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글만 읽었을 때는 아무렇지 않을지 모르겠는데
저는 글을 쓰면서도 좀 무서우니 마음 약하신 분들은 알아서 패스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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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새벽에 꿈을 꿨는데요 (전 지금 임신 중입니다)
꿈에서 한 여자의 사진을 보게 되었어요.
어느 산 계곡물에 몸을 반쯤 담그고 큰 바위에 기대서 카메라 쪽을 보고 환하게 웃으면서 찍은 사진..
단발머리에 노란색 티셔츠가 너무 선명하게 기억나요.
그 이후 사진인지 실제로 제가 그 계곡에 가서 보게된 건지 확실하게 구분은 안 가는데
여자가 물에서 나와서 어느 돌 위에 앉아있네요. 그런데 가까이서 보니까
여자가 죽어있고 부패가 시작되었는지 썩고 있어요.
벌레도 꼬이고 이런 저런 지푸라기 같은 것도 묻어 있구요.
꿈에서 깨어서도 무서워서 계속 남편한테 무섭다 무섭다 그랬구요,
지금도 그 여자 얼굴이 너무 또럿히 머릿속에서 지워지지가 않아요.
혹시 정말로 계곡에서 죽은 여자가 자기를 구해달라고 이사람 저사람 꿈에 나타나다
전혀 상관없는 내 꿈에까지 나타나 뭔가 호소하고 싶은 것이 아니었을까 생각이 들 만큼
꿈의 임팩트가 너무 강렬하네요... 뭘까요 이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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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무서운 꿈...
hofeel 조회수 : 626
작성일 : 2007-11-05 15:42:24
IP : 125.177.xxx.10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동심초
'07.11.5 3:55 PM (121.145.xxx.252)꿈에 시체 썩는거 좋은꿈 입니다.
걱정 마시고 편안하게 지내세요2. Lemon Tea
'07.11.5 3:59 PM (203.235.xxx.35)임신중이라 예민하셔서 마음이 써지시죠?
나쁜징조 아니니 절대로 마음쓰지마시고 편안하게 지내세요.3. hofeel
'07.11.5 4:22 PM (125.177.xxx.100)그렇군요 마음이 좀 놓이네요. 위로 감사합니다.
4. 임신녀
'07.11.5 4:39 PM (59.7.xxx.82)저도 어젯밤 꿈을 꿨어요. 두째 임신 30주이구요. 꿈에 엄마가 바람을 피웠는데 엄마랑 바람핀 남자가 아빠를 칼로 마구찔러서 피가 나구 거기에 우리 아이도 같이 있어서 피를 흘리고 있는 거에요. 그 피 색깔이 얼마나 선명한지... 꿈속에서 아빠는 상태가 심각했고 같이 있던 울 아이는 피가 많이 묻은 것 뿐이라고하고....
임신중엔 정말 심란한 꿈 많이 꾼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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