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과외하니 생각난건데요

과외 조회수 : 723
작성일 : 2007-11-06 15:54:04
저도 과외뛰고 있거든요.
근데 잘 모르는 사람한테 소개받아서 내 생애 첨으로 한달만에 짤린 기분나쁜
과외가 있었는데요.
암튼 그 아이 저도 맘에 안들었어요 과외수업시간에 조는 애 정말 제 생애에 처음이였구요.
그 학생이 수1과 수2를 동시에 나가자는 거예요.
근데 그 학생 사실 너무 못해서 수1도 잘 풀지도 못하는 애가 수2를 나가자고 하는거라서
제가 그건 너무 무리이고 굳이 그렇게까지 무리해서 수2를 풀 필요가 없다
뭐 이렇게 이야기했거든요. 순서대로 차근차근해도 충분하다..

암튼간에 게다가 이아이 특이한게 전 또 고등학생이 교회에 광신도인 경우도 첨봤구요
주말에만 교회에 가는게 아니고 아주 교회에서 살더라구요
그건 뭐 본인 사정이고..

암튼 과외 약속시간에 갔는데 띵똥 눌러도 아무도 집에 없는거예요. 나참..
그래서 학생한테 전화를 했더니 교회래요.-.-;
과외하는걸 까먹고 교회에 갔다고 하네요. 이런일이 두번있었는데
두번째는 정말 저도 너무 화나서 이 수업을 보충해줄수가 없다
난 분명히 약속을 지켜서 여기까지 왔고 내 시간을 썼는데  나도 할만큼 했다 이랬거든요
그래도 끝까지 또 보충을 받아내려고 해서 보충을 해주긴 해줬어요
하지만 저도 기분이 있는지라 1시간만 보충해줬습니다.
근데 이런건 제가 보충안해줘도 상관없는거아닌가요?
오기전에 취소한것도 아니고 오고난후에 취소니까요..그거 아님 그 시간에 다른 아이 과외잡을수도
있는 시간이였는데요..

그리고 전 꼭 선불로 받아요.그래야 돈이 약간 밀려도 덜 떼이거든요.
게다가 돈 늦게 주는거 그거 습관이더라구요 그리고 그런 집하고 이상하게 인연이 오래 안가더라구요
저도 보통 시작하면 최소 1년이상 같이 공부하게 되고 성적도 향상시켜주고 그러거든요.
그래서 보람도 있고 한데..암튼 한번 잘못 어긋나면 다 소용없더라구요
IP : 222.239.xxx.24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래 원글이
    '07.11.6 4:00 PM (220.75.xxx.223)

    마져요 그래서 저도 항상 알음알음 소개받은집만 수업합니다.
    저도 어린시절(?)에 이상한집 조금 겪어봤기에 수업해달라고 해서 무작정 시작하진 않아요.
    또 소개받아도 바로바로 시작하지 않고 학기 끝날 즈음에서 시작합니다.
    특히 시험앞두고는 해달라는 수업 못한다고 하고 일단 미룹니다.
    대부분 좋은 사람들만 만났는데 아주가끔 저 아래 글처럼 이상한 집(?)을 만나기도 합니다.

  • 2. ..
    '07.11.6 4:08 PM (125.177.xxx.4)

    전 결혼전에 소개로 갔는데 형편이 너무 안좋더군요
    나중에 준다고 해서 3-4 번 갔는데 어느날 이사를 가버렸어요

    전화국에 있는 언니 통해 새 번호 알아내서 전화하니 아이가 받더군요
    어머니 한테 전화 왔다고만 해라 .. 반성을 했는지 안했는지 모르지만 연락 없더군요

    솔직히 안받아도 그만이고 제가 더 사정이 좋으니 적선한셈 칠수도 있는데 그런식으로 애가 공부하면 그게 도움이 될까요 애도 다 아는데요

  • 3. ㅋㅋ
    '07.11.6 4:43 PM (64.59.xxx.24)

    님,,웃어서 죄송해요
    글도 잼나게 써서 중간에 웃음이 나네요
    실은 내용도 기가막혀서 절로 웃음도 나고요
    원,,세상이 이리도 웃기는지
    허허거리고 살아야 스트레스 안받고 살것 같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3013 겨울 후드티 무게 얼마나 나갈까요~? 1 여쭤봅니다 2007/11/06 2,543
153012 오늘 제평다녀왔어요~-어제 빌리윌리옷 제평에 있는지 여쭤본 사람- 5 .. 2007/11/06 1,403
153011 산후 시댁에서 주시는 음식들 재료비 값 드리는게 좋을까요? 8 고민 2007/11/06 752
153010 제빙기달린냉장고. 4 얼음. 2007/11/06 259
153009 옥션에서 산 화장품 샘플 4 화장품 2007/11/06 867
153008 작은 대하 어찌할까요? 1 헬프미 2007/11/06 244
153007 잠원동 헬스나 요가 추천해주세요~ 4 운동할래 2007/11/06 769
153006 맛있는 계란찜 하고파...^^ 7 계란찜 2007/11/06 1,219
153005 이사가고파요~~ 꼬맹씨 2007/11/06 253
153004 뉴질랜드 다녀오면서 사올만한 것들 추천좀 부탁드려요.~ 13 지민맘 2007/11/06 675
153003 분당 성남버스터미날에서 바로가는 테마여행없나요? 분당 2007/11/06 175
153002 결혼후 첨 맞는 제 생일인데.. 미역국 끓이기 도와주세요.. 10 생일이래요 2007/11/06 431
153001 현대정수기 말도안되는 회사규정!!! 황당해요~~.. 2007/11/06 351
153000 우리나라에 ★얼음으로 만든 집★ 어디 있나요? ㅠㅠ 2 도와주세요ㅠ.. 2007/11/06 327
152999 집에서 탄내가 진동한다네요..ㅎㅎ 1 감기환자 2007/11/06 312
152998 남편이 양식요리사이신 분 혹시 계신가요? 9 알려주세요... 2007/11/06 1,267
152997 환급이 0 네요... 1 보험좀 봐주.. 2007/11/06 653
152996 확장혁 식탁 문의 합니다. 2 확장형식탁 2007/11/06 326
152995 종합병원산부인과 몇개월까지 받아주나요??? 1 ... 2007/11/06 333
152994 저 한약 먹고 살 뺄래요 15 2007/11/06 1,385
152993 루이비통 사이즈 질문이요! 2 루이 2007/11/06 603
152992 뚝배기 불고기 만드는 법 아세요? 6 임산부 2007/11/06 1,037
152991 반포자이와 반포래미안 중에 19 고민 2007/11/06 3,377
152990 휴대폰 기기변경하려고 1 휴대폰 2007/11/06 434
152989 과외하니 생각난건데요 3 과외 2007/11/06 723
152988 [영어회화공부모임] - 내용을 지웁니다.. --;;;; 이슬담뿍 2007/11/06 343
152987 인간극장 한여자 이야기 재방송 보다가 굿과정에 대한 질문 2 Q채널 2007/11/06 1,212
152986 2월에 호주 가기 어떤가요?? 3 여행계획 2007/11/06 249
152985 계란 안 들어간 빵 파는 곳 아시나요? 12 혹시 2007/11/06 990
152984 결혼기념일 1주인전... 짜증이나고 가슴이 답답해요. 11 2007/11/06 1,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