 미역을 물에 물려 박박씻어 건진다.

    2. 냄비에 미역 참기름을 쬐끔 넣고 달달 볶는다

    3. 볶은 미역에 고기, 다진마늘을 넣고 푹 끓인다

    4. 왠만큼 끌ㅇㅎ였으면 국간장 1 스푼 하구 나머간은 소금으로한다.(이때 다시다도 쬐끔넣는다)

    ....긑

  • 4. 생일이래요
    '07.11.6 5:20 PM (165.243.xxx.127)

    미역은 어떤 미역 사야해요???
    그냥 포장되어있는 아무 미역 사면 될까요? ^^;;

  • 5. 중요한 건
    '07.11.6 5:21 PM (221.165.xxx.198)

    미역국을 뽀얀 국물이 우러나도록 오래 끓여 주는게 포인트.
    저는 쇠고기 들어간 거만 좋아해요.
    제가 해산물을 잘 못먹는지라...ㅋㅋㅋ

  • 6. 레지나
    '07.11.6 6:40 PM (121.124.xxx.109)

    전 참기름 넣는거 싫어해서 그냥 끓여요..정말 간단.. 고기가 잠길정도로 물을 넣고 막 끓으면 고기넣고 한번 데쳐내듯이 데쳐서 고기랑 냄비랑 찬물에 한번 헹군다음(고기에 먼지랑 색소랑 빼는거래요) 그냥 고기랑 미역이랑 넣고 팍팍 계속 끓여요 오래오래.. 오래오래 끓일수록 맛있어요..국간장이 제일 중요한데 국간장으로 간하고 국간장이 별로 맛없으면 국간장하고 굵은소금이랑만 간하거든요..근데 다들 저보고 미역국 맛있게 끓인다고 해요..
    경상도에선 들깨가루 넣더라구요..그것도 정말 구수하고 맛있어요.. 들깨가루를 불조금넣고 믹서에 갈아서 체에 받쳐서 넣던데요..시엄니하시는거 보니까요..

  • 7. 요즘 미역은
    '07.11.6 10:29 PM (222.238.xxx.45)

    너무 오래 물에 담가놓으면 나중에 다플어져서 미역풀데기죽처럼돼요.
    10분정도 담갔다가(다 불지 않았어도 씻으면서 불려지니) 바락바락 주물러 깨끗이 씻은후에 웟님들 알려주신 방법데로 끓이세요^^

    생일 추카추카 해요^.~

  • 8. 검색왕
    '07.11.7 1:15 AM (124.54.xxx.53)

    저도 5년차 주부지만 미역국이 젤로 어려운 메뉴 중에 하나이고
    82쿡 소고기 미역국 레서피는 왠만큼 다 검색해 봤지만
    딱 이렇게 해라 정답은 아직도 못찾았어요.

    단 공통분모를 응용해 본 결과
    1.미역을 불려서 바락바락 빨래하듯 치대서 숨죽이여 끓이고
    2.마늘은 취향따라 넣을 수도 있으며 (평소 먹던대로 결정하고)
    3.소고기는 양지머리가 맛있고
    4.국간장은 끓는 중에 넣는 것 보다 참기름에 볶기 전에
    미역과 소고기랑 넣어서 약간 절여주는 분위기로 조리
    5.끓기 시작하면 중약불로 아주 오~래 끓인다
    (중간에 조급한 맘에 간 보고 물붓고 하면 안됨.
    이래서 미역국 포기하고 2년동안 얻어먹었음- -;
    마지막 불끊기 전에 간보면 맞는 거 같음)

    최근에야 제가 끓인 미역국이 맛있어 지려는 차에 조언하기가 그렇지만
    제가 헷갈렸던 점, 몇가지 적어봅니다~

  • 9. 보충
    '07.11.7 11:37 AM (121.131.xxx.124)

    위의 [ . ] 님 방법이 저랑 비슷하네요. 몇가지만 보충할게요~

    맑은 국
    1. 두 식구 서너끼 드실 정도면 고기양은 400~500 그람 정도. 전 양지를 선호.
    사실 때 댓조각 정도로 토막내 오시면 다시 손댈일 없어 편하죠.
    2. 핏물 빼기 - 한시간 쯤
    3. 국물내기
    끓어오르기 직전쯤 지키고 계셨다가,
    핏물이 거품으로 엉기기 시작하면 국자로 서너번 걷어주세요.
    그러면 국물 정말 깨끗해요.
    4. 고기 건져 양념
    삼사십분 이상 푸욱 끓인다음, 고기 덩어리는 건져서 잘게 썰으세요.
    손으로 찟으면 결이 살아 쫄깃하고, 결 반대로 썰면 연해지죠.
    국간장 두스푼쯤과 다진마늘 반스푼쯤 넣고 조물조물해서 잠깐 놔두세요.
    맨입에 먹어봐서 짭짤하니 맛있을 정도로 간하시면 돼요.
    5. 양념한 고기와 미역 넣고 푹 끓이기.
    6. 모자란 간은 국간장 + 소금으로 간하기
    7. 저녁에 끓였다가 아침에 데우는게 더 맛있어요.
    한번에 오래 끓이는 것보다.


    뽀얀 국

    물 부어 끓이실 때 한꺼번에 국물양 전체를 때려붓지 마시고,
    처음에 국냄비의 반 정도 되게 물 부어 끓이다가, 끓으면 한 대접씩 보충하며 끓이는게
    더 맛있더라구요.


    미리, 생일 축하드려요!

  • 10. 원글이
    '07.11.7 2:27 PM (165.243.xxx.127)

    답글주신 모든 분들 감사드려요..
    사실 어제 저녁에 답글보고선 미역국을 끓였는데..
    음.. 실패했어요.. ㅠㅠ
    국간장이 별로였나..소금을 많이 넣었나..

    깊은 맛이 안나고.. 짜더라구요.. ㅜ.ㅠ

    다음엔 다시 한번 차근차근 알려주신대로 해볼께요..
    답글주신 모든 분들 정말정말 감사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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