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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인상이 대수냐??
저의 오랫동안 로망이었던 샤*백을 남편이 흔쾌히 사준다고 해서......
기쁜 마음으로 200만원을 들고 백화점으로 갔습니다.
저희는 중요한 걸 살땐 그 돈을 다 모아야 사는편이거든요.
일단 카드로 할부로 사지 않고요.
아이들 저금하듯이 살 물건 값만큼 성실히 모아보고 ....그 돈을 씁니다...
기쁨 2배지요..^ ^
근데 저의 이기쁜 마음은....잠시...
시내 백화점으로 갔습니다.저도 허영인지 몰라도 어차피 살거 가격 오르기전에 사보자 하고..
근데 이것들이 누굽니까?품절되었다고 아예 내놓지 조차 하지 않습니다.
2,55 나 클래식..다 ....
샤*매장에 사람마음 비슷한지 다들 커플들..모녀지간등등...다들 저랑 같은백을 찾다가 다른백을 사더라고요.
근데 저는 가져간 돈도 모자라기도 했고...
워낙에 오래동안 사고싶었던 백이라 디자인을 바꿔 살수가 없더라고요.
근데 점원 말이 웨이팅은 가격인상된후 물건을 받을수있다네요.
지금 결재해도 가방이 올지안올지 모른다며.....기분 팍 상해서 ...롯*샤*매장도 한번 가보았씁니다.
거긴 더하네요.클래식 은장이 있길래 얼른 달라고 했더니 옆사람이 자기도 디자인만 보고
다른거 사는거라고 그래서 보여주는거라네요.
웨이팅 해둔 사람이 안사가도 그다음 사람에게 넘어간다고...그래서 내가 지금 당장 결제가 가능하다고 했더니.
그럼 기 웨이팅한 사람이 올때까지 기다려 보랍니다......매장에서 거지처럼??
오늘은 제가 한없이 초라하기도 하고 속물이라고 생각되어 너무나 마음속이 복잡합니다.
그백이 뭐라고 사고 싶어하는지 ....물건에 집착안하는데 ....왜그리 핸드백에만은 그러는지...
아이들에게 뭘해줘도 그돈이면...
남편양복이나 근사한거 사줘도....
부족하진 않지만 그래도 친정부모님께 드려도....
안산다고 퉤퉤퉤...하고 나왔지만 알수없는 짜증이 몰려와 저녁시간내내....
인상구기고 있는 저자신 정말 벌받아야 합니다......
저도 제자신이 컨트롤이 안되서 너무나 막막한 저녁이네요.
1. @_@
'07.10.21 8:36 PM (222.110.xxx.142)그 상술(마켓팅...)이 정말 대단하죠?
재고 처리할 때도 그냥 아예 불태워 버린다잖아요...회계사 입회 하에...2. 마음을 비우자그
'07.10.21 8:49 PM (222.117.xxx.41)원글님 홧팅!!
저도 샤넬과 루비똥은 꼭 상술에 휘둘리는 것 같아 미워서 안사요..돈도 아깝구요..^^
명품 네이밍에 휘둘리지 않고 살려고 많이 노력합니다.......만,
근데 얼마전 mcm 핸드백을 선물 받았는데 안이뻐서 살짝 실망...과연 제가 그게 샤넬이나 루비똥이었어도 실망했을까 생각하니,,,
아직도 많이 멀었습니다..3. 가격인상
'07.10.21 8:58 PM (123.212.xxx.117)항상 마음을 비우자고 다짐은 해보지만....그노무 허영심과 착한마음이 잘사워 항상 허영심이 이겨요....
지금 남편 옆에서 차마고도라는 다큐멘터리 보고 남편에게 고맙다며...
앞으로 더 열심히 살겠다며 200만원 돌려주었습니다.
남편왈....나중에 더좋은거 사줄께......이런 남편때문에 맘잡고 살수있나봅니다.
속물이라고 욕하지 않고 저 열심히 살았다고 위로해주고 ..말이죠...
창피한거 알고 열심히 살림잘하면 되겠죠?
저 2009년에 영어회화잘하게 되면 미국여행갈려고 계획잡았어요.
낼부터 핸드백이나 헐리웃 패션 사이트 끊고 영어공부할라고요.
82도 소홀히 할려고요 ^ ^4. 그까짓
'07.10.21 9:09 PM (58.140.xxx.77)물건따위에 님의 마음을 휘들리지 마세요.
한낮물건...쪼가리에요.
물질적인거보다, 여행이 낫겠어요. 그돈 더 모아서 좋은 여행 하세요. 남편과 부부동반으로 다녀오면,,,,그건 평생 죽을때까지 님의 마음속에 즐겁게 남아있을 겁니다.
어렸을때 취미로 배우는 악기값만 백이 넘게 썼어요.
그당시는 가졌다는 만족감이 있었을지 모르지만(만족감조차 지금 생각하면 있었는지 가물가물 합니다.), 지금 그 시절을 돌이켜보면, 동아리 친구들과 어울려서 같이 차타고 선생님댁에 가서 배우고 난 다음 맛있는거 사먹고, 연주회열고, 누구네 집에 며칠 묵으러 놀거가고 등등 사람들과의 즐거웠던 감정만 남아있네요.5. .^^
'07.10.21 9:11 PM (219.251.xxx.114)원글님 맘이 넘 이쁘시네요^^
전 명품핸드백 갖고 싶지만 돈 생각만 하면 그냥 맘 접는답니다..
영어공부 저도 슬슬 해야하는데 맘만 있고 시도하기가 왜 이리 어려운지..
홧팅 하시구요. 나중에 더 멋진 백 사세여~~~6. 잘 하셨어요.
'07.10.21 9:46 PM (222.233.xxx.102)2만원짜리라도 고딴 식으로 장사하면 다신 안 살텐데 하물며 0이 얼마나 더 붙었는데...;;
남편분도, 원글님도 아주 착하고 바르게 사시네요 ^^
공부 열심히 하시고 앞으로도 화이팅~7. 아웅..
'07.10.22 12:00 AM (122.44.xxx.134)전 오늘 루비똥 빨간 백을 봤는데.. 너무 이뿌더라구요.. 눈에 아른거려요..
8. 여행
'07.10.22 12:29 AM (218.148.xxx.179)진짜 추천이예요. 저는 남편이랑 여행을 참 많이 갔다고 생각되는데도 힘들거나 기쁘거나 잠깐 멍해질때 여행의 기억이 소록소록 들면서 너무 좋아져요. 저만 그렇게 기억하면서 좋아하나 했더니 남편도 운전하다가 하늘이 예쁘면 우리가 어디서 본 하늘 같다고 해서 저까지 기분 좋게 만들어 주더라구요. 200만원에 조금 더 보태셔서 근사한 곳으로 두분 여행가셔요^^
9. 차마고도
'07.10.22 11:51 AM (211.33.xxx.45)저두 우연히 보다가...아이구야. 했어요.
참으로 이쁘고 순수한 경치임에도 중간중간 인터뷰듣고선 나는 저렇게 못살텐데 했어요.
하루종일 소금을 얻기위해 물을 지어다 담고 다시 푸고 글고.
신랑이랑 보면서 저기사람들은 저렇게 일을많이해서 날씬한가보다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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