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값폭등으로 인해 배추를 사서 김치 하느니 홈쇼핑에서 사서 먹는것도
괜찮겠다 싶어 주문을 하게 되었네요
이번이 세번째 주문을 하는거였거든요
작년이던가 홍진*의 김치를 주문해서 먹었는데 먹을만 하더라구요
그리고 올해여름.. 한번 김치를 만들었는데 소금에 절여둔게 물컹거리는 바람에
실패를 해서 김수*의 더김치를 주문해서 먹게 되었는데
작년에 먹었던 홍아무개의 김치보다는 못했지만 그럭저럭 먹을만했죠
올가을엔 김치를 만들어야겠다고 했는데
시장에 갔더니 배추한포기가 5천원..
세포기 만원에 해달라고 했더니 상인이 그럴수 없다고 하더군요
별수없이 또 시켜먹지 뭐..그러고는 집에 왔네요
몇일전 신랑과 애들과 같이 티비를 보다가 롯*홈쇼핑에서 판매하는
한**김치를 보게 되었어요
너무 맛있게 보이드라구요 울신랑도 맛있겠다며 한번 시켜보라고 하구요
배추도 속이 꽉차고 양념도 많이 무쳐져있고..굉장히 맛깔스럽게 보이고
더우기 한**이라면 알아주는 요리전문가 아니겠어요?
궁중요리 운운하며 자신의 이름을 걸고 판매를 하는데 이름값이 있지 싶더라구요
주문을 하고 몇일안있어 김치가 왔더라구요
봉한 김치를 열어보고서는 너무 어이가 없어
입을 다물수가 없었습니다
파랗게 억샌잎사귀가 많고, 속은 비어있고..게다가 어찌된게
양념된 배추가 서로 도망이라도 가듯 살아서 펄펄날더군요
정녕 이것이 김치던가?
자신의 이름을 걸고 파는 김치를 이따위로 만들어도 되는건가?
맛은 쓰고, 이건 양념맛도 없고.. 정말 말이 안나오더군요
티비에서 보던 김치는 과연 어떤 김치인지 궁금하기만 하고
왜 이렇게 배추속부터 다 다르기만 한건지...
정말 많이 실망했네요
롯*홈쇼핑에 실망했고..한**씨 정말 실망실망 대 실망입니다
적어도 자신의 이름을 걸고 판매를 하는 김치인데..
팔기만 한다고 다 되는게 아닐텐데..
자신의 이름에 먹칠을 하는 그런 김치를 만들기도 하는건지..
요리연구가의 명칭부터 내려놓아야 하는건 아닐런지..
참으로 화가 많이 납니다
두번다시 그분이 만들거나 판매하는거 저는 사지 않을것이고
지인들에게 사지 말라고 권하고 싶네요
롯*홈쇼핑의 한**김치 사실려는 분들 한번 더 고려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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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쇼핑에서 김치 주문해서 드셔본분 계신가요?
불량주부 조회수 : 466
작성일 : 2007-10-31 16:49:01
IP : 61.99.xxx.13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그 김치..
'07.10.31 6:49 PM (222.233.xxx.102)정말 별루예요.
전에 워낙 홈쇼핑에서도 세일을 자주하기에 맛없으면 부침개나 해먹지싶어 구매했는데 정말 부침개로 전부 소진했네요...;;
나중에 자세히 보니 판매할때마다 제조사도 틀리고, 김치말고도 뭘 그리 많이 파는지..
그냥 이름만 빌려주는거 아닌가 싶더라구요.
그래도 나름 요리연구가로 정상의 위치에 계신데 그런식으로 판매하시는지.. 저역시 아주 실망이 컸답니다.2. morning
'07.10.31 8:20 PM (222.239.xxx.74)저도 그 김치 사본 적 있는데 방송에서는 조미료 안 들어가 있다고 하고서는 받아보니 성분 표시에 엄연히 L-글루타민산 나트륨라고 적혀 있더군요. 롯데 홈쇼핑에 건의 메일 올렸는데 답도 없고...
3. ...
'07.10.31 10:53 PM (219.255.xxx.253)드시지 말고 반품하세요 그정도면......
4. 저도
'07.11.1 12:06 AM (125.132.xxx.231)바로 그 김치 샀는데
시퍼런 잎사귀가 반 이상이고
맛도 없어서 딤채에서 울고 있어요.
남편도 여지껏 먹어본 김치중에 최악이라고..ㅜ.ㅜ5. 구슬이서말
'07.11.1 7:22 PM (211.112.xxx.90)홈쇼핑 김치 다 먹어 본건 아니지만
오래 익혀도 익는다기보다 질겨지는게 사실이여요
저는 여러번 사 먹는데 한 번 먹어 보고 너무 맛잇어 서너달 후 다시 주문했는데 그 맛이 아니고
또 해를 넘기고 할 수 없이 다시 주문 했는데 그냥 괜찮더라구요
홈쇼핑이라서가 아니라 사 먹는건...역시 부침개나 찌게용 정도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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