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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고1 수학 공부방법이요~ ^^

... 조회수 : 779
작성일 : 2007-10-25 11:33:55
학원 과외 전혀 안 했던 제가 썼던 효과 만점짜리 방법입니다. 수능 3갠가 틀렸네요
만점까지는 아니더라도 기본기 다지는데는 확실하다고 생각해요
고1이고 이제 2학기니까 10가나는 진도 끝난 거죠?

우선 서점에 가셔서 문제 가장 적고 빈 공간 많은 문제집을 구입하세요
다닥다닥 문제만 많은 문제집은 강퇴...

예를 들자면 시험지 크기에 한 페이지에 다섯문제 정도 있는 수능대비 문제집 있죠
그런 모양이면 좋겠네요
아니라도 풀이를 많이 적을 수 있는 공간이 넉넉하면 좋아요

1. 문제집 선정 했고  ^^

문제집을 풀지 마시고 답지를 분리하셔서 문제 밑에 옮겨 적으세요
옮겨 적는 방법은
답지를 보면서 손 운동을 하는 것이 아니라
문제를 읽고 답지 보고 풀이를 적는 손을 보면서 적는 것입니다.
빡지 숙제 아니니까 느긋하게 답지 보고 풀이 적고
보통 사람이 한 번에 다 알긴 어렵기 때문에 풀이를 세 번 네 번 자꾸 보게 되거든요
머리로 인식은 하지 않는다지만 그림처럼 구조 모양이 머릿속에 자리잡힙니다.(이건 얘기 해주지 마세요 왜냐하면 저절로 알아채야지 알려주면 오히려 역효과요....)
풀이를 적다가  대강 알 수도 있겠다 싶으면 그냥 두고
도저히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면 풀이는 적고요 과감하게 엑스로 그어 버리세요.
반드시 중얼거려야 할 문장은 "이런 문제는 안 나와" 이겁니다. 이 마음 자세가 부담을 없애줘요
그리고 주의할 사항은 완전히 쉬운 문제라 하더라도 풀이를 적어야 합니다.
풀었다고 안 적는 것도 안 됩니다.

2. 문제집 활용 방법이고요

그렇게 느긋느긋 한 권 적는데 한 달 가량 지나가요
문제집 한 권 더 사서 50점을 목표로 풀어나가고 위의 방법과 똑같이 시행합니다.
선행을 하는 것 보다 수업시간에 잘 듣고 이렇게 복습함이 어떨까요
모든 사람이 수학을 잘 한다는 건 어이 없잖아요 생긴 게 다 다른데... ^^

3월 전에 자신감과 기본기가 다져질 겁니다.

다들 오해하시는 것이 배워야 한다고 모르는 게 많다고 생각들 하시는데
스스로 알아갈 수 있는 것도 있고 그 만한 능력도 있는 것이 사람 머리 입니다.
그런 능력도 기르고 거부감도 줄이고 느긋느긋하게 생각하세요.

앗차... 사람은 98%를 알고 2%를 모를 때 알아가는 즐거움을 느낀다고 해요
쉬운 문제집으로 하세요 한단계 한단계 올라가는 재미 ^^
쉬운 단계에서 머무를 건 아니니까 정말 느긋하게 하세요
아이들이 스트레스를 받으면 단기기억 상실이 나타난다네요
그래서 시험 치면 아는 것도 깜빡하고 틀린데요
열심히만 스스로 인정 하는 정도까지만 느긋하게요.. ^^

그리고 암기를 잘 하는 아이라면 목차정도는 암기하게 하시면 더 좋습니다.
지금 뭘 하고 있는지 단어 하나 더 알고 있는 것도 중요합니다
뭐 배웠냐고 물었을 때나 아니면 뭘 하고 있다고 말 할때
그 단원을 알고 있는 것은 뼈대를 세워 두고 있다는 것과 같아요
IP : 222.233.xxx.6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질문
    '07.10.25 11:35 AM (202.30.xxx.28)

    두번째 문제집 살때는 먼저것과 다른걸 사는거죠?

  • 2. ...
    '07.10.25 11:41 AM (222.233.xxx.60)

    벌써 질문이.. 같은 거 사셔도 됩니다.
    제 생각은 같은 것을 사는 것이 좋겠지만... 같은 책이 지루하니까 비슷한 단계의 다른 책이요
    수학 내용 다 같습니다.

  • 3. ..
    '07.10.25 12:47 PM (122.40.xxx.5)

    수능대비문제집이라 함은 10-가,나 가 아니고,
    수1 문제가 많지 않나요?
    배우지 않아도 그냥 이런 방법으로 하라는 말씀인가요?
    참 잘 모르는 엄마라서~

  • 4. 음..
    '07.10.25 1:27 PM (122.44.xxx.105)

    전 답지 보고 공부하는걸로 효과를 못본터라.....
    제가 드리고 싶은 조언은, 윗님이 효과 보신 방법대로 한번 하셔서 어느정도 성과가 보이면, 그 다음부턴 쉬운 문제부터 답지 도움 전혀 없이 스스로 푸는걸 권하고 싶네요. 요새 수능이란게 많이 발전;;해서 웬만큼 생각하지 않으면 풀기 힘들거든요. 수능문제도 풀어놓은걸 보면 크게 다른 문제 아닌데, 학생들이 대하기엔 생소한 표현등을 쓰거나 해서요.

    참, 10-가,나 소홀히 하시면 절대 수1 점수 오르지 않습니다~ ^^
    10-가,나 도 예전 모의고사나 학력평가 출제됐던 수능스타일 문제집이 시중에 꽤 있어요. 수능유형 익히기엔 좋은 책이라고 생각해요.

    그리고...많이 학생들이 학교 수업은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더라구요. 학교 선생님이 실력이 완전 꽝만 아니라면...일단은 수업시간에 집중-이 최고입니다. 그리고 복습이지요. 지금 하는 것도 힘든데 예습은 말도 안되요. 복습만이라도 충실히 해나가다보면, 부담은 덜 해지겠지요.
    예습은 방학때만 해도.....^^

    아, 전 수학선생입니다. -_-;

  • 5. 위에 선생님 지발
    '07.10.25 2:34 PM (124.59.xxx.24)

    저희아들이 수학 울러증 때문에 항상 망쳐서요 막히는 문제서 부터 머리가 하예저서 아무 생각이 안 난데요 어찌하오리까 눈물바람 하는데 같이 웁니다 마음 아파서요
    혼자 조용히 풀면 잘 풀리구 쪽지시험 서술형 100점 나옵니다
    참고로 이아이는 교사가 꿈이고 재질도 있어보입니다 다들 선생님이 너한테 딱 맞는 직업이라고 하시기도하고 아들은 교사가 아니면 하고 싶은게 없다는데 내신을 망치니 어찌할까
    고민입니다

  • 6. 고3애가
    '07.10.25 8:21 PM (59.186.xxx.147)

    그러는데 왠만해선 3점자리도 점수가 안나온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고1더 애가 타내요. 경험있는대로 정보 좀 주새요. 나두 학교 에서 푼것 과외선생님한테 또 물어보라고 하거든요.

    전혀 모르겠데요.

  • 7. ...
    '07.10.25 11:52 PM (222.233.xxx.60)

    학원에서 잠시 일 할때
    인수분해 도저히 안 되길래 답지를 그 단원 전체를 답지를 쓰게 하고 같은 문제 다시 풀게 하고
    감잡게 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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