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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추차 (대추청?)만들었는데...ㅠㅠ
겨울이라 남편도 먹이고 시댁,친정에 한병씩 드릴라고 대추차 담글라고 여기저기 알아봐서 알굵고 좋은 대추를 구했거든요. 유리밀폐병 사다가 끓는 물로 소독하고 대추 편으로 썰어서 한층깔고 꿀 붓고 한층깔고 꿀붓고해서 병목까지 채우고 곰팡이 슬까봐 청하 조금 부어주고 랩으로 한번 덮고 밀폐해서 냉장고에 넣어놨는데
지금 이틀됐거든요 .제가 원하는건 그 시판 대추차 병으로 된거 같은거 그런거였는데 색도 그대로이고 이게 과연 시판대추차같이 될지 너무 고민돼요.
그냥 이렇게하면 되지 않을까 하고 내멋대로 레시피같은것도 없이 막한거라...괜히 아까운 대추만 버린거 아닐까 걱정이 되서 질문해봅니다..ㅡㅜ
다른 게시판에 올리기 창피해서 자게에 슬그머니 올려봅니다.살림경력 오래되신분들은 잘 아실거같아서요 흑
지금도 냉장고에 넣어둬서 그런가 하고 실온에 내어놨다가 곰팡이 슬까봐 다시 냉장고에 넣고 갈팡질팡입니다. 도와주세요ㅜㅜ
1. 동심초
'07.11.1 7:35 PM (121.145.xxx.252)대추차라고 해서 저는 대추를 사다 2시간이상 달여서 만든것이라 생각했는데...
마른 대추는 그냥 꿀에 재어서는 시중에 파는 대추차가 안될것 같은데요
저도 아직 만들어 보진 않았지만 문득 대추를 얇게 저며서 씨앗을 빼고 쪄서 꿀에 재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다른 좋은 아이디어 계신분 답글 달아 주세요2. 초보
'07.11.1 7:42 PM (211.48.xxx.134)아.. 저도 혹시 건대추를 아무처리없이 넣어서 그런건가하는 생각도 문득하긴했었는데 역시그런건가요? 그럼 다시 다 꺼내서 씻고 쪄서 다시 넣어볼까요? ㅠ 그냥 사먹지 쓸데없는데 돈쓴다고 남편한테 욕많이 먹었는데 아 답답해요..,ㅡㅜ 동심초님 댓글 감사합니다. ^^
3. 한달
'07.11.1 7:57 PM (222.121.xxx.141)약 한달은 더 기다려 보셔야 할것 같아요~
참고하세요.
* 재 료 : 대추, 꿀 (설탕으로대체해도됨)
* 만들기: ① 대추의 주름 사이를 잘 씻어 가운데에 칼집을 낸다.
② 씨를 발라내고 돌돌말아 잘게 채 썬다.
③ 대추 한켜, 꿀 한켜씩 담아서 밀봉한다.
④ 한 달 정도 숙성시키면 대추 시럽이 생긴다.
⑤ 마실 때는 찻잔에 시럽과 대추를 2찻술 넣고 뜨거운 물을 부은 후 잣도 띄운다.
Tip: 1. 잣은 기름이 풍부하여 마르고 거친 폐에 촉촉한 윤기를 준다.
2. 생강을 같이 저며도 좋습니다.
씹는 맛이 싫으시다면 가루를 내어서 섞어도 좋아요.
번거로우시다구요? 생강가루 분말을 사다하시면 번거로움이
줄어든답니다.4. 초보
'07.11.1 8:07 PM (211.48.xxx.134)감사합니다 그럼 그냥 놔둬볼께요~뭐 이제 어쩌지도 못하니...근데 한가지 더 질문 드려도될까요? 보관을 어디서 해야할지좀 알려주세요.. 냉장고 아님 어두운 실온..
5. ^^
'07.11.1 8:31 PM (121.144.xxx.101)초보님...이제 힘들여서 다 한걸~ 워찌 ..?
걱정은 혹시나 실온에서 병에서 넘칠까봐...그거이 젤 중요한 건데요.
너무 가득 담지 마시고 살짝 덜 담는 쎈스...
다시 살펴보시고 1달은 기본으로 있어야 색이 살짝 나올듯..6. 초보
'07.11.1 8:33 PM (211.48.xxx.134)ㅋㅋ네 어쩌지 못하고 그냥 놔두려구요. 방금 한숟갈정도 덜어놓고 좀 공간에 여유는 두었어요. ^^근데 실온보관하면 곰팡이생길까봐서요. 왜 집에서만든 잼이나 이런거 곰팡이 잘생기잖아요. 그게 걱정이에요/ 보관법이;;
7. ^^
'07.11.1 8:58 PM (121.144.xxx.101)다시왔음..^^너무 걱정되면 냉장고에 넣으세요.
요즘 집들이 거의 따뜻하기 때문에 안심하기가..
아니면 실온 며칠,,,두고 보면서 냉장고~ 어때요8. 초보
'07.11.1 9:05 PM (211.48.xxx.134)네네 그렇게할께요~일단 냉장고에 넣어놓고 두고볼께요~ 아 정말 속시원해요 님들 정말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