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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스승님때문에 너무 힘들어요.

힘들다. 조회수 : 1,323
작성일 : 2007-11-01 19:35:44
무슨말을 어디서부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정말 너무 힘들어요. 열받아서 미칠거 같고.
저는 4년전에 문화센터에서 취미로 요리를 시작했거든요.
둘째 아이 낳고 집에 있기 넘 답답해서 취미로 요리를 시작했어요.
평소에 요리하는거 너무 너무 좋아라해서 정말 재미 있게 배웠답니다.
1년 6개월정도 정말 시간이 어케하는 줄 모르고 열심히 배우고 실습하고 너무도 즐거워 했어요.
요리 배우는 동안 요리선생님께서도 잘하신다고 칭찬도 많이 해주셨고요. 모든 과정이 끝날때쯤 선생님이 절 잡더라구요. 자기 보조일 해주면서 더 배우라구 나중에 공부더 해서 이쪽계통에서 일하라구 하시면서요.
그래서 정말 열심히 선생님 도와주었어요. 무보수로요. 정말 불평, 불만 없이 정말 열심히 도와주었어요. 3년가까이를요. 특강있을땐 아이들 둘 다 맡겨놓고 선생님 도와드리고 보통 수업때도 도와주고 정말 최선을 다해 도와드렸답니다.
그런데 정말 선생님이 이제와 제 뒤통수를 치네요.

열심히 해서 제과, 제빵 자격증도 취득하고 이곳저곳에서 열심히 공부해서 문화센터 한학기 수업을 했는데 선생님이 제가 하고 있는곳의 문화센터 수업을 빼라고 하시더라구요.
이유인 즉, 선생님이 두곳의 백화점 문화센터수업하고 있어요. 한곳은 정말 선생님말이라면 다 잘 듣고 다 하라는대로 하는데 제가 제빵수업한 백화점은 선생님과 앙숙이거든요. 선생님 요구하는거 다 거절하고 한마디로 말을 잘 듣질않아서 선생님이 불만이 많아요. 그래서 그곳 한번 당해보라는 심보로 제수업을 빼라고 하더라구요.본인 수업은 그대로 하면서 말이예요.
제가 선생님 말을 듣지 않을 기세니 자꾸 저한테 자기제빵도구(문화센터 요리도구가 거의 선생님것임) 사용하지 말라는 둥 말두 되지 않은 정말 유치찬란한 핑계를 대면서 저한테 강의를 못하게 하더라구요.
문화센터에서는 자꾸 수업계획안 달라구하구........ 그래서 결국 문화센터 측에다간 제가 공부를 더하고 싶다고 핑계를 대고 그만두고 수업을 뺐어요.

  그런데 오늘 저의 스승님 만났는데 정말 황당한 말 하더라구요.
제 수업을 빼서 우려했던 일이 벌어졌다구 선생님과 라이벌인 사람이 제 제빵수업 뺀시간에 그분이 들어왔다고 제 핑계를 대더라구요. 정말.........
그리고 제빵 선생님 유명한 ***님이 강의 한다구......... 이 제빵선생님 제가 정말 존경하구 제가 저의 선생님께 정말 잘 가르킨다고 했던 선생님이 거든요. 빵만 30년하신.............
아............ 이제 이곳 백화점엔 들어오기 힘들거 같고 자리두 다 뺏기고.........  
나때문이 아닌 자기때문이면서.......... 어찌 저한테 저런말을 하는지 정말 열받아요.

11월말엔 서울 유명하신 선생님께 요리배우러 가는데 자꾸 레시피 달라구 하는데........... 정말 짜증나요.
저 이 선생님과 같은배 타면 안되겠죠?
그런데 그동안 제가 선생님한테 한거 생각하면 정말 저 이대로 못나가요.
억울해서
우리아이들 그 어린것들 맡겨가며 열심히 하고 제 3년의 열정............

다음 봄학기때 다른 백화점에서 제빵강의 하라는데 정말 어케할까요.........
그냥  확 엎어버리고 나와버릴까요??
어케할까요??


IP : 116.121.xxx.6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11.1 8:56 PM (121.144.xxx.101)

    자기 이익에 눈이 멀어서,,,그런 스승은 '"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당신"~ 아닌가요.
    배반 한번 때린 사람은 또 다시 배반 ..할 우려가 99% ,,순전히 제 생각.
    님이 배짱 좋게 돌아서서 본인 하고 픈 대로 자립하심이..

    혹시 그 분과 사이좋게 붙어야 더 앞날이 훤하가요?
    아님 님 생각 마음 가는 대로 하시면 어떨지..

  • 2. 모르지만
    '07.11.1 9:07 PM (222.238.xxx.148)

    저는 글 보는 것만으로도 짜증나네요.
    앞날을 보장해 준다고 해도 믿기 어려운 사람같고 가능한 갈 길 가세요.

  • 3. 비슷한 분야..
    '07.11.1 9:24 PM (125.131.xxx.210)

    제가 요리는 아니지만 그런 종류의 일을 오래해서 그런 스승님 스타일압니다...
    결론은 그런사람 절대 아랫사람에게 도움주지 않습니다...자기 이익만 챙기지...

    글쓰신분 같은분은 또 쉽게 구합니다...
    무언가 자기일을 하고싶은 애기엄마들..일명 아줌마...
    자기돈 들여서 배우고 거저 일도와줄 아줌마는 줄을 섰고 그걸 그 사람도 알거든요...
    어느 초보구(?)해서 배우라고 온갖 비용등등...무임의 노동력을 빼먹으면 그뿐이라고 생각한답니다...
    스스로 홀로 서세요....지나고 보면 시간낭비한게 아까우실껍니다...

    저 아는 선배는 비슷한 도 다른 분야인데도 아주 어느 파트나 똑같더라구요...
    나중에 돈 안되고 귀찮은 수업만 미룹니다...있는 사람이 더 하지요...

  • 4. 절대로
    '07.11.2 4:02 PM (218.50.xxx.27)

    그분은 원글님을 키워줄 사람이 아닙니다. 그럴 분 같았으면 벌써 자기에게 들어온 강좌를 원글님께 넘겼을 겁니다. 좋은 사람 있다고 추천해서... 믿지 마시고 독립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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