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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와 쿠키가 물건(物件)이 아닌가요?

주경오 조회수 : 1,173
작성일 : 2007-10-26 20:23:49
6세 아이 NIE숙제 하면서

가방속에 있는 물건을 오려보라는 내용에 컵,실내화,필통,책, 사과, 쿠키 사진을 오렸습니다.

그런데 오늘 선생님이 돌려보낸 책에 "사과와 쿠키가 물건인지 물건이 아닌지 다시 생각해보세요"라는

글이 적혀 있네요.


6세에게 철학적 접근을 원하는 것은 아닐테고

아마도 사과와 쿠키가 물건이 아니라는 의미를 전하고 싶어 적은 글 같은데...

넓은 의미에서 물건... 이지 않나요?


좀 혼란스러워 사전 검색을 했더니 여러 의미가 있지만

1>일정한 형체를 갖춘 모든 물질적 대상

2>사고 파는 물품

뭐 이정도의 해석이 있습니다.


사과와 쿠키 물건 아닌가요? ㅠ..ㅠ

IP : 218.156.xxx.64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07.10.26 8:30 PM (194.80.xxx.10)

    그렇다면 물건이 아니고 음식인가요?

  • 2. 글쎄..
    '07.10.26 8:42 PM (121.136.xxx.254)

    제생각엔 물건이라고 하기엔 좀... 식품

  • 3. 먹는 건
    '07.10.26 8:49 PM (121.134.xxx.157)

    물건이 아닌가?

  • 4. 물건이지 않나요
    '07.10.26 8:59 PM (121.134.xxx.157)

    유체물에 한하지 않고 자연력과 같은 무체물(無體物)도 포함한다. 유체물은 형체가 있는 것을 말하며 토지·건물·자동차 등이 그 예이다. 무체물은 형체가 없는 것을 말하며, 전기·열·빛·향기 등이 그 예이다. 물건은 사람의 관리 곧 지배를 통한 사용·수익·처분이 가능한 것이어야 한다. 따라서 관리가 불가능한 것은 물건이 아니다. 해·달·전파 등이 그 예이다. 다만 해양(海洋)이나 공기와 같은 것도 일정한 범위를 정하여 지배할 수 있으면 물건으로 된다. 어업권(漁業權)의 대상이 되는 연안구역(沿岸區域), 용기에 담긴 산소(酸素) 등이 그 예이다.

    물건은 사람의 외부에 존재하는 것이어야 한다. 사람은 인격권(人格權)이 성립할 뿐이고 그 생명이나 신체는 물건이 될 수 없다. 그러나 인체(人體)의 일부이더라도 생체(生體)로부터 분리되면 물건이 된다. 분리된 모발, 혈액 등이 그 예이다. 또한 물건이라도 인체에 부착되면 신체의 일부로 취급된다. 신체와 결합된 의치(義齒), 의수(義手), 수혈된 혈액 등이 그 예이다. 물건은 하나의 독립한 존재를 가지는 것이어야 한다. 다만 물건의 일부나 물건의 집단이 하나의 권리의 객체가 되는 예외가 있다. 집합건물의 구분소유나 공장재단·광업재단 등이 그 예이다.

    물건은 강학상(講學上) 단일물(單一物)·합성물(合成物)·집합물(集合物), 융통물(融通物)·불융통물(不融通物), 가분물(可分物)·불가분물(不可分物), 대체물(代替物)·부대체물(不代替物), 특정물(特定物)·불특정물(不特定物), 소비물(消費物)·비소비물(非消費物)로 나누어지며, 민법상 부동산(不動産)·동산(動産:99조), 원물(元物)·과실(果實:100조), 주물(主物)·종물(從物:101조, 102조) 등으로 나누어진다.

  • 5. 물건이지.
    '07.10.26 9:10 PM (121.125.xxx.248)

    그럼 뭐래요????

  • 6. wish~
    '07.10.26 9:11 PM (211.199.xxx.165)

    그게 가방의 물건인지 아닌지 물어 보는게 아닐까요?

  • 7. wish님
    '07.10.26 9:17 PM (61.38.xxx.69)

    빙고 !

  • 8.
    '07.10.26 9:21 PM (124.54.xxx.44)

    일반적으로 사과와 쿠키를 물건이라고는 하지 않지만..수업할 때 자기 가방 안에 들어있는 물건을 오리라 했다면 맞다고 할 수 있구요
    일반적으로 가방 속에 들어갈만한 물건을 말한 거라면
    아니라고 할 수도 있을 거 같아요

    음식을 가지고 물건이라고 하지는 않지요..
    다만 상황에 따라 '가방 속에 지금 들어 있는 것은 무언가요?' 할 때 '것'에는 해당되기때문에
    그때는 사과도 물건이라 할 수 있을 거 같아요..

  • 9. 원글이
    '07.10.26 10:17 PM (218.156.xxx.64)

    윗님들 답변 감사 드려요.
    아이가 가방속 물건에 사과와 쿠키를 넣었던 것은 경험(사과는 수업 준비물,쿠키는 친구들 과 먹을 간식)을 바탕으로 한 것 이었습니다.

    선생님의 질문 의도는 가방과는 별개로 사과와 쿠키를 물건이라 볼 수 없다는 것 같습니다.
    제가 궁굼한 것도 그 것이구요...

    사전상의 의미로는 사과와 쿠키가 물건인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일반적으로는 사과와 쿠키를 물건이라 하지 않나요?

    무엇이 옳은 것인지... 저는 물건이라 생각하는데요... -..-;;

  • 10. ....
    '07.10.26 10:50 PM (211.220.xxx.211)

    깊이 들어가서 언어학적으로 따지면 어떨지 모르겠지만 저는 음식이라는 생각이 얼른 드는데요.........

  • 11. 엄밀히 보면
    '07.10.27 12:09 AM (58.142.xxx.111)

    두분 다 정답이겠죠.
    철학적으로 물건은 자아 외부의 객체를 의미할 테고
    법률적으로도 유체물, 무체물 포함해서 윗님이 정리하신 바와 같지만
    일상적인 용어, 특히 초등학생한테 사물의 종류를 구분하는 법을 알려주려고 했다면
    물품, 도구, 용품이란 뜻에 더 가깝게 사용하신 걸로 보이는데요.

    말이란 워낙 다의적인 것이라 절대적이고 객관적인 답이 있는 것이 아니고
    상황이나 용법에 따라 차이가 있으니
    제가 생각하기엔 자녀분한테도 말이 여러 뜻이 있지만
    선생님은 이런 뜻으로 하신 거다 라고 설명해 주시는 게 좋겠습니다.

    전 선생님이 틀리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초등학교때는 물, 물건, 음식... 뭐 이런 식으로 주변 사물을 구분짓는 법을 배우기도 하구요.
    가령, 친구들이 피자를 먹고 있는데, '어, 이건 어디서 난 물건이야?'라고 묻는다거나
    음식점이나 과일가게 보면서 '여긴 물건이 맛있어' 라고 애가 설명한다면 무척 이상하겠죠?^^

  • 12. 아웅~
    '07.10.27 12:22 AM (125.142.xxx.116)

    엄밀히 보면 님, 머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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