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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이한 잠버릇 있으신 분~~
어렸을땐 온 방을 순례하면서 잤어요.
절대 가만히 누워서 자는 스타일이 아니구요.
보통 어렸을땐 많이 돌아다니면서 잔다고는 하지만...
지금은 사실 그렇게 돌아 다니면서 잠자진 않구요.
그래도 가만히~는 못자요.ㅎㅎ
어렸을때부터 지금껏 변하지 않는 단 하나의 잠버릇은.
잠잘때 제 다리를 안고 잔다는 거에요..^^;
한쪽 다리는 쭉~ 뻗고 한쪽 다리는 접어서 끌어안고 자요.
결혼하고 남편이 제 자는 모습을 보더니
어쩜 그렇게 잘 수가 있냐며 무지 신기해 하더라구요.
그런데 전 그게 너무 편하고 좋거든요.
번갈아 가면서 이쪽다리 안고 자다가 저쪽 다리 안고 자다가...
저처럼 다리 안고 주무시는 분들 계시죵? 진짜 편한데~ 그렇죠?
1. ..
'07.10.22 10:31 AM (211.179.xxx.13)다리를 안고 자지는 않지만 종종 그렇게 해보면 허리가 시원하던데요. ^^
2. ...
'07.10.22 10:48 AM (125.241.xxx.3)저는 처녀때는 움직이지 않고 반듯하게 잤었는데 지금은 옆으로 누워서 자요~
그런데 원글님처럼 잔다는 것이 잘 이해가 안가기는 하네요~ㅋㅋ3. 원글
'07.10.22 10:56 AM (218.147.xxx.46)오잉? 저처럼 다리않고 자는 분이 아직 나타나지 않다니..ㅠ.ㅠ
...님 잘 상상이 안가시죠? ^^; 그러니까 엎드린 상태에서 한쪽 다리는 쭉 뻗고
한쪽 다리는 접어서 한쪽 팔로 냅다 않고 자요. ㅋㅋㅋ
써놓고 보니 참 희안하게도 자네요..ㅠ.ㅠ ㅎㅎㅎ4. ...
'07.10.22 11:06 AM (123.225.xxx.93)다리를 '안고' 주무시는군요. '않'은 부정의 의미로 사용하지요.
근데 정말 특이하시네요 ^^
전 이불 끌어안고 자요. 남편이 맨날 자기 좀 안고 자보라고...안푹신해서 불편해요 ㅎㅎ5. 원글
'07.10.22 11:11 AM (218.147.xxx.46)윗 ...님 정말 감사해요. 늘상 맞게 쓰다가 어느날 문득 헷갈려서 요렇게 잘못 쓰는
경우도 있네요. 제가 글 쓰면서도 이상하네.. 이게 아닌데..하면서 썼어요. ㅎㅎㅎ
헌데 정말 다리 안고 자는 사람이 아직 없는건가요? 분명 있으실텐데..ㅎㅎㅎ6. 질문..
'07.10.22 11:11 AM (203.90.xxx.46)저는 거기에 추가해서..
베게를 안고 접은 다리를 거기 올려두고 잡니다.
물론 베고자는 베게는 따로 있구요.
허리가 좀 좋지 않은 편인데 이렇게 하면 정말 편합니다.
실제로 허리에 무리가 덜가는 자세라고 들었구요..
그런데 문제는..
양쪽으로 번갈아가며 그리 자다보니 자리를 많이 차지하게되고..
아직 미혼이라 혼자 자는데도 퀸사이즈 침대 쓰거든요..
(싱글침대에선 뒤척이다 떨어질까 겁나서)
결혼해서 둘이 자려면 킹싸이즈도 좁을것 같아서 걱정인데..
원글님은 어떠세요?
바닥에서 주무시나요? 침대생활하시나요?7. 저는
'07.10.22 11:15 AM (220.121.xxx.88)손에 압박감이 있어야 편하고 잠이 와요. 그래서 몸이나 베개 밑에 깔고 눕던가, 아님 고무줄 잠옷바지의 고무줄 밑에 넣고 자요. 그러면 남편이 그곳 긁는 거냐고 추접스러워 보인다고 엄청 싫어해요. ㅋㅋ 그냥 고무줄의 압박감을 느낄뿐인데..
8. 전
'07.10.22 11:17 AM (211.229.xxx.11)침대 안쪽에선 못자요
누가 제가슴에 돌덩이 올려논것 처럼 답답해요
바깥쪽에 침대 끝에 이불 끌어안고 대롱대롱 매달려서 자야 잠이 잘와요9. 원글
'07.10.22 11:18 AM (218.147.xxx.46)질문님 저는 바닥에서 자요. 침대나 바닥이나 별 불편함 없는데요. 침대가 없어서요.
이불깔고 바닥에서 자구요 .. 남들은 다리안고 그리 자면 무지 불편할 것 같다는데
정말 너무 편하고 좋아요. ㅎㅎㅎ
저는님 손에 압박감이 와야 편하시다니 특이해요.ㅎㅎㅎ10. 오 제가
'07.10.22 11:18 AM (220.72.xxx.71)원글님하고 똑같이 자요~ ㅎㅎ
안그랬었는데 언제부턴가 그게 너무 편한 거에요. 한쪽 다리 끌어안고 다른 다리 쭉 펴면 넘 시원해요 ㅋㅋㅋ저도 자면서 나만 그런가 싶었는데 반갑네요; ㅋㅋㅋ11. ㅋㅋ
'07.10.22 11:57 AM (211.110.xxx.86)저는 결혼전 침대가 붙어있는 벽과 침대 사이에 발을 끼워넣고 자곤 했어요.
엎드린 자세로 발을 벽과 침대사이에 끼워 넣으면 왜 맘이 편해지는지..지금생가해도 아리송.
지금이야 애들하고 얼키설키 자고 있습니다만...다리 끌어안고 자려면 일단 뱃살이 없어야겠네요. 뱃살두둑한 저는 다리 안고 자고 싶어도 못합니다요..^^12. 전
'07.10.22 12:36 PM (218.50.xxx.169)위 댓글에 있는 많은 행동을 다 하고 자요.ㅋㅋ
베개 안고 자기,이불 똘똘 말아 안고 자기,바지안에 손 넣고 고정시키고 자기,침대와 벽 사이에 발 끼우고 자기...가만히 못 자겠어요.자는 거 보면 애들이랑 똑같다고 할 거예요.하도 돌아다니면서 자서.
아,거기에 잠꼬대를 영어로 한답니다.영어도 못하면서 뭐라고 한참 말도 안되는 소리를 쏼라거린다는데.ㅋ~13. 저는
'07.10.22 8:05 PM (121.131.xxx.127)사람없는 쪽으로 돌아누워 잡니다.
혼자 자면 최상이고ㅠㅠ
가끔 불쌍한 우리 남편은 독수공방을 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