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래도 초등학교보단
우리는 국민학교라는 말이 더 정겹고 친근하죠?
여하튼, 초등학교 동창녀석이 사법고시 2차 이번에 패스했다네요...
어제 점심 먹고 있는데 또다른 동창녀석이 소식을 전해주면서 이번 일요일날
동네 잔치를 한다고 하며서 오라는거에요...
ㅋㅋ 사실 여긴 시골이거든요...
초등학교 졸업생 해봐야 70명 될까 말까 그래도 아마, 걘 저를 기억 못할꺼에요...
졸업한지가 얼만데요...
친구들 사이에서 그아이 소식 들으면서...
우리들은...
" 야... 나이가 몇인데... 아직두 공부해? 꿈 깨라구 해라... "
" 사법고신 아무나 패스하는 줄 아니? "
아무나에는... 그 시험 준비하면서 뒷받침, 즉 어느정도의 경제력도 포함되는 의민데,
사실, 그 친구네나 우리들이나 그리 넉넉한 형편도 아니고,
그저 농삿일 하는 그런 평범한 시골이거든요...
사실, 어제 전화 받았을때도... 약간은 샘도 났지만...
지금은 넘 그 친구가 자랑스럽네요...
그냥... 같은 인간(?)으로...
어떤 목표를 위해 정진했을 시간들, 노력들, 그리고 참아내야 했던 많은 것들...
참 대단하단 생각, 장하다는 생각에 그 친구녀석이
존경스럽더라구요... ㅋㅋ
그나저나, 그 친구 장가 갔구, 와이프가 뒷바라지 열심히 했다는데...
정말 고생 끝에 낙이 왔네요...
ㅋㅋ 그야말로 가문의 영광임에 틀림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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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딩 동창이 사법고시 패스했다네요...
축하~~ 조회수 : 1,216
작성일 : 2007-10-25 14:02:14
IP : 122.203.xxx.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ssun
'07.10.25 2:23 PM (220.119.xxx.221)제가 다니는 출근길에도....
조00댁 장녀 조00 제49회 사법고시 합격 이라고 플랭카드 붙여놨던데.....
저집 정말 가문의 영광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친구분가문도 정말 영광이겠네요~~2. 요즘은
'07.10.25 3:12 PM (58.140.xxx.66)패스해도,,,연수기간동안 엄청나게 공부해야 한다네요. 울시누도 서른하고도 일곱인데 패스해서 아예 연수원근처 방 얻어서 삽니다. 열심히 공부해서 판사되겠다고요. 뭐 그시누보면 꼭 결혼 할 필요는 없는거 같아요.
3. 소박한 밥상
'07.10.25 8:37 PM (58.225.xxx.166)국민학교 세대라면 나이가 꽤 많겠네요.
그 나이 되기까지 목표가 사시였다면 그동안 적잖게 친구들에게는 씹혔겠는데요
제가 188명 졸업생인 학교였는데 헉 !! 70명.........
아무튼 축하해 주는 님의 마음이 어여쁩니다 ^ ^4. ..
'07.10.25 9:06 PM (59.187.xxx.218)제 조카도 사시 1차만 합격 수차례하고 올해 한번만 더를 세번을 한 후에야
합격했어요.
얼마있으면 연수원 졸업인데 어떻게 될지 사시 보고나서 보다도 더 궁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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